원작인 만화판에선 갇히게 되는 이유가 참 이뭐병스러운데
초등학교때 왕따당했던 피해자가 노래부르는데
주인공이 피해자의 고독을 공감해주고 눈물한방울 흘렸다는게 이유다
충분히 병맛같지만 뒷이야기를 더 하자면
피해자는 내 아픔따위 모르는 저열한 것들 이란 중2병스런 마음가짐을 지니고 학창생활을 했는데
갑자기 그런곳에서 내 아픔을 공감해주는 사람이 나오니
완벽주의자인 피해자는 성공해서 사람들앞에 나와도 누군가는 자기를 보고 비웃을 수 있다는
꺼림칙한 마음을 가지고 살아가게 되었다
그래서 그 눈물 한방울이 내 존심을 짓밟은 모욕이자 인생최대의 굴욕이 되었단... 어후 ㅅㅂ
더 놀라운 사실은 주인공은 학폭가해자도 아니고 그냥 방관자였다
...보통 가해자를 조지지 않나?
게다가 가둔이유도 그렇게 날 꿰뚫어본 대단한 녀석이 왜이리 못사는거냐? 임
뭐 아무튼 나중에 이 눈물 한방울은 영화판에서 이우진이 요가할때 심리상태를 표현해주는 장치로 나온다
물론 관객들은 갑자기 쟤 왜 우는거임? 했지만
사실은 깨알같은 박찬욱 감독의 원작존중이었던거다 ㄷㄷ
이러다보니 원작조차도 리메이크에서 가장 중요한 설정인
왜 악당은 10년이 지난 지금에야 주인공을 풀어준건가? 에 대한 이유도 간단하게 나옴
원래는 야쿠쟈들이 운영하는 숙소고 악당이 10년치 집세를 그냥 내주면서 가두라고 시켰고
야쿠자들도 어? 버텼네? 나와라 라고 진행되서 반전이고 뭐고 없음
집에 원작 완결까지 다있는데 형이 읽더니 '야 넌 저거 읽지마라' 해서 아직 1권도 안봄 ㅋㅋㅋ
그래서 이후에 다른 나라에서도 리메이크 할 때 만화책이 아니라 한국 영화판만 참고했잖어ㅋㅋㅋㅋㅋ
제목하고 감금이라는 키워드 빼면 닮은구석이 있긴한가
아무리 맛있는 설정이 있어도 그 맛을 끝까지 잘 살려서 좋은 엔딩을 내는 건 쉬운 일이 아님
그래서 올드보이 영화가 대박터진거 가장 중요하지만 ㅄ된 파트를 잘 살림 ㅇㅇ
거 형님이 착하시구만ㅋㅋㅋ
집에 원작 완결까지 다있는데 형이 읽더니 '야 넌 저거 읽지마라' 해서 아직 1권도 안봄 ㅋㅋㅋ
하루마루
거 형님이 착하시구만ㅋㅋㅋ
ㅋㅋㅋㅋ
제목하고 감금이라는 키워드 빼면 닮은구석이 있긴한가
원작대로 만들면 관객들을 이해시킬 러닝타임 모자른다고 지금처럼 바꿨다고
영감을 앋게된 계기에 존중하는 의미가 크겠지...
거기에 대가를 지불하겠다 마음 먹은거지
그래서 이후에 다른 나라에서도 리메이크 할 때 만화책이 아니라 한국 영화판만 참고했잖어ㅋㅋㅋㅋㅋ
걍 영화보는게 나은거 같은 스토리인디
아무리 맛있는 설정이 있어도 그 맛을 끝까지 잘 살려서 좋은 엔딩을 내는 건 쉬운 일이 아님
영화가 진짜 잘만들었어
그래서 올드보이 영화가 대박터진거 가장 중요하지만 ㅄ된 파트를 잘 살림 ㅇㅇ
미국 리멬 빔
박찬욱 감독님이 진짜 거장인게 괜히 아니였어
일본인들조차도 원작이 존재하는 줄 몰랐다가 읽어보고 경악했다는 원작. ㅋㅋㅋㅋㅋㅋㅋㅋ 쌍엽사조차도 이딴 만화를 영화화한데 ㅋㅋㅋㅋㅋ 하고 2만 달러에 껌값으로 판권 넘겼을 정도니.;;;
그래도 영화먼저 접하고 원작 접해보니 의외로 많은부분 제대로 원작에서 차용했더라 막 제목만 따온 완전 다른작품 수준은 아니고 원작을 멋들어지게 영화화한 좋은 예시였음
영화가 훨씬 낫네
코가 뭔 주먹밥만한 새끼가 입에서는 트와일라잇에서나 나올법한 중2병 멘트를 싸니까 엄청 없어보이네 ㅋㅋ
작가가 이걸 왜 영화화를..? 응? 다른 영화인데? 엉??? 어어어 한이유를 알겠다..
딱 이거잖아 왜 그랬어?????
근데 이것도 나름 까리하잖아
올드보이 영화 대박나니까 일본영화계에서 왜 우린 진작에 이 좋은 소재를 리메이크 하지 않았냐고 성토했다고 하던데 지들이 만들었으면 원작 만화책 그대로 만들어서 무조건 폭망했을꺼임.
"20세기 소년 실사판"이 그 예시였음. 각색없이 원작 재현에만 집착함. 봉준호 감독에게 감독제의 왔었는데, 각색 부분에서 서로 의견차가 심해서 결렬 되었음.
원작 만화보다 영화판이 더 처절함. 일단은, 원작에서는 주인공이 감금 중에서 먹는 음식이 "중화요리"임. 메뉴가 다양하고, 영양많게 나옴. 근데 영화판은 군만두야.... Only 군만두... 그래서 더 주인공의 집착이 더 와 닿았었나... "15년 동안 나에게 군만두만 먹인 놈... 누구냐,넌."
이게 따당하는 애가 니들이 아무리 그래봤자 난 아무렇지도않다 미래엔 빌딩윗층에서 니들을 내려다보며 와인이나 한잔해야지 이렇개 살아왔는데 주인공이 노래들 듣더니 눈물을 흘리는걸보고 나도 몰랐던 가슴의 상처를 깨달아 버림 니가 울지만 않았어도 내 마음의 상처를 모르고 살았을텐데 이런거였나
글고보니 강철의 연금술사에서 엔비도 저런 이유로 스스로 목숨을 끊었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