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취업 때 피똥 쌀 정도로 고생했고 이직 할 때마다 욕하면서 이력서 쓰기는 했는데 뽑는 입장에서는 이력서가 최소한의 거름망으로 작용하기는 함.
물론 이 거름망에 진짜 필요한 인재가 걸러질 수도 있는데 뽑아서는 안 될 사람이 걸러지는 게 훨씬 많음.
이력서로 최소한의 사회성과 지성을 검증할 수 있음.
회사마다 다르기는 하지만 일정 수준 이상만 되면 아무리 잘 써도 크게 메리트가 있지는 않음.
그냥 적당히 인터넷에서 이력서 쓰는 방법 검색해서 지킬 것만 지킨 이력서만 쓰면 큰 문제가 없음.
그런데 이 지킬 것을 안 지킨다? 사회생활 잘 할 가능성이 다른 사람들에 비해서 현저히 떨어질 거라고 예상함.
자소서를 공란으로 둔다던가 ai로 자소서 쓴다던가 남혐,여혐, 커뮤 용어 그대로 쓴다던가...
이전 회사 경력으로 이전에 있던 회사에서 문제 일으킨 사람인지 아닌지 간략하게 예측할 수 있게 함.
이력서는 '자신은 이런 인재다'라는 광고 이기도 하지만 '이러하기에 문제가 없을 거다.'라고 말하는 보증서이기도 함.
그러니 최소한의 양식은 지킵시다...
실제로 그런 사람 있었음. 그래서 서류에서 떨궜음.
더 심한 것도 있음ㅋㅋㅋㅋㅋㅋ
인사팀: 판단안하고 고용안할테니까 너는 딴데가서 일하세요~
자소서: 니들이 뭔데 내가 지금까지 살아온 삶을 이런 종이 한장으로 판단하나요?
혐오 발언 당당하게 쓰는 사람도 있었음... 당연히 서류에서 떨궜음.
이런 내 빈곤한 상상력ㅜㅜ
회사 : 종이 한장도 못 채울만큼 텅 빈 삶을 산건가요
자소서 : 뽑아주면 직접 보여드림 ㅅㄱ;;
실제로 그런 사람 있었음. 그래서 서류에서 떨궜음.
빡머리
이런 내 빈곤한 상상력ㅜㅜ
더 심한 것도 있음ㅋㅋㅋㅋㅋㅋ
잘했음
더 심한건 뭐길래 ㄷㄷ
한참 클저 페미때 명함사진 대신에 트위터 프로필 사진 올린다는 것도 기억남 ㅋㅋㅋㅋㅋㅋㅋ
혐오 발언 당당하게 쓰는 사람도 있었음... 당연히 서류에서 떨궜음.
구라 99퍼일수도 있지만 착하고 일잘하는 척 어필용
세상은 넓고 ㅁㅁ는 정말 많구나.
인자하지만 엄하신 아버지가 뻥 안치고 50%넘게 나오지. 당연히 그 다음은 읽어보지도 않고.
사실 뭐 내세울 거 없는 신입 시절에 구체적인 가이드라인도 없이 자기소개 쓰라고 하면 내가 생각해도 뭐 쓸게 있나 싶긴 함. 경력직 돼서 이직하려고 하면 여기에 뭘 쓰냐가 중요해진다는 입장이긴 한데, 신입채용땐 괜히 이런 막연한 항목 넣어봤자 의미도 없고 변별력도 없다고 생각함.
의외로 많은 유형이던데.
자소서가 구라일 수도 있긴 한데, 구라라도 제대로 친다는건 적어도 ‘다른사람이 보기에 뭐가 좋게 보일지’는 안다(=적어도 최소한의 눈치는 있다)는 의미니까. 남의 눈에 어떻게 보일지도 생각 못하는 사람이 의외로 많음.
착하고 일 잘하는 척하는 게 옳다는 걸 알기만 해도 상위권.
ㅇㅈ
설명이 부족했나보네. 인자하지만 엄하신 아버지로 시작하는 똑같은 자소서. 어디 족보라도 있는지 그거 복붙한 게 50% 넘는다고.
내 얘기도 비슷한 얘기임. 쓸 것도 없는데 막연하게 자기소개 함 해봐라 이래봤자 쓸 게 뭐가 있겠어. 그러니까 결국 비슷비슷하게 알맹이 없는 내용밖에 나올 게 없다 이거지. 그러니까 의미도 없고 변별력도 없는거고.
자소서: 니들이 뭔데 내가 지금까지 살아온 삶을 이런 종이 한장으로 판단하나요?
LoveYui
인사팀: 판단안하고 고용안할테니까 너는 딴데가서 일하세요~
LoveYui
회사 : 종이 한장도 못 채울만큼 텅 빈 삶을 산건가요
채용담당자 : 정규직이요 씻팔 니가 가지지 못한것!
솔직히 명문이면 모르겠는데 너무 길고 허황됨 이 정도로 이팩트 있게 짧고 간결했음 몰라..
하물며 이건 사직서라 ㅋㅋㅋ
이건 퇴직서잖아 ㅎㄷㄷ
필력은 퇴직과 이직에 차이가 없을거야
자소서 + 면접으로 거르고 걸렀는데도 ㅁㅁ가 나오는판
나도 비슷한 이야기 들은 기억이 남 자소서는 자소서를 잘 쓰는 사람을 뽑기 위한게 아니라 자소서조차 제대로 못 쓰는 사람을 거르기 위한 것이다.
자소서 제대로 쓴 사람이 일을 잘하는지는 모르겠다 근데 자소서 죶같이 쓰는 새끼는 꼭 사고를 치더라
사람을 쓰는 입장에서도 리스크를 피하고 싶으니 스펙이나 뭐하는놈인지 사전에 알수있는 첫번째 수단인듯 두번째가 면접인데 중소기업정도면 이미 합격 대상자를 얼추 정해놓고 면접할듯
ㅊㅊㅊㅊㅊㅊㅊㅊ
이력서에 트위터 닉넴 쓰는 ㅁㅁ도 있다고 들음
군대 신인성검사도 똑같은거임. 니가 제정신이면 메뚜기 300종류 이상 알고있다에 매우 그렇다라고 체크 하지말라고
자소서 쓰면서 느끼는건 들어가기전에는 내가 별도 달도 딸 기세였지만 막상 들어가고나면 ㅅㅂ 별이고 뭐고 내 자신이 드러나더라. 그것도 보여주기 좋은게 아닌 그런거.
그리고 사진 이거 은근 크지 솔직히 막 몇십만원 주고 비싼 사진 찍을 필요는 없다고 생각하지만 좀 상식적인 사진을 썼으면 좋겠음
면접보라 오라고 했다간 칼부림 날까봐 이력서에서 컷 한 경우도 종종 있음 이력서만 봐도 이거 정신병자 아닌가?? 싶은 경우가 드물게 있더라고 (.........)
학력 : 남들만큼은 했다 이력서 : 남들만큼은 하겠다
QA 지원인데 자소서엔 개발자가 되겠다 한것도 봤지.
크흠 ㅋㅋ..
사장님이랑 부장님이 자소서 잘썻다고 한거 떠오르네
서류전형이 원래 그런거지. 괜찮은 애들 찾는게 아니라 이상한 애들 거르는거.
인적성도 그 목적임. 과락만 안나오면 통과인데 대부분 과락
Ai는 어떻게 거름?? 대학처럼 카피킬러 쓰는거임? 과제 체점하는데 디질꺼같음 과제 총점은 10점 만점에 9.7되는 애들이 중간 기말에 30점이 안넘더라고 ㅅㅂ
적당히 기본틀 잡고 쓰는 건 괜찮은데 처음부터 끝까지 ai로 돌리는 사람이 있음. 이런 건 당연히 티가 나더라.
AI 자소서 제출하는애들은 딱봐도 이새끼가 어디 문과출신이나 명문을 뱉을만한 지능이 아닌데 뭔가 말이 그럴싸하게 잘써져있다던지 아님 읽어보니 말이 이상한데? 싶은 뻔한게 보임
AI가 뱉은 기반을 토대로 자소서를 쓰는건 못알아채지 그건 자기가 쓴게 맞으니까 근데 아예 그냥 자비스 자소서 써줘 ~ 이랬다는거임
회사에 대해 최소한의 공부,정보도 알아보지 않고 이력서 들이면서 면접보는 놈이 은근 흔하더라.
세간에선 학력차별이니 경력차별이니 이러쿵 저러쿵 하는데, 기업 입장에선 당연히 같은 돈에 좋은 직원 쓰고싶을테고, 그러려면 뭐라도 판단할 거리가 있어야 보고 뽑겠지. ㅋㅋㅋ 오죽하면 그래서 서양은 선진국이란 곳들 조차 주변에 자질 판단시키던지 그러는 소개장 시스템 돌리잖아.
근데 어떻게 해야 자소서 잘씀? 대외나 스펙 이런 것도 허접한데....
솔직히 잘쓴 자소서라는 걸 본 적이 없다보니까 이게 맞나 싶기도 하고. 누가 가르쳐주는 것도 아니니까 ai로 도움받는 것도 나쁘지 않다 생각하는데.
대외활동이랑 스펙도 지원하는 직무랑 관련없으면 노쓸모임
몇번 써보고 면접보게 되면 감이 오게됨 정 뭣하면 글쓰는 작법 책같은것도 좀 읽고 자소서 쓸때 맞춤법 검사기같은것도 쓰고
근데 자소서도 면접도 존나 떨어져서... 솔직히 자꾸 떨어지니까 대필, ai맡기는 게 뭐가 나쁜가? 내 경험 토대로 쓴 건데? 란 생각 엄청 들던데.
걍 솔직히 말해서 면접까지 갔으면 자소서는 문제가 아님 그냥 회사가 요구하는 인재가 아니였을뿐임
뭐 일반화해선 안되는데, 자기 경험을 썼는데 카피킬러에서 ai나 기계가 쓴 것 같다고 나와서.
위에도 써져있잖음 자소서는 그냥 이새끼 상판을 못보니까 사람새낀지 아닌지 보는거라고 어쩌피 면접가면 이력서 한줄 안봤다는듯이 이야기 진행하는 회사들이 대부분임
경력이나 스펙 같은건 어차피 경력란, 자격증란에 쓰는거니까 어쩔 수 없는 부분이고 자기소개란은 그냥 '아 이 사람이 성심껏 썼구나', '스펙은 둘째치고 올바른 사고관을 갖고있구나' 정도만 느껴지면 좀 낯간지럽더라도 오케이임. 필력이 좋을 필요까지도 없고 네가 지금까지 살아온 성장 과정에서 어떤 환경과 어떤 가정에서 자라오면서 어떤 어려움을 겪어서 극복해봤고 등등 이런거 써내려가면 됨. 자기소개란은 네가 얼마나 대단한 사람인지 어필하는 칸이 아님. 얼마나 진지한 자세로 취업에 임하는지, 그리고 특출나게 모나지 않았는지 어필하는 칸이지.
경험은 평범한데 성격이 부정적이다보니까 자기PR하기 너무 힘듦.... 어떻게 더 써야 인사팀이 보는지 모르겠더라. 그냥 스펙만 보고 떨구는 건지.
스펙은 그냥 있는대로 보는 거고 성격이 부정적이면 입사고 나발이고 채용팀이 다 떨구는게 정상임
대충 회사 홈페이지나 그 회사 다니는 사람으로부터 지원하는 회사의 사훈+인재상+사장의 신념 같은걸 미리 공부. 나머지는 거기에 내용을 끼워 맞추면 됨. 도움되는 쪼그만걸 크게 말하는 것 까지는 괜찮은데, 쌩구라 까지는 적지 말고. (쌩구라면 최소한 적은게 구라란걸 들키지 않을 정도로 자기 자소서 외우고 구체적으로 말해보라면 대답할 백데이터까지 창작해서 외워둬야 하는데 그게 더 힘듦.) 문학작품 쓰라는게 아니니까 필력은 생각보다는 별로 안 중요함.(필력 자체가 스펙인 직업이라면 다르겠지만) 잘 쓰면 좋지만 중언부언 하지 않을 정도면 크게 감점은 없음. 요약: - 회사가 생각하는 인재상을 [미리] 확인 / 자기가 그 인재상에 맞는다는 사실을 어필 / 모집하는 직군에서 내가 일을 잘 할거는 근거 / 사내 인간관계에서 사고치지는 않을 정도는 된다는 사회성 어필 + 구라를 칠거라면 들키지 않게 철저히라도 할것
보통 자소서라는게 수백통은 기본으로 들어오다보니 대문호급 필력을 자랑하는 수준이 아니면 그게 그거임. - 보통 훑어보면서 특정 키워드(그 회사에서 중시하는 가치)나오면 체크, 이상한 자기주장 같은거 있으면 과락 하는 식으로 우선 거름. - 쌩구라만 아니면 너무 솔직하게 쓸 필요까지는 없음.(감점될만한거 쓰는 자체가 ‘사회성과 눈치가 없는 사람’에 걸리기 좋음) - 스펙이 자소서&면접에서 과락만 안 당하면 될 정도인지 / 점수를 많이 벌어야 할지에 따라서 전략이 달라져야 함 - 무슨 세계 x대 명문대학을 4년장학으로 졸업하는 프리패스급 스펙가진 사람이 아니면 몇번 떨어지는건 당연하니까 절대 자신감 잃지 말고.
경험이 평범하다 = 인생에 큰 실수를 한 적은 없다 = 안정적이고 자기 일에 충실한 유형, 술/도박 등 유흥에 흔들리지 않으며 맡은 일에 성실하게 책임을 다함 성격이 부정적 = 높기만한 허황된 목표에 함부로 투자하지 않으며 리스크를 최소화하는 성격. 남들이 반잔 차있는 물에 만족하는동안 저는 반 비어있는 물을 채우려 하는 사람입니다 이렇게 적으니까 훨씬 낫지? 그러니까 일단 자신감부터 키우고! 힘내!!!
디자인 관련 일을 했었는데 입사지원자들 대부분 포트폴리오가 메인이라고 보는 사람 많은지 자소서 개판으로 써놓은 사람 무지 많더라 자소서에 포트폴리오만 봐달라고 한 줄 써놓은게 기억에 남네
상식 벗어난 인간이 너무 많아서 그게 트렌드라더라. 면접 목적도 동일. 진상끼 숨긴놈 회피 >>>>>>>> 우수인재채용
자소서는 자소설이라고 보고 읽지도 않는 편인데 확실히 이력서는 그 사람에 대해 아주 많은 정보를 말해줌. 가령 딱봐도 경력은 별거 없는데 설명이 대단한 친구들이 있지. 그저그런 지거국급 대학에 석사 따리 정도인데 논문과 프로젝트 십여개를 참가했다던지. 1. 거짓말을 해야할 만큼 절박하거나 2. 허풍쟁이거나 3. 지적호기심이 대단하고 그런 자신에게 자부심을 가지고 있거나 대략 셋중의 하나임. 나머지는 면접보고 판단해봐야지. 논문 한장 꺼내서 읽어보거나 플젝중 아는 주제로 한두개 얘기 꺼내보면 대충 다 견적 나옴.
경력: 루리웹 4000일!
자소서 내용 절반을 이전 회사 욕에 할애하신 분이 있어서 읽는 것도 고역이었던 기억이 나네요..
ai....chat gpt의 도움을 받아 쓰긴 했는데 말이지....
첨부파일명만 봐도 같이 일하기 싫은 사람이 보이는 경우가 있음.
AI로 첨삭한것도 티 많이 남? 취준할때 글을 워낙 못써서 질문에 대한 답 쓴 다음에 넣고 싶은 키워드하고 질문주고 이상한 부분 없냐고 AI로 체크했는데...
일단 내 기준으로는 크게 신경 안 씀. 맞춤법 돌리기에서 약간 더 나아간 정도라고 생각하고. 사람이 해줄 수 있는 일이기도 하고. 그런데 처음부터 끝까지 ai돌리는 사람도 있음. 이건 대필 해주는 거나 마찬가지지. 그런데 대필도 ai는 티가 심하게 남.
일단 쓸 데 없이 딱딱하고 장황하면 ai라고 의심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