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유게이들아
그냥 제목 그대로
얼마 벌면 적당한지
잘 모르겠더라
나는 일단 정규직은 아니고
근무 하는 곳 하나 있고
월세 살면서 힏들어서
새벽일 하는 거 하나 있어서
투잡 뛰는데 그래도
300은 무리인데
그래도 한 달에 저금 100~150
하고 살고 있거든
그런데 살고 있으면서 가끔 그런 생각이 들더라
내가 조금 덜 불행하고 운이 있었더라면
지금쯤 얼마 벌고 얼마 저금하고
살고 있을 텐데 그런 생각 ㅇㅇ
나는 중학생 때부터 심한 학폭 당했고
고등학교 때는 교실에서 같은 반 새끼한테
맞은 적도 있음 ㅇㅇ
선생은 나는 모른다 그런 식이었고 ㅇㅇ
부모는 곧 죽어도 나를 이해해주지 않았고
죽어도 학교 가서 죽으라던 그런 존재들이었음
내가 대학교 때 우울증 심하게 발병해서
집에서만 있다가 부모 가게에서 일하다가
토지보상 나오면 이거 준다
저거 준다는 말에 속아 넘어가고
사기 당해서 부모가 노동력만
갈취 당하고 지금은 입 씻고
자신들은 그런 적 없다는 식인데 ㅋㅋㅋ
그냥 그런 생각을 함
내가 조금이나마 정상적인 부모 밑에서
태어났더라면 괴롭힘을 받지 않았더라면
대학에서 하고 싶은 공부를 했더라면
우울증이 심하게 발병해서 이십대 초중반을
그냥 허투로 날려버리지 않았더라면
내 통장 잔고랑 사회 경험은
얼마였을까 그런 생각 ㅇㅇ
다 소용 없는 거 아는 데도
그냥 가끔 그런 생각이 들더라
이번 생은 인복은 참 없는 듯 ㄹㅇ ㅋㅋ
내가 30일때 실수령이 딱 300이었던거같음 포괄임금제
능력자네 나는 투잡 뛰는데도 300 근처는 무리임 ㅋㅋ
내가 아직 하는 일이 몸 상태 때문에 강도 높은 일을 못 해서 그런 것도 있긴 하지만 ㅇㅇ
그건 직군에 따라 다르지 않을까 단순히 노동을 많이 한다고 많이 버는건 아니니
루튼
힘내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