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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제들이 온 힘을 다해 그대를 위해 길을 열어주었소. 그 길은 살길이 아니라 죽음으로 향하는 막다른 길이오.
사제들이 목숨을 버리고 죽음도 잊은 것처럼, 그대 또한 주저 없이 그 길을 가시오.
......
어떤 이는 천부적 재능을 타고나 모든 것을 갖추었습니다. 수많은 기연과 멋진 용모, 화려한 의복, 뛰어난 재능을 지녔죠.
미인들은 한눈에 반하고, 검을 뽑아 높은 곳에 올라 풍운을 부르니 강호는 그에게 쉬운 유희와 같았습니다.
그리고 당신 같은 미천한 이도 있습니다.
그들과 비교하면 하늘과 땅 차이라, 당신의 몸부림은 그저 그의 전설에 한 줄 더할 뿐입니다.
결국 질 수밖에 없고, 애초부터 공평하지 않았죠.
......
하지만 당신의 마지막 주먹에는 천하에서 가장 오만한 기개가 깃들어 있었습니다.
몸에 맞아도 아프지 않았지만, 육신을 관통해 한 주먹 한 주먹이 심장을 울렸고, 심장박동에 스며들어 수십 년간 여운이 맴돌았습니다.
독처럼 그를 괴롭히고 후회하게 만들었으니, 바로 당문의 마지막 암기였던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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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때, 무협의 맛에 정신이 번쩍 들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히로인 하나 구하지도 얻지도 못했다 그렇다고 내가 강하지도 못했다 하지만 난 싸웠다 그리고 또 싸울 것이다
무림맹주로 늙을때까지 살아남는 서생에게 가장 약했지만 가장 아팠고 지금도 아파오는 당문 최후의 주먹
히로인 하나 구하지도 얻지도 못했다 그렇다고 내가 강하지도 못했다 하지만 난 싸웠다 그리고 또 싸울 것이다
그 모든 상실이 내게 새로이 한걸음을 내딛으라고 외치고 있었다…
무림맹주로 늙을때까지 살아남는 서생에게 가장 약했지만 가장 아팠고 지금도 아파오는 당문 최후의 주먹
이게 전통 무협이구니
이 겜은 전기 꼭 읽어봐야 됨ㅠㅠ 전기 필력도 장난 아니라.
저장슬롯좀 손봐줬음 좋겠어 하후란루트인지 엽상인지 저장하다보면 헷갈림./..
그래서 서생이 진엔딩에서 자기입으로 공평하지 않은 결투였다라고 하는게 와닿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