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차끌고 한 20분 정도 거리에 큰 자동차 회사의 1차 벤더 업체가 있었음.
내가 가지고 있는 자격증에 대한걸 필요로 하는 곳에다가 초봉이 4천 살짝 안 되게 시작하는 곳이라
공장인데 8 to 5면 괜찮지 하고 면접을 보러 감
면접장 도착해서 기다리라고 하길래 가만히 기다리는데, 나밖에 자리에 안 보임
오늘 나 혼자 면접보나? 하면서 면접 준비하고 있으니 누가 와서는 자기 따라오라고 함
면접 대기장소가 5층이었는데, 엘레베이터 타고 3층으로 가서 면접장으로 들어감
들어가니 전무이사라는 명찰 차고 있는 사람이 앉아 있고
나 안내했던 사람은 그 전무 옆에 앉음
내 이력서 딱 보더니 전무이사가 처음 한 말이
"너희 부모님 뭐하시냐"
이거였음. 면접 여러군데 다니면서 초장부터 반말로 저런거 물어보는 곳은 처음이라??? 싶었는데
일단 면접이니 제대로 대답은 함
저러고 반말로 이런저런 질문 하는데, 가장 어이 없었던 부분이
전무 : 우리 회사 야근 있는데 괜찮겠냐
나 : 매일 있는 수준 아니라면 괜찮습니다.
전무 : 주말 출근은?
나 : 주말 출근도 매번 있는 수준 아니라면 괜찮을 것 같습니다.
전무 : 그래, 그래도 주말 출근은 얼마 안 되지만 수당은 나오니까
이 말 듣고 그럼 야근은 수당도 없는데 시킨다는거야? 라는 생각이 절로 들고
화룡점정은 저 뒤에
전무 : ㅁ팀장 오늘 몇시까지 출근했지?
나 데리고 온 팀장 : 저는 7시까지 출근했습니다.
전무 : 나는 6시까지는 출근하는데 나한테 맞출 필요는 없고
이러는데, 그럼 7시까지 출근하란 소리밖에 안 되는 걸 8 to 5로 채용 공고 올려둔 상태에서 면접에 저런 이야기를 하나?
싶으면서도 동시에 그럼 7시부터 나와서 근무하고 야근까지 한다고? 개씹블랙이잖아 소리가 튀어나올 뻔함
더 웃긴건 1차 면접은 끝났고, 공장장님 면접 보러가자면서 올라가자는데
전무 혼자 엘레베이터 타고는 닫힘 버튼 눌러서 올라가고, 팀장은 당연하다는 듯이 나 데리고 계단으로 올라감
올라가니 나말고도 여성분 한 명, 남성분 한 명 이러고 대기하고 있었고, 3명이서 같이 공장장실 들어가서 면접을 봄.
공장장 면접 가니 공장장은 대놓고 외모로 사람 품평하면서 여성분한테는 육아하면 회사일 못하는거 아니냐
ㅇㅇ씨는 회사밥 적당히 먹고 운동해야겠어 이런 소리 하는 사람이라
'아 이거 이 회사 절대 오면 안 되겠다.'
하면서 그냥 면접 끝내고 집 가는데, 갑자기 합격했다고 연락이 옴.
인사팀 여직원인가가 합격했다고 안내하면서 채용검진 오늘(목요일)이나 내일 중으로 받으실 수 있냐길래
가고 싶은 마음 1도 없어서
"제가 오늘이랑 내일 다 약속이 있어서, 주말에는 안 여니까 월요일날 받겠습니다." 하면서 연락 끝내고
금요일인 내일 거절 문자 보내야겠다 하고있었는데, 집 다 도착할때 쯤에 갑자기 모르는 번호로 전화오더니
"나 회사에서 본 ㅁ팀장인데, 채용검진 그거 얼마나 걸린다고 시간을 끌어. 지금 가서 받고 결과지 보내."
이러길래 아 예 알겠습니다 하고는 뭔 벌써부터 지 아랫사람 된것 마냥 반말 하면서 명령조야 하며 그냥 바로 인사팀 여직원한테 전화해서
다른 곳 합격했다고 안 가겠다 전화 박음
참 별별 쓰레기 같은 회사 참 많은 듯
몇몇회사는 자기도 면접자한테 평가받는중이라는걸 인지못하는 경우가있지
판단력 20/20
쌍팔년도라도 저렇게까진 안 했겠다
연봉도 계약서 쓸 때는 다를듯
1차면접 끝나고 2차면접보는데 그냥 다같이 가면 수월한걸 굳이 나눠서?... 쌍팔년도 회사네 ㄹㅇ....
이러면서 사람이 없다 ㅈㄹㅈㄹ하겠지.....
1차 벤더면 큰 회사 아님? 뭔 마인드가 ㅋㅋㅋㅋㅋ
쌍팔년도라도 저렇게까진 안 했겠다
지역 by 지역임... 청년들이 왜 다들 수도권으로 올라가게...
판단력 20/20
1차면접 끝나고 2차면접보는데 그냥 다같이 가면 수월한걸 굳이 나눠서?... 쌍팔년도 회사네 ㄹㅇ....
엘레베이터 특정직급이하 금지인듯 ㅋㅋㅋ
몇몇회사는 자기도 면접자한테 평가받는중이라는걸 인지못하는 경우가있지
면접이란 건 원래 서로서로 평가하는 건데 이상하게 일방적인 걸로 변질되었지
일시켜서 자기도 돈을 버는건데 무슨 불우이웃 돕기를 하는것마냥 기가참
이러면서 사람이 없다 ㅈㄹㅈㄹ하겠지.....
나는 버스 종점 가스 충전 직원 모집한다길래 갔는데 타임을 3파트(오전 오후 심야)로 나누는데, 정확히 언제인지는 안정하고 그냥 주 4일에 부르면 그때마다 어느 파트건 간에 와서 근무해라 그러길래 면접 일부러 존나 대충 본적 있음
1차 벤더면 큰 회사 아님? 뭔 마인드가 ㅋㅋㅋㅋㅋ
↗소는 크고작음이 의미가 없다
현기 1차급 Ass`y 만드는 회사면 밑으로 2~3차도 있으니 지들이 현기급이라고 착각하는 애들 많음
자동차쪽이 상상이상으로 보수적이고 그래 ㅋㅋㅋ...
연봉도 계약서 쓸 때는 다를듯
공장장 얘기나오는거보면 생산직 아닌감 생산직은 어디가든 야간수당 특근수당 무조건 챙겨줄텐대 한국인이건 외국인이건 그거 제대로 안챙겨주면 당장 때려치지 누가일함
사무직이였음
저능아인가? 시대가 언제인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런 븅신 면접하면 제정신인 인력들이 가겠냐고 ㅋ
나같음 저래 전화왔을때 쌍욕했을듯 ㅋㅋ
쌍욕....까진 아니더라도, 원래 초면부터 말 놓으시는 분이시냐고 조곤조곤 좀 들이박고 오지그랬어..
레알 쌍팔년도 마인드로 있는 인간들 많음 특히 자동차 같은 1 2 차 제조업
자동차 1차 벤더라면 중견기업 레벨일텐데 인사관리가 저 따위란 말이야?
자동차 1차 벤더면 그래도 꽤 큰 편인데... 회사 돌아가는 꼬라지는 ㅈ소 뺨치네..
와.. 개ㅈ같았것네
면접은 지원자를 선출하는 시험의 의미로 쓰이지만, 원래 서로 대면하여 만난다는 뜻이야. 면접자도 면접을 통해 충분히 회사의 질, 수준을 평가할 수 있지. 절대 걸러잇
아직도 70,80년대 마인드로 경영하는 회사들 많다니까 그러니까 좋소 소리를 듣지
자동차 1차? 못해도 글로비스급 회사일텐데 저따구로한다니..
아니요 글로비스급 회사는 생각보다 많지 않고 1차업체는 길에 차고 넘쳐요....
저런 기업들이 맨날 사람없다고 인력 부족하다고 하는 거겠죠? 당연히 없겠죠... 저 곳에서 찾는 건 노예를 찾는 거지 사람 찾는 게 아니잖아요 ㅋㅋ 진짜 미1친 거 아니에요?
부모님 뭐하시냐 ㅇㅈㄹ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남을 평가할 때는 자신도 평가를 받는 법이죠.
와 그래도 깔끔하게 뒷말 없게 예의 다 차려 주고 손절하셨네
판단력 만점 드리겠습니다 확실하게 쓰레기 회사네
자기네들이 돈을 주고 노동력을 고용하고 노동자는 돈을 받고 노동력을 제공한다는 교환의 법칙을 모르는 새끼들 존나 많음 지들이 노동자를 '먹여 살린다' 라는 오만한 생각을 가진 새끼들이 많단 말야 ㅋㅋ
군대도 안저러겠다.
주작냄세가
4년전에 실제로 겪은 일임 잡플래닛 평도 안 좋던 회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