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쿼카의 섬뜩한 생존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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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으면서 다가오는 벌금 쿼카.

캥거루 친척답게 아기를 넣고 기르는 주머니도 있다.

참 무해해 보이는 동물인데, 얘는 대체 어떻게 야생에서 살아남는 걸까?

정답은 등가교환이다.

만약 포식자가 나타나서 도망쳐야 하는데 도저히 도망칠 방법이 없으면 쓰는 최종병기가 있는데,

이 아가주머니에 일부러 힘을 빼서 아기를 떨궈버린다. 

포식자가 아기를 잡아먹는 사이 어미는 무사히 도망치는 것.

말 그대로 자식은 또 낳으면 된다는 걸 온몸으로 실천하는 것이다.

사실 영아 살해는 야생에서 생각보다 많이 일어난다.

식량이 부족해서, 도망가야 해서, 기분이 나빠서 등등 별 이유가 다 있다. 

아아 대자연의 신비란

[Feed]

생존에는 선도 악도 없다

[펀치기사]

제에에엔장 천사같은 쿼카가 그럴리 없어!!!!!!

[지옥불정령]

[사와리네코]

어미가 죽고 자식이 살아도 자식이 어미 없이 생존할 확률은 없다시피 하다

[그게무슨소리니]

하긴 보통은 1+1이긴 해

[우리집너구리]

아, 그러네. 냉정하게 보면 이게 맞네.
우리가 보통 감정을 배제한 계산을 기계식 계산이라고 하는데, 이 경우는 자연식 계산이라고 해야 하나?

[안경곰돌이]

집 근처 천변산책로 걷다 보면 번식기에 오리 가족들 흔히 보게 되는데, 어미가 끝까지 돌봐주는 새끼들은 대부분 살아남는 반면 어미를 잃은 새끼는 하루가 다르게 숫자가 줄다가 어느 순간 안 보임.
지나다니는 사람들 말로는 길고양이가 어미를 물어간 다음에 왜가리가 새끼를 노린다고.

[사와리네코]

본능이라는 프로그램대로 굴러가는걸 보면 저거도 기계식에 가깝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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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차피 다 사람이 만든 기준이지
그러니까 유방 이새기는 사람새기가 아닐지도

[기리이인]

코끼리쯤 되면 뭐가 와도 붙어볼만 하니까 새끼들 감싸고 싸워보는거고 쿼카는 포식자만나면 둘다죽느니 생존률 높고 바로 새끼치는게 가능한 어미가 도망가는게 맞는듯

[기리이인]

생각해보면 사람도 먹고살기 힘들면 지새끼 버리는데 뭐...

[저녁식사식후30분]

놀랍지도않음 햄스터만해도 스트레스받음 자식잡아먹는거 다알고 새들도 약한새끼는 둥지밖으로 밀어버리는데

[정시퇴근하고싶다]

그거도 있잖아. 아프리카에서 임팔라인지 뭔지가 애 낳자마자 사자 오니까 애 버리고 도망쳐버리는 거

[자매배캅이너무나좋은썰렁펭귄]

중화의 효사상과 윤리 그 잡채

[루리웹-7227399498]

수달이 자기새끼들고 사육사에게 주는게 아기자랑하는게 아니라 먹을거랑 교환해달라는뜻이라고해서 놀랐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