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슷한 시기 나온 일본의 데스게임 드라마 '아리스 인 원더랜드' 는 설정부터가 너무 판타지인데다가 게임들도 뒤로 갈수록 복잡해지는 등 같은 '데스게임'이란 테마를 가지고 완전히 다른 드라마를 만들었지. 일본 드라마치곤 그래도 넷플릭스 제작이라 때깔은 좀 낫지만 일본제작이란 태생적 한계를 극복 못했다는 게 인상적이었음.
난 그것도 좋았음
기존 데스게임류는 꼬다꼬다 못해서 아예 새로운 게임을 만들어서 정신 바짝 안차리면
"그러니까 주인공이 유리한거야 불리한거야? 이게 지금 무슨 상황이야? 그래서 어쩌라고?" 하는데
오겜은 이미 존재하는 게임이고, 설명을 해도 어짜피 애들 놀이라 룰이 복잡하지 않아서
"야 니들 이거 알지? ㅋㅋ 넘어간다?" 하고 적당히 넘어가고
남는 러닝타임에 서사 쌓을 수 있어서 좋았음
어찌보면 흔하디 흔한 데스게임인데 사람들이 다른 데스게임이랑 다르다고 느꺘던게 게임 포기 인정이였지
데스게임으로 평가하기보다는 그 안에서 일어나는 리얼한 군상극이 고평가 받은 거지 가장 큰 반전인 네 집에 보내드릴게요에서부터
우리나라 교수라서
머야 왜이렇게 분석을 잘해??
마지막 여성은 한국 사람
개인적으로는 풀어놔줘도 다시 기어들어오게 만드는 현실의 엄혹함이 가장 큰 차이점이자 강점이었다고 보는데, 색상이나 배경의 팝함을 고르는 사람들도 꽤 있더라
하긴 카이지도 포기하면 그냥 제거나 다름없었던거 생각하면 애초에 물러설 길이 없었는데 저긴 포기하면 그냥 돌아가게 해준다는점에서 좀 달랐네
머야 왜이렇게 분석을 잘해??
가챠하느라밥이없어MK-II
우리나라 교수라서
가챠하느라밥이없어MK-II
마지막 여성은 한국 사람
아...그래서 국책드립같은 뇌절한 분석이 아니군요.ㅋ
그랬군 ㅇㅇ
어찌보면 흔하디 흔한 데스게임인데 사람들이 다른 데스게임이랑 다르다고 느꺘던게 게임 포기 인정이였지
ashiwood
하긴 카이지도 포기하면 그냥 제거나 다름없었던거 생각하면 애초에 물러설 길이 없었는데 저긴 포기하면 그냥 돌아가게 해준다는점에서 좀 달랐네
진행요원: 안녕히 돌아가십시오 시청자: ????
그러고나서 다시 자원해서 온다음부터 분위기 삭 달라짐 난 거기서부터가 너무 재밌었어
여기가 지옥 인줄 알았어요? 밖은? 여긴 동앗줄이라도 있잖아?
그럼에도 불구하고 결국 다시 돌아오는 사람들 숫자가 압도적으로 많았던것도 시사하는 바가 많지. 현실이 이미 데스게임이나 마찬가지니까
그리고 경찰에 신고하러 가고 정신병자 취급 받는 장면에서 납득시켜주니까 ㄹㅇ
하긴 진짜 아무런 조건없이 집에 보내주는게 컬처쇼크였음;;;;; 근데 더 절망적인건 집으로 돌아와도 절망에서 빠져나올수 없다는거 ㄷㄷㄷ
풀어놔도 자의로 데스게임으로 다시 기어 들어 온다 죽음 보다 더한 고통의 현실 이라는 답답한 현실을 보여주는 그 화가 진짜 많은 사람들한테 인상적이긴 했을 꺼임.
오...일리가 있네. 저래서 이벤트성으로 진짜 재현 하기도 했지.
카이지보다는 라이어게임 극장판 같은게 비슷할지도
일단 포기할수있다는것도 신선했지만 규칙이 안복잡해서 좋았음 카이지 같은건 자체 게임이다보니 규칙 알아서 그 규칙속에 빈틈 찾아서 공략하는데 저건 누구나 다 아는 간당한 게임을 긴장감있게 표현함
데스게임장르인데도 초점이 데스게임이 아니라 사람에 초점을 두었으니까 진입장벽이 되지않고 많은 사람들에게 이입하기 좋았던 거 같음. 물론 그게 간단하면서도 가장 어렵지
비슷한 시기 나온 일본의 데스게임 드라마 '아리스 인 원더랜드' 는 설정부터가 너무 판타지인데다가 게임들도 뒤로 갈수록 복잡해지는 등 같은 '데스게임'이란 테마를 가지고 완전히 다른 드라마를 만들었지. 일본 드라마치곤 그래도 넷플릭스 제작이라 때깔은 좀 낫지만 일본제작이란 태생적 한계를 극복 못했다는 게 인상적이었음.
뭔가 인기장르를 끼얹은 한국식 작품 특징이, 한국식 정서로 재해석한 인기장르란 느낌이 든단 말이야? 부산행도 좀비물이 메인이지만, 서사는 한국식의 그 느낌이었으니.
일본 데스게임물 표절이라르니 한국 빈부격차가 심하다느니 할 줄 았았는데 정상적인 분석이네
존나 했었음. 몇 안되는 정상적인 반응
이유 : 코스프레를 안해서
어? 현실감도 팝하지도 않던 배틀로열은?
배틀로얄은 B급 수준으로 너무 저렴함
연출부터가 몰입을위해하는게 아니라 걍 개썅 마이웨이... 이해못하면 따라오지마 이런느낌
데스게임으로 평가하기보다는 그 안에서 일어나는 리얼한 군상극이 고평가 받은 거지 가장 큰 반전인 네 집에 보내드릴게요에서부터
작중 참가자들이 살 수는 있지만 고통스러운 현실보다 희박한 확률이지만 로또를 노릴 수 있는 데스게임이 더 희망적이라는게 아이러니하지 않음?
그것 또한 현실이니까
하긴 카이지 데스게임은 굳이 저렇게까지? 싶은 게 많아서 ㅋㅋ
묘하게 현실감이 잘 다가옴
사실상 한국인의 분석인데
근데 오직어 게임 색감은 진짜 대단해 예술이야
개인적으로는 풀어놔줘도 다시 기어들어오게 만드는 현실의 엄혹함이 가장 큰 차이점이자 강점이었다고 보는데, 색상이나 배경의 팝함을 고르는 사람들도 꽤 있더라
이게 굉장히 아이러니하고 잔혹한 유머처럼 느껴지는 부분이 있어서 컨셉이 좋긴 했음
게임 포기하고 살아남았는데도 결국 도로 들어가는 게 오징어게임의 알파이자 오메가라고 생각해
포기한다고 하면 아 그러던가? 하고 보내주는데 위에는 그 상금들이 계속 보이고 또 참가자들한테 현실이 어차피 게임보다 못하다는걸 보여주고
근데 후반부가 좀 아쉬웠음.
유리장판은 좀 그렇더라 거기에 자기들 유리 터뜨린 파편에 맞아 죽어가는 것도 무시해버리는 것도
난 그것도 좋았음 기존 데스게임류는 꼬다꼬다 못해서 아예 새로운 게임을 만들어서 정신 바짝 안차리면 "그러니까 주인공이 유리한거야 불리한거야? 이게 지금 무슨 상황이야? 그래서 어쩌라고?" 하는데 오겜은 이미 존재하는 게임이고, 설명을 해도 어짜피 애들 놀이라 룰이 복잡하지 않아서 "야 니들 이거 알지? ㅋㅋ 넘어간다?" 하고 적당히 넘어가고 남는 러닝타임에 서사 쌓을 수 있어서 좋았음
확실히 한국식 서사 특징이 묘하게 왠지 현실에 있을 법하다란 현장감이 높은 편. 뭔가 남의 일 같지 않은 듯한 그 느낌 있잖아.
그대신 판타지랑 SF는 잘 발전 못하지. 한국인들이 현실과 완전 동떨어진 얘기에 잘 몰입 못하는 편인것 같음. 우리 부모님들도 반지의 제왕 같은거 보시구선 허무맹랑한게 뭐가 재미있냐 그러시더라고.
사실 나도 반지의 제왕보다는 학원물인 해리포터가 더 취향이었으니.
그렇다기엔 반지의 제왕, 마블 시리즈 다 흥했는데
비슷한 유형의 아리스 보면 확실히 차이가 나지, 너무 작위적이야 혼또니 야다...
보통 다른 데스게임물은 '문제 해결'이랑 '어떻게 죽이냐'에 초점을 두는데 오겜은 죽이는거도 그냥 간단하게 총 쏴서 죽이고, 문제 해결에도 그리 큰 관심이 없지
보통 데스게임이면 배틀로얄 정도 빼면 판타지가 섞여있고, 좀 현실적인 게임이다 싶으면 카이지나 라이어게임처럼 목숨보다는 돈이 메인이니까ㅇㅇ
초반에 투표로 돌려보냈다가 스스로 돌아오게 만드는 부분이 일본의 데스게임과 가장 큰 차이가 아닐까... 그거 아니었으면 뭐 그냥 데쓰게임 짭퉁이라고 생각했을듯
의외로 일본에서는 '오징어게임'과 '카이지'를 명확하게 다르게 보더라. 예전 일본 영화평론가도 저거 비슷한 논조로 '현실적인 소재를 이색적으로 풀어낸'것에 대해 호평했었음. 오겜이 카이지 짭이다라고 한창 돌다가 저런 반응 나오고 쏙들어갔지
카이지도 일본 미디어의 특징인 캐릭터성의 과잉을 벗어나질 못하지 악당도 주인공도 현실하고 먼 판타지적인 인물들
아직도 오징어게임을 안보고있어서 내용이 몰라.......
카이지 지하노역장 현실에 있으면 안됨 오징어게임 vip쇼 중국 오지 같은데서 몰래 할법도 함
카이지 지하노역장은 어딘가 독재국가에 있을거같은데;;
음 일본에ㅜ실제로 지하는 아니지만 베슷하게 노역장이 있긴함 채무자를 후쿠시마 시설로 보냄
오징어게임에서 데스게임은 H2의 야구같은거임 분명히 야구만화인데 그게중요한게아닌거
일본 데스게임은 천재가 나와서 해결하는게 중심이고 오겜은 일반인들의 리얼한 사투였지
일반인 "내가 유리팔아 먹고 산지만 몇십년이야!"
울나라 창작물이 사람들 생활감같은게 묻어있어서 더 그런게 있음. 다른나라 창작물들은 그런거 철저하게 배제하는데
오징어게임이 말도 안되지만 그 말도 안되는 거에서 왜 사람들이 목숨을 걸 수 밖에 없는 이유가 현실적이라 공감할 수밖에 없음
ㄹㅇ 왠지 현실에 있으면 대다수가 죽을 확률 높은 거 알면서도 그 겜을 도전하러 갈 것 같은 생생함
2화 없었음 그냥 다른 서바이벌겜이랑 같았지
데스게임 류에서 흔히 보이는 어려운 규칙의 허점을 찾아 공략하는, 그런 방식이 없던 것도 한몫 한 듯. 아이들 놀이라서 직접 경험해보지 못한 외국인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룰이라, 시청하는데 정신적 피로도가 덜했음.
일본꺼중에 배틀로얄 어릴적 보고 충격받았었는데...냄비뚜껑 아직도 생각나네..
일본 데스 게임들, 카이지 라이어 게임 원아웃? 등등은 모두가 필승법을 가지고 있음. 근데 오징어게임에는 그딴거 없이 죄다 운빨임 줄다리기는 좀 다른가? 여튼.. 그런 부분에서 결이 상당히 다름.
팝하다는게 무슨 뜻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