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동기들이랑 1주년 파티를 파티룸 잡고 밤새서 했거든?
근데 내가 한 달전부터 식단 중이었어서 술도 못 마시고 음식도 목 먹는 상황이었음.
그래서 나는 내가 전에 모아두었던 술을 가져가서 동기들한테 칵테일을 말아줬고 동기들 고기 구워먹고 밀푀유 나베 해먹을 때 샐러드만 먹었음.
그때 내가 샐러드를 먹는 걸 본 최연장자 동기가 한마디 하더라.
"이 ㅁㅊㄴ이 소스도 안 뿌리고 먹네...진짜 무서운 놈이야."
나중에 헤어질때도 저녁 6시에 만나서 아침 7시에 헤어지는데 그동안 소스 안 뿌린 샐러드만 먹고 간다고 미친 놈이라고 하더라.
고기도 내가 굽고, 술도 내가 말고 그랬지만 진짜 한 조각, 단 한모금도 안 먹었다. 이정도면 자랑할 만하지?
인정
솔직히 상남자 ㅇ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