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은 바로 미시마 유키오
들어본 사람도 있을거고 안들어본 사람도 있을건데
한 마디로 말하자면
일본 문학계에선 거의 입지전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대문호이다.
1949년 <가면의 고백>으로 화려한 데뷔를 하자마자
바로 일약 스타덤에 올라서 당대의 유명작가이자 스타작가의 대명사가 된
20대에 쓰는 작품마다 히트시키며 당시 거의 연예인 수준의 인기를 누렸다.
그렇다고 그냥 대중과 세태와 야합하는 대중빨 작가였냐면 드것도 아닌 것이
30대라는 젊은 나이에 노벨문학상 후보에 오르더니
대부분의 작가들은 후보 한번 못올라보고 죽는 노벨상에
무려 다섯 번이나 후보에 오르는 기염을 토한다.
그야말로 탐미주의 문학의 천재이자 50-60년대 일본 문학을 대표하는 스타이며
일본 문학에서 한 손가락에 꼽을 정도의 대문호 중의 대문호
그 특유의 문장은 지금 봐도 아름다운데
그의 대표작인 <금각사>의 일부 문장을 보자면
돌연히 나에게 떠오른 상념이, 가시와기의 말처럼, 잔학한 상념이라고 할 수 있을까? 하여간에 이 상념은, 느닷없이 나의 몸 속에서 생겨나, 아까부터 떠오르던 의미를 계시하며, 환하게 나의 내부를 비추기 시작하였다. 아직 나는 그것을 깊이 생각해 보지도 않고, 햇빛을 쬐듯이 그 상념을 쬐고 있음에 불과하였다. 그러나 지금까지 전혀 느껴 보지도 못했던 이 생각은, 생겨남과 동시에 강력하고 거대하여졌다. 오히려 내가 그것에 감싸였다. 그 상념이란, 이런 것이었다. '금각을 불태워야 한다.'
모름지기 생명이 있는 것들은, 금각처럼 엄밀한 일회성을 지니고 있지 않았다. 인간은 자연의 온갖 속성의 일부를 담당하여, 대체할 수 있는 방법으로 그것을 전파하고, 번식시키는 존재에 불과하였다. (...) 인간처럼 필연하는 것들은 결코 근절되지 않는다. 반면에 금각처럼 불멸의 것은 소멸시킬 수 있다. 그 덕분에 사람들은, 유추에 의한 불멸이 아무런 의미도 지니지 못한다는 사실을 배우게 되리라. 단지 그냥 지속되어 왔던, 550년 동안에 연못가에 계속하여 서 있었다는 것이, 아무런 보증도 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배우기 때문이다. 우리의 생존을 떠받치고 있는 자명한 전제가 내일이라도 무너지리라는 불안을 배우기 때문이다.
지금 보아도 이만한 필력이 없을 정도이다.
심지어 외모까지 잘생겼는데,
실제로 여러 무술을 수련하고 웨이트트레이닝으로 몸을 단련한 헬창이다.
(지금이야 별 거 아닐지도 몰라도 저게 50-60년대 동양인 몸이다. 대단한거 맞음)
하지만 이렇게 모든걸 다 가진 미시마 유키오는
한국에선 다자이 오사무, 야쿠타가와 류노스케, 에도가와 란포 등등의 대문호들과 달리 잘 언급되지 않거나
지금쯤 실실 웃고있을 당신들마냥 다른 루트로 알고있을 가능성이 높다.
그렇다.
이 ㅂㅅ 새끼는 극우꼴통에 치킨호크였다.....
그는 극단적인 천황주의자에 파시즘적인 사고관을 가지고 있었고
자신의 유명세를 이용해 사병집단을 조직하려 하거나
전공투와 키배를 뜨는 등
ㅂㅅ 짓이란 ㅂㅅ 짓은 다 하고 다닌 꼴통이었다...
웃긴건 이 ㅂㅅ 밀덕후 새끼는
꼴에 군대는 안갔다...
정확히는 결핵 오진 덕에 운좋게 군대를 빼긴 했는데
오진인걸 알면서도 묵인했다.
별 미친 놈 다 보겠다 아주
결국 이 ㅂㅅ은
헌법 개정과 자위대 궐기를 주장하면서
육상자위대 동부 방면 총감(대충 동부 사령관)을 인질로 잡고 연설을 벌이는데
당시 영상을 보면 알겠지만
"왜 자위대랑 상관도 없는 미필 작가따리가 와서 설치냐." "비겁하게 총감님을 인질로 잡냐" "아 점심시간에 밥도 못먹게 이게 뭐야 개 호로 잡년아" 하면서 욕이란 욕은 다 쳐먹었고
30분간 하기로 했던 연설은 7분만에 GG쳤다.
결국 이 반응들을 보고 긁힌건지
가오라도 잡으면서 서렌이 치고 싶었는지
이 ㅂㅅ은 할복자결을 결행하는데
당연히 사람은 배를 가른다고 즉사하지 않고
그대로 놔두면 극심한 고통 속에서 천천히 죽으니까
할복을 할 때는 카이샤쿠라고 해서 목을 쳐주는 역할이 필수다.
근데 카이샤쿠 역할이 너무 미숙한 나머지 두 번이나 목을 내려쳐도 안죽어서
다른 놈이 대신 해주고 나서야 뒈졌다 ㅋㅋㅋㅋㅋ
오죽하면 부검에서 혀를 깨문 흔적까지 나왔단다 ㅋㅋㅋ
한 시대를 풍미한 대문호 치고는
추하다 못해 병맛 그 자체인 최후가 아닐 수 없다.
다자이 오사무 정도면 선녀였어...
(웃긴건 이 인간 다자이 오사무하고도 사이가 안좋았단다. ㅂㅅ...)
사실 이거 맞다 세 번째니까 이번엔 베스트 가겠지?
진짜 일본 현대문학은 미시마 유키오의 영향력 아래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의 필력인데... 필력인데... 극우파 병1신 치킨호크새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실 걸작은 병약한 시절에 다 썼기에 병약한 미청년 천재작가 미시마 유키오와 근육뇌 극우 망상가 미시마 유키오는 서로 다른 사람이라는 주장이 있을 정도.
노벨상 후보가 거저 올라가는 건 아니지
라고 하기엔 외국에서도 쟤 작품 좋아하는 애들 많음. 일문학에서 빠지면 안되는 이름이라
운동하더니 뇌까지 근육이 되었냐는 비난을 들었던걸로 기억남.
ㄹㅇ 저인간이 헬스하게 된 계기도 게이바에서 춤추다가 파트너가 님 팔이 가느다란게 아가씨 같네요 흐흐 소리 듣고 꼴받아서 시작한거ㅋㅋ
사실 이거 맞다 세 번째니까 이번엔 베스트 가겠지?
이 뇨속 허접유게이 뇨속
이제 이 게시글 캡쳐해서 업로드하면 한방에 베글감
아 베스트 못 가면 가이샤쿠 해 줄려 했는데 아쉽
글 잘쓴다고 그 사람이 선한건 아니지
한국인이라면 이규보/정철/서정주로 배울 수 있는 사실이다.
정철 이샛기 비리 쳐지르고 임금 똥꼬빨아서 정계 돌아가고 싶다는 글 쓴거 때문에 고통받던거 생각하면 아직도 화가남
작품도 일본에서나 띄워주는거 어니었냐
루리웹-3096984951
노벨상 후보가 거저 올라가는 건 아니지
라고 하기엔 외국에서도 쟤 작품 좋아하는 애들 많음. 일문학에서 빠지면 안되는 이름이라
파도소리 라도 읽어봐라...
노벨상 후보는 고은도 매번 올라갔잖아
그렇게 말하니 존나 할말없네ㅋㅋㅋ ㅇㅈ
패전국 작가한테 후보 준 거면 그건 아닐걸
진짜 일본 현대문학은 미시마 유키오의 영향력 아래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의 필력인데... 필력인데... 극우파 병1신 치킨호크새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글은 참 잘썼어... ㅂㅅ이지만...
살아있었다면 노벨 문학상을 받았을텐데... 물론 불쌍하진 않음 추하게 간게 쌤통일정도로
평범하게 살았다면 노벨문학상을 받았을지도 모르는 사람인데 괜히 극우파에 물들어서...
대충 디자이 오사무 사망 소식듣고 "헬스 했으면 우울증 따위 오지 않았을거다!"라고 외친 신간임.
정작 지도 자살해서 죽었죠? ㅂㅅ이죠?
팩트폭격기 B-52
ㄹㅇ 저인간이 헬스하게 된 계기도 게이바에서 춤추다가 파트너가 님 팔이 가느다란게 아가씨 같네요 흐흐 소리 듣고 꼴받아서 시작한거ㅋㅋ
뭐 본인은 '대의'를 위해 자신을 희생한거다 라고 지옥에서 포장하고 있겠지ㅎㅎ
오죽하면 페르소나에서도 쟤 이름을 딴 아군측 조연이 나온다. 그리고 원본의 행보를 반영한 건지 급발진에 찌질한건 매한가지다.
이름 보고서 흠 이랬는데 진행하면서 이새끼 병.신 이러다가 나중엔 불쌍해지더라
당장 내일 전쟁할 것처럼 외치는 극우꼴통 중에 진짜로 군대 갈 각오 되어있는 사람은 별로 없더라. 하긴 전쟁나서 전쟁터에 끌려가지 않을 거라고 생각하니까 그따위로 말하는 거겠지만
전쟁터는 무슨 , 스파링만 올라가도 아드레날린 쇼크와서 숨 못쉬고 껄떡댈걸.
다자이는 찌질해서 그렇지 그래도 사람 자체는 착혀......
골수 빠돌이들은 이 흑역사까지 좋아한다고 한다. 기함할 노릇임.
그리고 게이임
젊은 남자애들을 어쩌고라고 들었던거 같기도...
사실 걸작은 병약한 시절에 다 썼기에 병약한 미청년 천재작가 미시마 유키오와 근육뇌 극우 망상가 미시마 유키오는 서로 다른 사람이라는 주장이 있을 정도.
운드르
운동하더니 뇌까지 근육이 되었냐는 비난을 들었던걸로 기억남.
네 이놈 미시마! 대문호 유키오 작가님 몸에서 썩 나오지 못할까!!!!!
근데 미시마는 철권의 그 ㅁㅊㄴ이 있기는 한... ㄷㄷㄷㄷㄷㄷ
딱 오사무가 싫어할 상이긴 하네 ㅋㅋㅋ
작가에 대한 환상을 많이 부숴주는 인물
고두익으로 알게된 양반
도쿄대 전공투랑 토론벌이는 거 보면 제정신같은데....그러고 얼마 안있어서 저 짓을...참...
듣기로는 저 할복할때 쓰던칼이 친했던 작가한테 유품같은 느낌으로 갔다던데 그 칼에다가 베지도못하는칼이라고 이름붙이고 창고에 던졌다던가
카이샤쿠 담당이 사용했던 칼이 세키노 마고로쿠 중 한자루 이게 참전용사이자 작가, 서점 경영인으로 유명한 후나사카 히로시가 미시마 유키오와 검도 도장에서 선후배로 알게 되고, 저술활동에 도움을 받는 등 친해지면서 자신이 가지고 있던 세키노 마고로쿠 두자루 중 한자루를 선물로 준거였다고 함. 사망 후 원 주인이던 후나사카 히로시에게 돌아갔다 하고, 미시마 유키오 사망 후 관련된 저서도 씀. 이름 부분은 잘 모르겠음. 그냥 카더라일 가능성도 높음. 확실한건 카이샤쿠 담당의 실력이 어설퍼서 잘못 내려치는 바람에 도신이 휘어서 못 쓰게 되었다고 함.
가와바타 : 허허 이 씹새끼 내가 쪽팔려서 못산다 진짜(사망)
뭔가 보면 자신의 컴플렉스가 문학을 만들었지만 최후도 만들었다는 느낌?
다자이는 성격이 걍 소심한 성격 끝판왕인데 걔랑 사이가 안 좋을 정도면 얼마나 막나갔던거냐..
잔병치레를 자주 하던 문학 청년이 나중에 인기가 많아지고 운동으로 건강해지니 180도로 바뀌었다는 점에서, 서는 자리에 따라 생각이 달라진다는 게 맞는 거 같기도 함.
보는 눈이 달라서 그런지 몰라도 잘생긴거랑 많이 먼거 같은데 일본인들은 또 다른가
저 정도면 꽤 생긴 편이지 뭘 요즘 같은 스타일은 아니고 좀 마쵸맨 스타일이긴 하지만
저 시대 땐 딱 저렇게 생긴 양반들이 영화배우 하고 다녔음 제네나 우리나
우리나라도 교과서에 실릴 명필 중에 보면 부패한 양반이 유배지 가서 글쓴 거 은근 있잖아. ㅋㅋ 그런 느낌이네.
정철이라든가 ㅋㅋ
운동해서 근육붙더니 자신감이 이상한 방향으로 뿜뿜한 사람. 내가 저럴까봐 헬스를 안함.
미시마 유키오는 삶의 궤적을 보면, 극우였다기 보다는 지독한 '일왕주의자'였음. 전공투한테도 너네가 일왕의 존재와 존립을 인정할 수만 있다면, 너네들의 사상과도 나는 언제든지 같이갈 수 있다고 까지 선언한게 미시마 유키오. 즉, 극우도 아니었음. 걍 모든 사고의 중심이 일왕을 중심으로 도는 '와'그 자체였음. 어찌보면 가장 명확한 정치적 중도였다고 할 수 있는데, 다만, 그당시 일본의 전공투는 역대 어떤 좌익 운동보다도 가장 극렬한 세력이었기 때문에 협의 자체가 성립이 불가능해서 결국 극우투사로 투영된 거. 만약, 전공투가 일왕의 존립은 인정한 상태에서, 아랫구조만 바꾸자고 그랬다? 그럼 미시마 유키오는 그 누구보다도 열정적 좌익투사로 역사에 남았을 거야 아마. 뇌 구조가 일왕 중심의 단일대오로 가자고 해서 결국 맛이 가버린거. 그리고, 미시마 유키오도 컴플렉스가 없던 건 아니었는데, 키가 진짜 짜리몽땅 그 자체로 알고 있음. 160언저리였나? 헬스를 시작하게된 것도, 하도 자기가 왜소하니까 그걸 커버 좀 해보려고 한게 저수준으로 간거.
지식이 늘었다
왜소한 거도 있는데 운동신경이 심각하게 없었음. 검도 배워서 발도하는 거 영상 보는데 몸이 칼에 막 휘둘리더라
그래도 스스로 활복은 했다는점에서 가미카제특공 명령하고 천수를 누린쓰레기보다는 낫다고 생각한다. 지말에 책임을 지는거 이거 어렵거든 ㅋㅋ
x밭에 굴러도 살아야 한다는 한국적 시각에선 "쟤 뭐임" 밖에 답이 안 나옴.
하드한 문체를 좋아하는 나에게 불호인 문체군...
할복 까지 한걸 봐선 치킨호크는 아닌듯 싶은데. 2차세계대전 끝나고 온갖 헛소리 하면서 자기 책임 없다고 주장한 일본 장군들 보면...
뭐 전쟁 안나간건 나라도 제정신이 박혔다면 그따위 전쟁에 나가길 원치 않았을거 같거든.
미시마 유키오의 죽음 자체는 어이가 없긴한데 그의 작품 만큼은 대단해서 외국에서 인기가 많음 마틴 스콜세이지 감독의 대표작 <택시 드라이버>의 각본을 쓴 폴 슈레이더가 일본 영화사와 합작해서 미시마의 일대기를 담은 영화를 만들기도 할정도 였죠 여담으로 철권 시리즈의 콩가루 가문인 '미시마' 가문의 성도 이 인간의 성에서 따왔음
원래 한번 배를 째고 피로 혈서 같은걸 쓸려고 했는데 인생은 실전이라 그대로 그대로 추태란 추태는 다 부리고 다이....
전쟁을 안 겪어봤으니 치킨호크질 하는거지 정작 지도 겁나서 오진됐는데도 안갔으니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