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기까지는 원작을 바탕으로 한 에피소드 비율이 높았지만,
TV 드라마 출신 각본가가 다수 기용된 2기부터는 1화 전용 게스트 캐릭터를 배치해서 미술품을 이용해
사리사욕을 채우는 악인들과의 대결을 묘사한 활극적인 스토리 등 다양한 에피소드가 속출했다.
한 편, 원작에서 주요 캐릭터였던 히라노, 타케우치, 키자키, 카미야 등이 등장하지 않으며, 원작을 기반으로 한 에피소드도 내용 전개에서 차이가 있다.
이렇듯 배경이나 캐릭터 설정은 변경된 부분이 상당히 많다.
1기는 여성 캐릭터를 아름답게 그려내는 것에 중점을 두었으며 2기는 캐릭터 디자인을 단순화하고 움직임과 액션 연출에 중점을 두었다.
이래서 그림체를 중시하는 팬들은 1기가 좋다고 하고 2기는 이상하다고 하는 경우가 있다.
팬들이 기억하는 것도 대부분 1기 쪽이다.
1기에는 천재 애니메이터 키가미 요시지가 참가한 에피소드가 있어 화제를 끌기도 했다.
그러나 미학적인 걸 고려하지 않고 기술적인 측면에서만 보면 2기가 더 어려운 연출과 작화를 사용했다.
애니메이션 평론가 오구로 유이치로는 2기가 더 명작이며 다른 사람들이 어찌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자신이 보기엔 시티헌터보다도 캣츠아이 2기가 더 좋았다고 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