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x.com/moonahoshinova/status/1871171450599792836
무나: 어제부터 눈이 가렵더니 오늘은 눈이 뻘겋게 부었어.
엄마가 대체 어떻게 된거냐고, 어제 뭐 먹었냐고 물었는데
실수로 새우를 먹었나봐
https://x.com/moonahoshinova/status/1871172079955181682
무나: 약은 이미 먹었고, 졸려.
날씨도 비내리고 천둥이 쳐서 전혀 도움이 안되네.
아, 이불속 따듯해
https://x.com/moonahoshinova/status/1871175064261193768
"실수로? 뭘 어떻게 하면 새우가 들어간걸 모를 수 있는가 싶긴 한데,
아무튼 약먹고 쉬어, 무나"
무나: 어떤 새우에 알레르기 반응이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다 먹어봐야 하는 경우도 있는거지
아무튼 이번건 알레르기가 있나봐 ㅋㅋ
"어, 그러니까, 그냥 새우를 피하는게 아니라 괜찮은지 도전해 본다고...?
대체 왜??"
무나: 어떤게 알레르기 반응이 가장 심하게 오는지 알아야지.
그래야 다음부터 심한건 피하고, 괜찮은건 즐기게.
예를들어 트라시는 괜찮거든!
(Terasi - 인도네시아 소스. 특히 새우 페이스트로 만드는게 유명한듯)
어.... 먹어서 알아보는건 좀 무식한 방법인거 같은데.....
그리고 트라시는 찾아보니 발효 식품인거 같은데,
발효 식품이랑 일반 새우랑은 원래부터 몸이 반응하는게 아예 다르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
먹순이 무나에겐 먹어도 괜찮을지도 모르는걸 아예 시도도 안해보고 거른다는 선택지는 없는건가......
그러고보니 나도 닭고기 알러지 있을 때 김치나 녹차 곁들이면 가라앉고 그러던....발효식품에 뭐가 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