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요즘 문득 생각이 듭니다
지금 20대 후반에 열심히 일을 하고 있지만, 내 인생 청춘을 바쳐서 열심히 일해도 어느순간 회사가
힘들어져서 내가 퇴사를 해야한다던가 갑자기 회사 분위기가 나와 너무 맞지 않아서 내 발로
알아서 나가야 할 때. .
난 이미 30중후반이 되어있다던가
최악의 상황에 내가 40대가 되어있다면, 그땐 다시 어떻게 일어설까
문득 겁이 날 때가 있습니다
혹시 이런 힘든상황에서도 스스로 길을 개척해보신 분이 있다거나
이런 상황에서 여러분들은 어떻게 할지 궁금합니다
43살 계속 해왔던 장사를 떠밀리듯 그만두고 직장생활을 하고 있죠. 개척? 생존이였습니다. 처자식을 먹여 살려야 했으니까요. 혼자였으면 도망갔을 겁니다. 노숙자가 부럽다 생각될 정도로 힘들었으니까요. 개인 사업을 정리하고 취업 알선 센터 앞에서 30여분을 서성이면서 주변 아주머니들이 돌리는 자격증 전단지를 보며 자괴감, 패배감, 무력감, 두려움.. 5년전 이야기군요. 그냥 포기하지 않고 뭐라도 하려고 하면 되긴 했습니다. 거창한 계획도 없었고 그냥 닥치는 데로 했고 틈나는 데로 공부하며 자격증을 땄고 하루 10분이라도 우울감을 떨기 위해 러닝을 했죠. 후회는 한가지입니다. 20대 난 왜 지금처럼 열심히 살지 않았을까.. 말이 길어졌는데 전 계획 따윈 없었습니다. 그냥 닥치는데로 지금 눈앞에 일만 처리하다 보니 어찌어찌 살게 되더군요. 포기만 하지 않으면 됩니다. .. 물론 5~60대는 잘 모르겠네요. 40대까진 가능합니다.
사람마다 인생관이나 크기는 다르겠지만, 저는 회사일을 열심히하는거랑 자기 인생을 열심히 사는건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독립 또는 이직이 가능한 형태의 직무는 회사일을 열심히하면 자연스레 추후에 활로가 열어지지만, 내가 앉은 자리를 떠나게 될 때 내가 아무것도 아닌 사람이라면, 워라벨을 늘려서라도 공부하고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43살 계속 해왔던 장사를 떠밀리듯 그만두고 직장생활을 하고 있죠. 개척? 생존이였습니다. 처자식을 먹여 살려야 했으니까요. 혼자였으면 도망갔을 겁니다. 노숙자가 부럽다 생각될 정도로 힘들었으니까요. 개인 사업을 정리하고 취업 알선 센터 앞에서 30여분을 서성이면서 주변 아주머니들이 돌리는 자격증 전단지를 보며 자괴감, 패배감, 무력감, 두려움.. 5년전 이야기군요. 그냥 포기하지 않고 뭐라도 하려고 하면 되긴 했습니다. 거창한 계획도 없었고 그냥 닥치는 데로 했고 틈나는 데로 공부하며 자격증을 땄고 하루 10분이라도 우울감을 떨기 위해 러닝을 했죠. 후회는 한가지입니다. 20대 난 왜 지금처럼 열심히 살지 않았을까.. 말이 길어졌는데 전 계획 따윈 없었습니다. 그냥 닥치는데로 지금 눈앞에 일만 처리하다 보니 어찌어찌 살게 되더군요. 포기만 하지 않으면 됩니다. .. 물론 5~60대는 잘 모르겠네요. 40대까진 가능합니다.
아! 회사 경력있으시군요. 전 개인사업자였어서 대학 학벌 말고는 자격증도 경력도 없었습니다.
그냥 지나가다 읽었는데...대단하심. 저도 30대 후반에 지금 있는 직장에서 엄청 현타가 오는데...퇴사를 해버릴까말까 고민중이거든요...덕분에 힘 얻고 갑니다.
존경스럽습니다. 생존을 위해서라는 말이 참 와닿네요.
그 과정이 얼마나 힘드셨을지... 존경스럽습니다.
회사에서 짤일일은 없어보이지만.. 새로운길도 나아가려고 공부시작했어요
사람마다 인생관이나 크기는 다르겠지만, 저는 회사일을 열심히하는거랑 자기 인생을 열심히 사는건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독립 또는 이직이 가능한 형태의 직무는 회사일을 열심히하면 자연스레 추후에 활로가 열어지지만, 내가 앉은 자리를 떠나게 될 때 내가 아무것도 아닌 사람이라면, 워라벨을 늘려서라도 공부하고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웹툰작가 이상규(호랑이형님)님은 (정확히는 모름 30대후반) 게임회사 10년을 다니시다가 틈틈이 작업을 준비하셨고 퇴사후에 베스트도전에 연재를 하셨고 그렇게 준비해서 작가로 데뷔하셔서 웹툰작가 활동하시고 계시죠 저도 30대중반 되어가지만..ㅈ소 중소 노가다 하다가 사회에 지쳐서저는 월100을 벌더라도 제가 하고 싶은걸 하겠다는 마음을 먹었고 그렇게 지금 새로운 분야로 도전을 하고 있습니다 다른 사람들의 의견 중요하지 않습니다 본인이 스스로 원하는 목표가 있고 퇴사후에 도전 하실수 있으신지 먼저 파악을 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용기 있는 도전 되시길 바랍니다
제가 사는지역에서 잘나가는 회사 생산직으로 있었죠 그지역에서는 나름 고임금에 복지도 좋았는데 30대후반에 중국회사와의 경쟁에서 밀려서 파산되어서 어디갈곳도 없었죠 그나마 20대때 취득한 기능사자격증으로 시설직으로갔는데 임금도 적고 오랫동안 못다닐회사라 생각이들었는데 그때 소장님들이 전기자격증을가지고 소장으로 계시더라고요 임금도 괜찮게 받고 일도 사무실에서 컴퓨터나 하시고 그게 부러워 전기자격증을 무조건따자 해서 힘들게 취득해서 40이되어서 전기일을 하기시작했네요 지금 전기안전관리자로 일하는중 입니다
32살에 대학가서 졸업후 36살 늦깍이 취업해서 지내고 있습니다. 늦긴했지만 나름 먹고 살만합니다
빡시긴해도 살아는 집니다
뻔한 이야기지만 다른 길을 모색할지언정 지금 하시는 일을 포기하진 마세요. 30대 중반까지 디자인 일밖에 모르고 살다가 이직 준비하는 동안 경험 삼아 로망일 뿐이었던 바텐더 일을 해봤는데, 바텐더로서 9년을 보내게 됐고 현재 가게 준비중입니다, 물론 현재 자영업계가 아주 불안정하다는 건 알지만 그건 별개의 이야기구요. 요는 사람 앞일 알 수 없고 방향과 강도가 달라질 수는 있어도 기회가 왔을 때 잡으면 또 진행이 되더라는 겁니다. 물론 항상 잘 될 수는 없으니, 그렇기 때문에라도 여분의 계획을 늘 준비해두는 건 꼭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힘내라는 응원은 너무 뻔하고 딱히 도움도 안되니, 늘 준비되어 있으시길 바랍니다.
많은것을 내려놓고 남들보다 적극적으로 일하려하고 그러면 기회는 찾아옵니다. 저두 44살때 권고사직 후 면접조차 기회조차 없던 시기에 우연찮게 생소한 회사에서 오라해서 도피처로 들어간 곳... 그곳에서 노력하고 인간관계 좋게 대처하다보니 1년 후 같이 있던분이 퇴사하면서 다른회사에 절 추천해줘서 지금은 그 어느때보다 대접받고 연봉도 많이 올라 잘 다니고 있습니다. 처음이 힘들지 좀 하다보면 나아지기 마련이고 새로운것에대한 두려움보다 도전이 더 먼저인게 40대 중반인듯 합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내가 이 쪽일을 젊었을때부터 안했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도전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