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편한 이야기지만 pc는 제국주의 그림자가 없을수 없음.
pc 그러니깐 그 원류인 인종 차별 반대 운동의 시작점 그 이상으로 거슬러 올라가자구.
제국주의는 식민지 정복을 정당화 하기 위해 지배층과 피지배층을 구분했음.
문화가 비슷한 식민지도 있으니 이들은 주로 인종에 따라 구분했지.
백인 일수록, 유색인종 중 백인에 가까울수록 대접을 받았음.
이건 어디까지나 타인종, 타 문화권을 타자화 하는데 기인함.
이후 제국주의가 무너졌고 구냉전으로 들어가면서 흑백 갈등이 터졌고 인종 차별 반대 시위가 일어났지만
인종 차별을 반대한다는 사람들도 그들의 목소리를 들어보면 여전히 타자화의 흔적은 남아있음.
"그들은 내가 도와줘야할 사람이지만 내 이웃은 아니라는 거지."
요즘에서야 미국도 워낙 다양한 사람이 몰려들고 민족보다 국가 정체성이 강해지면서 이런게 옅어졌다지만
과거 리버럴들의 구호에는 어쩔수 없는 자국 중심주의와 유색인종의 타자화가 진하게 배어있음.
그 기원을 거슬러 올라가면 결국 제국주의때 아젠다가 나오는거고.
한국인으로써 교조적 pc 주의자들을 재끼고도 미묘하게 불편함을 느끼는 부분이 바로 이때문.
반대로 제국주의 역사가 없는 한국에서 인종 차별은 우리 집단이냐. 우리 집단의 이익을 배척하는 타인 이냐 여부임.
한국도 최근엔 공동체 주의가 느슨해졌다지만 공동체 전반이 합의한 암묵적인 룰을 배신하는 사람은 설령 같은 민족이라도 배척함.
인종이 아니라 집단에 우선해 타인을 보는거지.
그러기에 한국의 공동체 룰을 지키기만 한다면 당신이 어디서 왔든 어떤 피부색을 가지든 상관없다는 것임.
이 결은 기존의 선진국과 다른데 이는 한국은 식민지 출신이고 다른 선진국들은 제국주의 출신이라 그럼.
인종적으로 구별한 역사가 없다는 것.
그러니 한국을 과거 제국주의 국가들 보는 시각으로 인종 차별을 파악하려 들면 한국 입장에선 어이없는거지.
한국은 인종이 아니라 공동체가 우선인거고 그래서 국적이 중요한것임.
한국에게 없는 역사를 갖고 한국의 인종차별을 분석하려 들면 안됨.
연변족들이 무슨 인종이 비 아시아인이라서 욕먹는게 아니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