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는 둘마트는 세일이 없고, 홈+가 세일을 좀 하기에 다녀왔습니다.
문제는 홈+는 집에서부터 거리가 상당한 데다, 제가 거리감각이 좀 없다는 사실이죠.
집부터 홈+까지 지하철로 3 ~ 4정거장인지라 보통 출퇴근 시 1정거장 당 2분이면... 전철로 10분도 안 되는 거리...
걸을 만 하겠군... 이렇게 되어버렸죠.
집에 와서 지도 체크해보니 왕복 7.5km정도 되네요.
하긴 8월달 썼던 바지 수선 글에서도 집근처로 생각했었던 곳이 2km정도 떨어진 곳이었으니...-.,-;;
아무튼 자주 안 가던 곳인지라 매장 안에서도 이것 찾고, 저것 찾으면서 왔다갔다 꽤 했었으니
오늘은 의도치 않게 걷기 운동 하게 됐습니다.
게다가 무게 감각도 없죠.
집에서 드는 덤벨이 15kg과 20kg이고, 운동 시 양손에 들고 하니 이 정도야... 하면서
장바구니에 좀 담게 되더라구요.
아무튼 병(스파게티 소스 등), 캔(햄, 참치 등) 같은 무거운 것은 백팩에 넣고
가볍고 부피 많이 차지하는 것은 저렇게 장바구니에 넣고 오는데...
문제는 덤벨은 길어야 4 ~ 5분(하나 할 때 천천히 올렸다 내렸다 하는 편이거든요.)이지만
이건 걷는 내내 들고 있어야 하니.. -.,-;;
그래도 직접 마트에 가서 물건 고르는 그 장보는 느낌이 좋아서 다음에도 또 이렇게 될 듯 합니다.
그냥...
예전에 걷기 운동 글 올리시는 분 계셨기에, 저도 오늘 걷다보니 그 분 생각나서 글을 올리게 됐네요.
글은 없지만 그 분도 잘 하고 계시겠죠?!^^
이건 짤방용...
아무래도 장바구니가 메인은 좀 그런지라..^^
바람이 선선해 졌어도 아직 더위로 빠진 몸은 돌아오지 않았네요.
나름 잘 먹고 운동량도 땀이 덜 나서 여름 이전 만큼 하고 있는지라
빨리 원상태로 회복 후 다시 착실히 근력량 늘어났으면 좋겠습니다.
낼 하루만 고생하면 또 휴일이네요.
주말 밤 잘 마무리 하시길 바랍니다.
걷기 7.5km면 상당하네요. 다음엔 가까운데나 차타고 가세요 짐도 많잖아여ㅜ
거리 감각이 없는 상황에서 주변 상점들 보는 재미로 다니고 있었습니다. 어쩌다 가는 것이죠. 주로 집 근처 2마트 가고 홈+는 진짜 가끔입니다. 그리고 갔다오면 시간 은근히 잡아 먹는지라 하루 운동 대신이라고 생각하구요~! 다만 멍청하게 다 들 수 있을거라고 장을 많이 보는 것이죠. -.,-;; 올 땐 후회해도 먹으면서 잘 샀다고 생각하면 수고는 금방 잊어버리는 편입니다.
오호 ㅋㅋ 체력이 좋으시군요. 유튜브에서 유명한 의사가 허리디스크에 가장 좋은 운동이 걷기라고 합니다. (달리기인지 걷기인지 기억은 안나지만 비슷하겠죠^^)
걷는 것만 잘 합니다.^^ 걸음이 빠른 편이라 또 얼마 걸었는지 거리 감각이 더 없구요. 허리는 포기했습니다. 바르게 앉아야 한 다는 것을 알지만 앉아서 일하다보면 바르게 앉기가 힘들죠 ㅜ.ㅜ 그런지라 주로 백팩 매고 다니면서 평소에 구부렸던 허리 걸으면서 펴 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