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없이 지내다가 와보니 글이 구경만 하던 오른쪽에 올라갔나봐요. 이런 일도 생기다니… 이 영광을 성스러운 그곳과 성물 망고시루에게 바쳐봅니다. 감사합니다~
어느날 밥먹으려고 지도를 켰는데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해서인지 숙박업소 지원금 쿠폰을 뿌리더군요. (6월 초)
성수기 전에 혼자 여행이나 가볼까 하고 생각했는데 막상 갈곳이 생각나지 않더군요.
그래서 이곳에서 많이 본 빵집이나 가볼까 하고 성심시티로 가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꿈돌이밖에 생각이 안나서 대전사람에게 추천을 받았는데 먹을곳이 많았습니다. 놀러가기는 쉽지 않은 곳인가...
(혹시나 해서 시티버스도 살펴봤는데 솔직히 별로 가보고 싶어지는 곳이 없는...)
무궁화를 타고 대전역에 내리니 역시나 그 빵집이 보입니다.
그전에 본 정보대로 계단 중간에 걸쳐 있어서 애매한 위치이지만 사람들이 줄서있기 때문에 잘 보면 못찾을 일은 없겠군요.
그런데 튀소는 반대로 가서 사야하는 것 같군요. 아직 아침이라 시간이 많으니 반대쪽도 가봅니다.
(꼭 반대로 입장해야 하는건 아니고 입장하고 나서 끝까지 가야 하는 것 같네요. 안사봐서 모름)
여기는 더 외진 곳이라 역에서 접근성이 더 애매한 것 같습니다.
모르는 사람은 메인 루트인 일반빵 줄에서 기다리는 사람이 많을듯...
저는 본점에 가볼 생각이기 때문에 그냥 구경만 하고 떠납니다.
가는길에 이동네의 오래된 중국집이라는 태*장에 먼저 들렀습니다.
70년을 영업한 지역 대표 가게라는데 요새는 그거보다 모 가수와 백아저씨의 유튜브 영상으로 알려진 것 같더라구요.
하지만 아직 시간이 일러서 대기를 해야 합니다. 의도치 않은 오픈런...
대기가 항시 있어서 그런지 시스템은 잘 되어 있습니다. 입구에서 등록하고 별도 대기실에서 기다리면 됩니다.
(사진에서 보듯이 주차장 한쪽에 대기실 천막이 있습니다. 저 안에 에어컨도 있어서 그냥 앉아있기 좋습니다.)
사람들은 유튜브 보고 오신 분들이 많은지 멘보샤를 많이 시키더군요.
혼자 와서 멘보샤를 먹을 수도 없고 이집은 만두도 직접 한다고 해서 뚝딱 먹고 갑니다.
이제 그 빵집에 슬슬 가봅니다. 대충 중심가로 가면 나올 것 같으니 들어갑니다.
찾기는 역시 어렵지 않군요. 사람들이 몰려있어서 쉽게 볼 수 있습니다. 들어가기는 어렵지만...
날이 더워져서 그런지 빵집에서 대기자들에게 우산도 대여하는 것 같습니다.
멀리까지 대기줄을 직원이 관리하고 있네요. 저는 기다리는것을 별로 좋아하지 않으니 그냥 구경만 하고 갑니다.
이 골목 주변은 다 그 계열 가게들이 있는 것 같네요. 56년부터 시작했으니 아까 간 중국집이 2년 빠르군요.
더위가 시작되어서인지 빙수판매도 열심인 것 같습니다. 그런데 빙수도 포장해서 팔았었군요.
저때에도 빙수를 포장해서 먹었다니... 신기하긴 하군요.
본점에서 조금 걸어나오면 케익부띠끄가 있습니다. 다행히 여기는 줄이 훨씬 적은 편입니다.
무난히 입장해서 둘러볼 수 있었습니다. 여기는 디저트류가 많은 것 같습니다.
많이 소비되는 만큼 열심히 물량을 중간중간 채워 넣는걸 볼 수 있습니다.
여기는 튀소같은건 없는 것 같으니 대충 초코빵이랑 케이크를 시켰습니다.
잘은 모르지만 망고시루인지 뭔지가 시그니처라고 써있으니 주문합니다.
케이크는 계산대에서 요청을 하면 번호를 주고 다시 대기해서 챙겨가면 됩니다.
더워서 아이스팩도 살지 물어보는데 아까워서 안샀습니다.
생각해보면 수만원짜리 케이크 사면서 아이스팩 7백원은 왜 아까울까...
뭔가 먹으러 온 것 같지만 그래도 문화라고 하니 지역 문화관광 잘 하고 갑니다.
숙소는 지하철 타고 가면 대전청사에서 멀지 않은 곳입니다.
문제는 할일이 없어서 너무 일찍 와버렸다는 것입니다.
다행히 일찍 체크인 시켜줘서 케이크를 냉장고에 넣을 수 있었습니다.
부띠끄에서 산것들. 우유푸딩은 그냥 지나가다가 아무생각없이 집어들었는데 생각보다 가격이 나가더군요.
결국 카드결제하면서 싸인을 해버리게 됐네요.
오늘의 주인공 망고시루. 당장 먹을건 아니니 구경만 하고 냉장고에 넣었습니다.
평소에는 케이크 사먹을 일도 없지만... 관광 상품이다 생각하고...
숙소 근처에는 큰 백화점이 있어서 주변에 가게들이 아주 많습니다.
놀고먹기에는 괜찮은 곳 같군요.
해외에 갈 형편은 못되지만 기분이나 내려고 라멘집에 가봤지만 시간이 애매해서 못먹었습니다.
이곳은 위치가 애매해서 건물 뒤쪽으로 와야 보이는지라 찾기가 어려운 편입니다.
남은 일정동안은 휴일인지라 여기는 패스해야 겠군요.
주변 구경도 하고 마트가 있어서 먹을것도 사고 하다보니 밤이 되어서 숙소에서 매우 가까운 술집에 가서 꼬치구이를 먹었습니다.
늦은 밤에 가서 그런지 손님도 거의 없고 조용한데 회무침도 서비스로 줍니다.
끝날 때 되니 남은 회를 손님용으로 준 것 같기도 하지만 어쨌든 기분좋으니 소주를 더 먹었습니다.
사실은 저렴한 하이볼을 먹을까 했는데 해당 하이볼이 다 떨어졌다는군요... 흑흑
얼그레이 하이볼은 빵먹을때 진저 하이볼은 고기먹을 때 먹습니다.
다음날 아침이 되었지만 어디 갈데도 없고 귀찮고 카페에서 여유시간을 보냅니다.
그렇게 밥시간까지 사람없는 카페를 이용합니다.
(그런데 사람이 없어서 그런지 에어컨도 안틀어준듯)
이제 또 추천받은 식당 중 하나인 태*소국밥을 갔습니다.
이곳도 본점이 따로 있고 대전 내에 지점이 여러곳 있는데 본점까지 가기 귀찮으니 그냥 여기서 먹습니다.
그리고 본점갔다가 대기할수도 있고 혼자먹기 눈치보일수도 있으니... (결정적으로 역시 귀찮다 모르는동네 버스타기)
옛날에 서산에 갔을때 충청도 소주는 린이었는데 요즘은 무슨 소주가 있는지 몰라서 주문받을때 물어봤습니다.
"이동네 소주는 뭐 있나요?"
그러나 아주머니의 한마디...
"맛 없어요."
"...진로 주세요"
그런데 다음에 들어온 손님은 씨원 있냐고 물어보더군요.
그건 여기가 아닌 것 같은데.
벽에 뭔가 주의사항이 대단히 많습니다. 과거의 괴로움들을 반영한 것인가...
어쨌든 소국밥은 아주 잘 먹었습니다. 본점은 안가봐서 모르겠지만 국물맛도 진하고 고기와 같이 먹으니 식사가 든든해지네요.
밥먹고 또 거리구경을 다닙니다. 커피집이 블루 리본이 상당히 많길래 들어가보았습니다.
시그니처 메뉴 중 하나인 땅콩커피를 시켜먹어보았습니다. 초콜렛은 싸길래 하나 같이 사먹었습니다.
맛은 그냥 무난했습니다. 기대까지 해야 할지는 모르겠지만 제가 커알못이라 그럴지도 모르겠습니다.
숙소에 와서 케이크를 퍼먹습니다. 넷플릭스가 되니까 던전밥을 보면서 먹습니다.
무수한 망고를 먹기도 힘이 듭니다. 생각해보면 그렇게 회전률이 좋으니 과일이나 생크림이 신선할 것 같긴 합니다.
또 다음날이 되었습니다. 숙소에 취사를 할 수 있기 때문에 체크아웃하기 전에 사놓은 고기를 구워먹습니다.
이따 점심먹으러 갈거니까 조금만 해먹습니다.
점심시간이지만 평일이라 그런지 대기가 별로 없습니다. 껄껄껄
여기는 식사용으로 구운 빵들도 많이 파는 것 같습니다. 튀소 맛이나 보러 온거지만 샌드위치도 삽니다.
특이하게도 주먹밥도 파는군요. 이것저것 식사용으로 사기 좋을 것 같습니다.
전에 여기서 산 빵은 위층에 올라가서 먹을 수 있다고 한 것 같아서 위층을 가봤습니다.
그런데 사람이 많아서 빵만 뜯어먹을 분위기가 아닌 것 같군요. 튀소는 빨리먹어야 하니 먹고가려고 했는데...
기왕 올라온김에 빙수라도 먹을까 했지만 디저트라서 저것만 시킬수 있을까 고민하다가
그냥 식사로 돈까스 볼케이노 필라프를 시켜먹었습니다.
(그런데 먹다보니 앞자리에선 빙수먹고 옆자리에선 사온 빵들 먹고있더군요...)
어쨌든 그렇게 의도치않게 점심을 여기서 먹게 되었습니다.
푸드코트같은 느낌이지만 가성비는 좋은 것 같습니다.
(사실 원래는 역에 가는 도중에 신* 칼국수라는 곳에 들러서 먹고가려고 했는데 그건 그냥 포기하는걸로...)
신메뉴 출시기념으로 포장시 커피를 준다고 하니 하나 포장해서 커피를 먹으면서 역으로 갔습니다.
샌드위치가 가격이 꽤 됩니다. (물론 크기가 크긴 합니다)
그리고 사온 빵은 돌아와서 잘 먹었습니다.
이렇게 놀고먹고 하는 여행이라면 대전도 괜찮지 않나 생각하게 됩니다.
(결국 버스한번 안타고 둔산동에서 짱박혀 놀다가 다시 전철타고 돌아옴)
성심당 여행가신 김에 대전도 둘러보셨군요.
성심당에서 일했을 때 가끔 빵을 사면 월급 받은 걸 다시 회사에 주는 느낌이 들었던...
대전 지역소주 '린' 인데 맛은 호불호가 갈려도 다음날 일어났을때 다른 소주들에 비해 몸이 피곤하지 않더군요.
귀한 수제군만두 진짜 맛있어보입니다.
알차게 다녀오셨네요 그리고 태화장은 맛가서 엄청한산했는데 성시경때문에 사람많아짐
성심당 여행가신 김에 대전도 둘러보셨군요.
숙소 가는길 오는길에 한번씩 들른것 뿐이지만 여행의 목적(?)에 충실했던 것 같긴 합니다.
대전 지역소주 '린' 인데 맛은 호불호가 갈려도 다음날 일어났을때 다른 소주들에 비해 몸이 피곤하지 않더군요.
저도 린으로 알고 있는데 이름이 이제우린으로 바뀌었나 봐요. 식당에서 술장고 보고 그새 지역소주가 바뀌었나 해서 물어봤네요. (그냥 린으로 호칭하는 것 같지만...)
너무 오래전이라 기억이 가물가물한데, 예전에는 고래표 한일인가 그랬을겁니다. 계룡산 아래서 개봉했다가 정말 소독용 알콜냄새 심하게 났던...
알차게 다녀오셨네요 그리고 태화장은 맛가서 엄청한산했는데 성시경때문에 사람많아짐
대기하는데 다른 대기자 일행들은 그것때문에 찾아온 분들이 많더군요. 빵집 가방도 하나씩 들고... 유튜브 버프로 대전 관광코스로 등극했나봐요. 멘보샤 팔리는거 보니 매출이 수직상승했을듯.
귀한 수제군만두 진짜 맛있어보입니다.
속은 실하게 채워져 있는 것 같더라구요. 다른 메뉴는 먹어보지 못했지만 군만두만 먹어본 인상으로는 나쁘지 않았습니다.
대전에 볼만한데가 음.. 성심당이랑.... ... 엑스포.. 주변에 암것도 없고.. 둔산동 좀 위에 한밭수목원이있긴합니다. 괜히 노잼도시 성심당 도시가 된게 아니긴함ㅋㅋ 옛날 건물 관심있으시면 대전역 근처에 오래된 건물들 사용해서 카페거리가 생겼다곤 하네요 성심당에서 좀더 가면 박물관이 된 구충남도청도 있긴합니다.
성심당은 좋은것이 지점도 많지만 본점도 접근성이 좋아서 잘 몰라도 쉽게 가볼 수 있다는 것이 관광객 입장에선 좋은 것 같습니다. 물론 들어가기는 어렵지만… 그냥 가볍게 놀러오는 입장에서는 따로 귀찮게 알아보지 않아도 구경할 수 있는 동선에 있다는 것이 좋은 것 같습니다.
신기하네요...저는 성심당 부띠끄가 더 줄이 길어서 포기하고 본점으로 갔는데;;
제가 운좋게 이지모드일때 들어갔나 보군요. 사서 나오면서 보니까 줄이 좀 길어지긴 했습니다. 체크인까지 시간이 남아서 줄좀 서서 시간때울 생각도 했는데 생각보다 빨리 달성해버렸습니다.
처가가 대전이라 한두달에 한번은 가지만 와이프가 빵을 못사게 합니다.
그런 슬픈일이… 이미 살면서 많이 드셔서 미련이 없으신 걸까요…
재미있게 다녀오셨네요. 저도 한 번 가보고 싶은데 같이 갈 사람이 없어서 작성자님처럼 혼자 다녀와야겠습니다^^
빵의 도시에서 빵빵하게 먹으면서 쉴 수 있습니다~
성심당에서 일했을 때 가끔 빵을 사면 월급 받은 걸 다시 회사에 주는 느낌이 들었던...
빵 생산자셨군요~ 현장에 가서 보니 하루가 정말 바쁠 것 같습니다. 그나저나 빵으로 순환하는 지역경제…
만드는 사람도 월급으로 다시 사 먹을 정도면 얼마나 훌륭한 빵인 거야...
저는 대전하면 천문대 추천 드립니다.
대전에 gta에서 본 것 같은 천문대가 있나보군요! 역시 과학 도시인가…
꼬치집 정보 알 수 있을까요?
제가 간 곳은 월광이라고 하더라구요. 안쪽 골목에 있어서 찾기 어려울 수도 있지만 숙소에서는 나오자마자 있는 곳이라서 저한테는 입지가 좋았습니다.
저 케익부띠그가 참 가성비 좋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본사가 대전인 회사 다닐 적에 회사 직원들과는 대전에서 잘 놀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뭐 그래봐야 회식하고 술집이긴 했지만요 ㅎㅎㅎ 잘 다녀오셨네요
뭐 저도… 먹고 놀긴 좋더라구요. 계획 짜서 여행하는 스타일은 아니라서 ㅎㅎ
성심당 본전에서 그리 멀리 떨어지지 않은 원동사거리 인근 호돌이 만두 영감님어른신 아직 만두 잘 빗고 계실까요? 90년대 성심당 빵공장장하던 프랑스유학파 출신이 만든 대전 브랜드인 하레하레도 한 5군데 된다는데요. 여기도 맛과 가성비 좋습니다. 망고시루는 맛이 호불호가 없더군요. 망고시루 미니버전인 옐로우망고는 존맛탱이라는 사람 많고요. 망고시루 같은 거 신라호텔에서 먹으면 옛날에도 한 8~9만원 했던거 같은데요. 성심다음 절반값이더라고요 ㄷㄷ
대전에 성심당 출신 빵집이 많다고는 들었습니다. 그래도 관광오면 찾기쉽고 가성비 좋은 메이저한 곳으로 가게 되다 보니… 망고시루 미니버전이 있군요. 알았다면 그걸로 사먹었을 지도 모르겠습니다. 다른 것도 더 먹을 수 있었을텐데…
호돌이 만두 아신다면 찐 대전인이신데... 목금토만 운영하시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몇달 전에 먹었는데요. 반죽맛이 예전같지 않아서요. 사모님께서 반죽하신건가 해서요. 이제 여름되면 2~3달간 더우시다고 문닫고 휴가 가시겠네요. 여름에 식당주방은 싸우나 X 100이죠 ㄷㄷ
옐로우 망고는 가격도 싼데 크기가 작지도 않고 망고도 넉넉히 들었어요. 3500원인가 하죠.
성심광역시 대전당빵집 ㅋㅋㅋㅋㅋㅋ 뭔가 순서 바귄거 같은건 기분탓입니다 ㅋㅋㅋ
저같은 관광객도 많지 않을까 하네요. 대부분은 당일치기겠지만…
노잼노잼 거리는데 솔직히 지방광역시중에 해운대 있는 부산말고 특색있는 광역시가 있긴함? 수도에 인구 1/4이 있고 수도권까지 따지면 거진 절반이 사는데 거기랑 비교가 가능함?
신경 안쓰면 광역시라도 뭐가 있는지 모르긴 하네요. 다음에도 심심할 때 지방광역시 찍어서 놀러가볼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저번주에 제가 다녀온 코스랑 많이 비슷하네요 ㅎㅎㅎ 야구보러 대전 구장 갔는데 ,저녁은 진로집 웨이팅 후 이용 . 혹시 숙소는 청사근처 레지던스 라인 / 이자카야는 근처 월광 아닌가요? 저희도 딱 그렇게 이용해서 ㅎㅎ 다음날 (일요일)은 태평소국밥 본점 갔는데 40분 웨이팅 후 들어 갔는데 , 내장탕,소머리 수육 시켜서 낮술 했는데 너무 맛있게 먹는 기억이 납니다. 딱 1주일 됐는데 사진 보니깐 여유 될때 한번 더 가보고 싶긴하네요 !!
맛있게 즐기고 오셨군요. 숙소와 가게는 얘기하신 곳이 맞습니다. 그동네에서 지내기 무난한 곳 같아요. 국밥집 본점은 역시 복잡한가 보군요. 그래도 어떤지 한 번 가보고는 싶네요 ㅎㅎㅎ
국밥집 유성온천쪽 본점 새벽 1시쯤 가봤는데 거의 만석이더라고요
그냥 숙소 가까운 곳에서 마음 편하게 먹고 온게 좋은 것 같기도 하네요…
사진을 잘찍어서 그런가 다 맛있어 보이네여 ㅋㅋ
먹고 노는데 충실한 여행이었기 때문입니다!
성심당 앞에 떡볶이 포장마차가 있을겁니다. 사실 그게 본체
성심당에 눈이 멀어 그건 생각도 못했군요. 그냥 흔한 포장마차라고 생각한 것 같습니다.
저는 빵심당 보단 그 근처 포장마차에서 파는 분식류가 더 맛있었던
이런 의견들을 보니 다음에 갈 일이 있으면 참고해야겠네요.
맛 잘알 이신 분..ㅎㅎ
저렇게 샀는데 2만원도 안 하다니...
식당도 그렇고 가성비가 좋아요~ 본점에 비해 케이크 가게는 좀 더 가격대가 있는 것 같습니다.
2년쨰 대전 사는 중인데 성심당 빵은 많이 먹었지만 정작 성심당 본점은 안가봤네요. 사람 너무 많아 저같은 극I는 갔다오면 며칠 앓아 누워야 함
그런 어려움이… 그래도 직접 가지 않아도 먹을 수 있다니 다행입니다.
대전 가보면 느끼는 점은 노잼의 도시라지만 식도락 여행으로는 상당히 괜찮은 곳이라는 느낌. 일단 음식들 가격이 대도시 맞나? 싶게 상당히 싼데 물론 위쪽 지역 물가들이 비싸서 상대적 체감도 그렇지만 어쨌든 성심당부터 해서 다 싸고... 좀 오래된 뼈 굵은 맛집도 많고.. 항상 주변에 맛집도 별로 없고 가격만 비싸서 고민하다가 대전 가보면 먹거리 천국입니다.
그렇군요~ 역에서 나와서 가다보면 좀 예전 느낌이 나더군요. 그래도 그만큼 좋은 식당도 많은 것 같습니다.
대전은 사람들이 볼거리가 없다고들 그러는데 따지고 보면 성심당 그 자체만으로도 대단한 관광명소라고 볼 수 있죠~
그러게요. 저도 빵집 하나 보려고 가봤으니~ ㅎㅎ
도시 성심당 가는김에 대전 구경하고 오셨군요
나름 만족스러운 여행이었습니다.
대전 출신이라 대전 뉴우스 보면 역시 글을 보게 되네요. 성심당이 평일도 대기가 있다니... 최신 뉴스 잘 봤습니다~ 겔러리아도 오랜만에 보니 반갑네요.
대전은 여전히 평화롭습니다. 성지순례로 더 잘나가는듯…
성심당 언젠가 가봐야지... 빙수도 망고시루도 사보고 싶긴 하네요.
요새 계속 더우니 못먹어본 빙수생각납니다.
어.... 음..... 왠지 목적이 주 ..... 인거 같....
목적은 빵집이 맞습니다. 술은 옆에서 거들뿐…
꼬치 맛있어 보이네요. 저도 언젠가 성심당에 가보고싶은데 이게 참...대전 갈일이 없네요.
저도 갈일은 없지만 나름 억지 명분을 만들어 갔습니다.
성심당도 생각나지만 그것 보다 대전 선사유적지 근처 토미야 그립네요 ㅠㅜ
그것도 지역 명소인가보군요~ 역시 아는 만큼 보이는 것인가…
삭제된 댓글입니다.
삶은여행
생각보다 즐길만 합니다. 칼국수도 먹었어야 하는데…
뒷손님이 물어본건 C1소주가 아니라 충북소주인 시원소주가 아니였을까 조심스럽게 생각해 봅니다.
그게 말이 되겠군요. 그나저나 지역 소주가 같은 이름으로 들리게 나오다니 착각을 일으키기 좋네요. 우연의 일치겠지만 신기합니다.
성심당광역시 여행 잘봤습니다 ㅎㅎㅎ
빵집을 간것으로 미션이 성공한 느낌입니다.
본점은 경고문으로 거의 도배가 되어있는 수준입니다 근처에 사는 친구 왈 하루에 경찰차 3번까지 출동하는게 종종있다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소보루 부추빵 좋긴한데 다음에는 순수롤 한번 드셔보세유 선물용으로도 좋고 정말 강추입니다
그냥 음식 잘 나오는 식당인 것 같은데 은근 사건사고가 많은가 보군요. 빵집은 그렇게 길을 가득채우는데도 질서를 유지하는게 신기합니다.
이거 왤케 웃기죠 ㅋㅋ
재미있게 봐 주셨다니 감사합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