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촐킨
2013년 이 게임을 처음 접했을때는 굉장한 충격이었습니다. 신박한 기믹도 그렇지만 짜임새 있는 테크와 액션의 변주들.
2021년이 되어 3년이나 지난 후기를 쓰는 지금도 이 게임만큼 자극을 주는 게임은 드물었습니다. 이 작가의 더 많은 세련된 게임들이 나왔지만 약간의 추억이 어려있는 게임이라 할수 있겠네요.
밸런스에 관련하여 다소 말들이 나오긴 하지만 그로인해 선입견으로 해보지 못한다는 것은 안타깝게 느껴질 만큼 좋은 게임입니다.
2. 트루아
이 게임을 처음 접했을 경우 생소한 시스템에 매우 어려워했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때는 물론 많은 경험을 해보지 못한 보린이 이기 때문도 했지만, 자신의 주사위가 자신에게 큰 유리함을 주지 못한다는 사실이 납득하기 어려웠던 것 같아요.
테마 게임들보다 유로게임들이 스토리와 연관 짓기엔 많이 부족함이 있는건 사실이지만, 유로게임은 그 나름대로 시스템을 즐기는 재미가 있는듯 합니다.
트루아는 그 독특한 시스템으로 인해 좋아하는 게임들 중 하나가 되었기도 하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