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정도 쓰고 있는데 아직도 겜 깔고 세팅하고 그러고 있네요.
1. 성능
괜찮아요. 스팀덱이랑은 차이 많이 나고 겜에 따라서 정말 놀라운 성능을 보여주기도 함.
성능옵션은 quiet(8-9W), balance(15W), performance(20W),, custom(5-30W)가 있는데, 퍼퍼먼스가 소음대비 성능이 젤 잘나와요.
주로 48인치 TV에 연결해서 FHD해상도로 쓰는데 최적화 잘 된 'P의 거짓' 같은 겜은 최상옵 FSR 균형 먹이면 평균 50프레임 가까이 나와요.
11장 진행했는데 토끼단 2차전 최하 38프레임까지 떨어졌고 필드서는 평균 50 토끼단 2차전 45프레임으로 괜찮았어요.
레데리, 사펑, GTA5, 디아블로4 같은 대부분의 게임들을 중 상 옵으로 40-60프레임을 뽑아줘서 옵션 좀 주고도 할만해요.
2. 무게
스위치처럼 들고 할 수 있는 수준이 아니에요. 10분 들고 있으면 자기도 모르게 어딘가 기대고 있게 되요.
패드 한쪽을 잡고 들기에는 부담스러워요. 손이 미끄러질 가능성과 패트연결 부위가 파손될 가능성 충분히 있어보여요.
여성분들은 더 조심해야 될 같아요.
3. 배터리
준수한 편이에요.
퍼포먼스(20W)모드, 디스플레이 밝기 50%, 컨트롤러 부착상태로
원신 1920*1200 그래픽 높음 FSR 균형으로 플레이
배터리 98->5프로 1시간 26분
플레이 아주 쾌적함 60프레임 거의 유지하는 것 같네요.
4. 디스플레이
대박이에요. 화면이 크니 눈의 피로가 확 줄어요. 원신 끝나고서도 전원 연결해서 디즈니 플러스 1시간 더 봤어요.
2560*1600해상도 지원에 대해서 오버스펙이라고 말이 있던데 이게 진짜 잘한 점이에요. 해상도야 낮추면 되고
우려했던 배터리 성능도 준수하고 오히려 영상 볼 때 좋아요. 영상 보는 것은 저전력 모드로 충분하니 선택지가 많으면 좋죠.
5. 컨트롤러
대박이에요.
스위치 있는 분은 아실거에요. 누워서 손가락만 까닥거리면서 겜하는게 얼마나 편한지. 업드려서 손까락만 까딱하고 노니 좋네요.
스텐드 암이 없어서 누워서 하려면 하나 장만해야겠어요.
마우스 모드 인터넷 하기엔 무리없음, 겜은 좀 훈련이 필요할 거 같아요. 버티컬 마우스로 겜하는 사람은 좀 나을거 같고
분리형이라 거치하고 따로 게임패드를 준비할 필요가 없어요. 특히 여행갈 때 마우스, 게임패드를 따로 챙길 필요가 없는 것이죠.
그립감이 좋고 후면 버튼 활용도도 좋아서 완성도가 무척 높아요.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