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블 시대 애니
최근 애니
사실상 이런 식으로 우기는 것과 다를 바가 없음.
이런 식으로 버블 시대 좋았다는 애니는 십중팔구 극장판 아니면 OVA고
(심지어 이때 인용하는 애니는 버블 끝난 뒤에 나온 애니인 게 태반. 물론 AKIRA는 진짜 버블 애니임.)
요즘 퀄리티 떨어졌다고 올리는 건 백이면 백 퀄리티 떨어지는 TVA(금주영창, 원피스 토트랜드편 등)임.
더 기가 찬 것은 1995년 작인 공각기동대도 버블 시대 애니라고 가져오고(일본의 버블 경제는 이미 1992년에 끝났음)
심지어 2006년 애니인 무사시 건도를 언급하고는 '최근 일본 애니 수준'이라고 함.
그 논리대로라면 신세기 에반게리온(공각기동대와 비슷한 시기에 나옴)도 버블 시대 애니고,
스튜디오 딘이 제작한 페스나 애니(무사시 건도와 방영 기간이 겹침)는 최신작이 됨.
진짜 버블 시대 애니랑 지금 애니 비교할 거면
버블 시대 애니: AKIRA, 왕립우주군
(가장 유명한 '버블 시대 애니'인 기동경찰 페트레이버 극장판 2는 버블 끝난 뒤인 1993년 애니라
버블 시대 애니가 전혀 아님)
요즘 애니: 신카이 마코토 작품, 헤븐즈필 3부작
이렇게 해야 신뢰도가 훨씬 높아질 것임.
* 추가 설명을 하자면 위의 것은 1990~1991년 애니인 신비한 바다의 나디아 34화로,
이 애니에서 가장 작화가 심각했던 에피소드가 여기였다고 함.
심지어 감독인 안노 히데아키도 '이런 건 방송 불가다'라고 말했을 정도니...
(이건 스케줄 펑크나서 그렇게 된 거고 이 에피소드 크레딧에는 대부분의 스탭들이
본명 드러내기가 싫어서 가명으로 올라왔다고 함.)
그리고 아래의 것은 2017년작 Fate/Stay Night [Heaven's Feel] 1장 중.
제작사인 Ufotable은 당시 팬들에게도 별종 취급받을 정도로 고퀄리티 제작사로 인정받음.
어느 장르를 막론하고 '옛날이 좋았어' 하는 사람하곤 말 섞음 안돼
수작업으로 1초에 17프레임을 만든 '진짜' 버블 애니 AKIRA.
옛날 망한 애니가 잘 생각 안나는건 걍 시간속에 잊혀져서 사라졌을뿐이지 망한거로 수십년간 기억에 남으려면 어지간한 임팩트가 아니면 불가능함
그시절 우중충한 감성이 가끔땡기긴함
그시절 우중충한 감성이 가끔땡기긴함
이젠 수작업으로 '버블 시대 애니'처럼 자연스러운 움직임 만드는 것은 일부 극장판만이 가능할 듯.
어느 장르를 막론하고 '옛날이 좋았어' 하는 사람하곤 말 섞음 안돼
그때는 아날로그적 감성이, 지금은 디지털적 감성이 있는 건데... 단순히 취향차이일 뿐인데...
수작업 과 디지털
수작업으로 1초에 17프레임을 만든 '진짜' 버블 애니 AKIRA.
도트가 좋았어...
옛날 망한 애니가 잘 생각 안나는건 걍 시간속에 잊혀져서 사라졌을뿐이지 망한거로 수십년간 기억에 남으려면 어지간한 임팩트가 아니면 불가능함
2010년대 작붕 4대천왕(퀄리디아 코드, 내가 좋아하는 건 여동생이지만 여동생이 아니야, 5등분의 신부 1기, 일곱 개의 대죄 3기) 정도여야지 후대에 기억될 것 같음.(특히 가운데 두개는 나중에는 양배추 이상의 충격작으로 수십년 뒤에도 언급될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