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기타] 군생활 당시 두발규정 대놓고 무시하던 선임 썰

[거리의 스누P]

군대 간 사람들은 다들 알 것이다

두발규정은 까까머리지 빡빡머리가 아니라는 것을

탈모가 없는 이상 어느정도의 머리카락은 남겨놔야 한다

허나 선임 중 한분은 탈모가 아니신데도 빡빡 밀고 다니셨다

머리가 조금이라도 생기면 바로 이발병을 불러서 밀어달라고 하셨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소대장은 물론이고 중대장도 단장도 누구도 그를 터치하지 않았다

완전히 미는 것이 깔끔해 보인다고?

아니다

실제로 전 중대장이 결혼과 여러 이유 때문에 전역을 하게되면서 새로운 중대장이 왔을때 물어봤었다

왜 머리를 그렇게 다 밀고 다니냐고

깔끔해보여도 어느정도 남겨놔야 하는거 모르냐고

스님도 아니고 뭐냐고

하지만 모두가 다 인정해야만 했다

그 선임이 탈모가 없는데도 불구하고 머리를 그렇게 전부 밀어야 했던 이유가 있었기 때문이다

그 선임은 실제 현직 스님이셨으니까

지형스님... 잘 계십니까?

스님에게 참 많이 배웠습니다

[루리웹-6629209388]

군종스님으로 안가셨구나 ㅋㅋㅋ

[거리의 스누P]

그쪽으로 가려고 했는데 TO가 없어서 못갔던가 그러셨음

[0Oㅇo;j|lI1]

스님은 병역 어떻게 하는지 들어본적이 없네
신부처럼 병으로 한번 군종장병으로 한번 그런걸까
아니면 원하는대로일까

[거리의 스누P]

일단 그 스님은 그냥 일반장병 한번으로 다 마치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