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반부터 굉장히 몰입하면서 봄.
근데 찾아보니까 트리거가 싹 다 바꿀려고 해서 2년지났다더라
게임 해본 사람은 전화통화라든지 낯익은 장소 등등
이스터 에그러럼 즐길요소가 있음.
정말 후반가기 전까지 개재밌게 봤다.
하루에 다 볼 정도로.
근데 트리거는 트리거일까.
루시라는 캐릭터의 매력이 잘 살아나지 않아 아쉬었음.
달링인더프랑키스의 제로투 처럼 똥싸다 만 느낌의 캐릭터로 전략해버려서 매우 아쉽.
스토리도 후반으로 갈수록 진부해져서 다 예상이 가고..
뭐 후유증은 있었지만 초반에 도전적인 패기는 다 어디로 갔는지...
기능적인 캐릭터와 스토리, 복선으로 막을 내린 게 굉장히 아쉬워지는 작품.
나도 솔직히 잘만든건 맞는데 모든게 다 트리거 덕이라는거엔 동의를 못함.. 트리거 얘들 선 넘는 뇌절 치는데 도 튼 애들인데 CDPR이 간섭해서 이정도로 나왔다던데.. 간섭 안했으면 진짜 우주가고 난리 났을듯
절제하는 느낌이 들긴했지. 의외로 섬세한 감정선도 잘 표현하고 놀랐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