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병 핑계되서 미안한데.
이게 습관이라서 좀 말해야할거같음.
내가 최근에 ADHD판정 받았거든.
일단 내 증상은 갑자기 허공에 대고 혼잣말하고
과거에 일이라던가, 갑자기 친구 만나는 상상하면서
실제 대화하듯이 혼잣말하거나. 갑자기 자리 박차고 일어나서 주위를 걷는다거나 등등
이거말고도 다른 증상이 있는데
옛날에는 이런 증상들이 올라오면 통제가 안되니까
한번 올라오고! 아! 하고 알아차린 그 순간에
나가서 담배피는게 습관이었음.
그 이후로
병원에서 약 받고 나서 증상들이 좀 완화되다 보니
담배 피는 횟수가 현저히 줄었는데.
문제는 분명 약 효과가 12시간이라고 했거든?
근데 내 체감시간으로는 7~8시간안에 끝나는거 같음.
저녁에 또 올라오거든...이거 통제가 안됨.
방금 저녁 8시 30분이후로
갑자기 몰려오더니
뭔 파티타임이라도 열린것처럼
30분마다 담배 계속 폈다.
뭔가 좀 비참하네.
적고 나서도 이게 무슨 글인가 싶다.
일주일 뒤에 병원가는데
의사쌤한테 말해봐야지.
껌씹는거 어때 자일리통같은거
껌이라던가 초콜렛 먹는걸로 습관을 바꿔봐.. 문제는 나중에 담배랑 껌, 초콜렛을 동시에 할수도 있음
껌씹는거 어때 자일리통같은거
껌이라던가 초콜렛 먹는걸로 습관을 바꿔봐.. 문제는 나중에 담배랑 껌, 초콜렛을 동시에 할수도 있음
뭐 병원가서 케어를 받네 금연껌을 씹네 어쩌네 여러 방법 있지만 결국에 그냥 이악물고 중독증상 참는거 외에는 답 없음 솔직히 금연지원 하는것도 그 이악물고 참는걸 아주 조금 덜 힘들게 해주는게 전부임 끊기 시작하고 1년간은 미친듯이 생각나는데 한 3개월 정도만 이악물고 참아도 그때부턴 개빡치거나 할때 아니고선 담배생각 안남
물 마시고 껌씹고 병원에서 약타고 심리상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