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랑 이혼한후
뮤지컬 성공해 뮤지컬에 꼽아준 (전)형님에게만 쏘려고 했지만
자기 아들 돌봐주는 (전)시어머니랑
(전)아주버님까지 와서 백만원 넘게 쓰게 된 상황
계산해 주세요
14만원 입니다
네? 저희 엄청 많이 먹었는데요?
잘못보신거 아닌가요
네 104만원 드셨는데 90만원은 저분이 계산하셔서요
(뮤지컬 꼽아준 형님)
형님 제가 다 냈어도 됐는데
내가 데려온 쭉정이 들은 내가 책임 져야지
앞으로 더 성공할텐데 돈아껴 그때 되면 진짜 제대로 한턱 얻어 먹을 테니까
칫 성공하고 싶게끔 만드네 내가 반드시 성공하고 만다
어릴땐 그냥 다 내주는게 좋지 않아 싶었는데
사회 생활 하고 나니 남겨둔게 이해감 ㅋㅋ
한국인들의 오늘은 내가 쏜다 = 이 자리의 '주인공'은 나다
충분히 이해가 가지. 돈 낸다라는건 그냥 단순한 일이 아님. 아주 중요하고 미묘한 역학관계에 해당하는 일이야. 20년 전 쯤이었으면 윗사람 있는데 아랫사람이 돈 낸다고 우기면 쌍놈이라고 두들겨 맞았음.
어릴때 볼때랑 지금 볼때랑 시야가 다르더라 진짜...
하지만 신지 캐릭터성은 지금도 이해 못하는 사람들이 많다지.
졸라멋있었지 진짜
저건뭐 시대나 나이에 따른거라기보단 사람에 따라서 지금도 그때도 관점이 갈린다고 봄
아무도 모르게 큰 금액은 계산해주며 자기가 쏜것 처럼 해줌 적당히 본인이 감당 가능한 선만 스스로 내게 하며 자존심도 챙겨줌
하나사키 모모코
왜 안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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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사키 모모코
충분히 이해가 가지. 돈 낸다라는건 그냥 단순한 일이 아님. 아주 중요하고 미묘한 역학관계에 해당하는 일이야. 20년 전 쯤이었으면 윗사람 있는데 아랫사람이 돈 낸다고 우기면 쌍놈이라고 두들겨 맞았음.
하나사키 모모코
아무도 모르게 큰 금액은 계산해주며 자기가 쏜것 처럼 해줌 적당히 본인이 감당 가능한 선만 스스로 내게 하며 자존심도 챙겨줌
한국인들의 오늘은 내가 쏜다 = 이 자리의 '주인공'은 나다
어릴때 볼때랑 지금 볼때랑 시야가 다르더라 진짜...
하지만 신지 캐릭터성은 지금도 이해 못하는 사람들이 많다지.
그러네
솔직히 초반부에 너무 밉상이긴함 이민용이 거의 다 양보한격이라
작가가 캐릭터를 이상하게 짜왔어
졸라멋있었지 진짜
저러고 종종 스플뎀 맞아서 다시 문희할매랑 시누이 까는 패턴 이었던거 같은데
저건뭐 시대나 나이에 따른거라기보단 사람에 따라서 지금도 그때도 관점이 갈린다고 봄
뭘 먹었기에 저시절에 백만원넘게
한우
최고급 소고기인데 작중에서 나문희 여사님이랑 정준하(작중 이준하)가 대식가 캐릭터여서
전 시어머니와 전 아주버님이 한 먹방하시는 분들이라 ㅋㅋㅋㅋ
껄끄러운 사이인데 얻어먹으러 오게 만들었으면 책임을 져야지
같은 며느리 입장에서 신지는 좀 비참해지는 기분이라. 남자로 치면 처형 남편하고 나랑 동서지간인데, 매력있고 돈도 많고 능력도 있고, 거기다 오지랖 넓게 내 앞가림까지 해주는데, 자괴감이 드는거
저런 분한테 러시아 여자랑 같이 꼽이나 주려고 하고 말야 ㅋㅋ
그 에피 졸라 웃겼는데 ㅋㅋ 결국 러시아어 독기품고 공부해서 해외 학회 발표도 러시아어로 하고
박해미 캐릭터가 갈수록 존경이 감
저때도 멋있고 지금도 멋있는건 맞다봄
이유가 전혀 다른 이야기
오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