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부터 마사회에서 속칭 한국말 개조 프로젝트
케이닉스 프로젝트를 시작함
이게 뭐냐면 기존 경주마들의 유전자를 그냥 혈통 성적만이 아닌 DNA까지 분석해서
최고의 경주마를 만들어서 한국으로 데려오겠다는 계획이었음
들으면 그럴듯 하긴 하지만 이게 따지고 보면 상당히 애매한 프로젝트였는데
일단
1. 물론 DNA 분석하고 어쩌고 해서 과학계에 일거리 주는건 좋지만 굳이 그정도까지의 노력이 필요한가?
2. 하다못해 개인 단위로도 대박급 경주마 은퇴후 구입을 해서 대박을 잇는 케이스가 많은데 마사회가 돈이 없나?
실제로 당시 DNA 분석을 의뢰한곳이 서울대라
이런저런거 생각하면 그냥 해외 S급 경주마를 사와서 종마를 시키는게 더 비용이 덜들지 않나 하는 생각도 있었음
실제로 그런 케이스가 옆동네에 있는데
일본만 하더라도 선데이 사일런스(위) 토니 빈(아래) 같은 유명 경주마를 마주들이 개인단위로 구입해서 대박을 친 케이스도 있고
막말로 얘네 자마들이 전부다 성공하는건 아니었던 만큼 DNA 분석을 한들 그게 어떻게 이어질지까지 인간이 아직까지 인위적으로 결정하는건 불가능 아님? 싶은 수준이었음
물론 예산 이야기가 나올수도 있긴 한데 선데이 사일런스가 90년대 당시 16억엔인걸 생각하면 어떻게 몇백억 되는 금액은 마사회에서도 정부 태클없이 가능하지 않을까? 싶을정도
물론 이쪽은 얼마나 태클받는지는 모르니 어찌보면 이거때문에 과학실험 비스무리하게 해서 뭘 만들려 했던거일지도 모름
여튼간에 여기까지 정리하면 과학실험을 빙자한 사실상의 가챠 아니냐 싶은 수준의 프로젝트 였음 그런데 문제는
프로젝트가 시작하고 나서 9년뒤....
나름 가성비 넘치는 조합으로 만들었던 닉스고가...
미국 G1 5승, 세계 최고봉 대회인 브리더스컵 우승, 2021년 론진 레이팅 세계 1위라는 엄청난 성과를 내버리면서...
가챠가 성공해버림...
어디서 이름이 익숙하다 싶다면 최근들어 다시 뭔가 국뽕빨리는데 쇼츠로 다시 이야기 나오는 말 맞음
결국 뭔가 그냥 비싼애 데려다가 교배시켜도 다를바 없을거 같은데요..? 인 이 프로젝트는
그동한 실험비용 이상을 모조리 벌어버리는 성과를 내면서 업적 아닌 업적이 되었고...
지금까지도 유지중임
다만 진짜 결국 애매한 프로젝트로 여전히 말많은건 사실인데 반대 급부로 거진 10여년가까이 말들 만들면서 국제 G1이라도 따본게
얘가 전부임...
추가적으로 말하자면 닉스고는 소유자가 한국마사회인거지 훈련, 탄생, 활동 모두 미국소속으로 해서
한국의 말이 아니며 국뽕을 빨리긴 뭔가 애매한 말이긴 함 가챠 성공은 잘했어도
아이러니한건 닉스고 부마인 페인터도 닉스고 말고 제대로 성공한애가 없다고 하는 수준이더라..
혈통이라는게 오래 봐야 되는거라서 지켜봐야지 경기장부터 다른거는 뭐..
혈통이라는게 오래 봐야 되는거라서 지켜봐야지 경기장부터 다른거는 뭐..
아이러니한건 닉스고 부마인 페인터도 닉스고 말고 제대로 성공한애가 없다고 하는 수준이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