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 문제 없이 홍명보를 밀었다고해도 사람들이 납득하지 못했을거임.
전술가형 감독이 아니라서? 그게 아니라 이미 말아먹어서임.
국대에서 말아먹었던 전적이 있는 감독이니까.
본인이 추구하는 팀을 구축한다고해도 소속팀에서 현재 보여줬던 클럽축구또한 거의 체급빨 축구라.....
그게 안먹혔을때 플랜 B가 있는 감독이냐 이게 문제인데
일단 이전 국대에서 그걸 증명못했음.
능수능란한 전술코치를 따로 영입하지 않는이상 홍명보의 기능이 국대에 도움될 가망성이 너무 낮음.
그리고 이 점 또한 축협이 얼마나 감독 선임을 주먹구구식으로 하고 있는지 보여주는 부분이라고 봄.
자꾸 이임생이 삼고초려해서 데려왔다 이따위 개소리만 떠벌리고 있던데
애초에 왜 이런 감독을 삼고초려하느냐를 국민에게 설득해야지. 심지어 멀쩡하게 감독직을 K리그에서 수행하고 있었는데 말이지......
홍명보면 됐지? 이걸로 국민을 설득할 수 있느냐 이게 문제인데
사실 국민은 커녕 국대 선수들도 홍명보에 대해 납득하는 선수 그닥 없을거임.
레전드고 지랄이고
지금 커리어에서 홍명보보다 밀리는 선수가 국대에 거의 없다시피한데
무슨놈의 카리스마...... 이미 말아먹은 감독인데. 예의는 차리겠지만 윗놈들 논리대로는 절대 안굴러가.
매니지먼트할 자질이 있느냐 자체가 솔직히 애매한 사람임.
맨날 무슨 유명인이면 손흥민도 고개숙이겠지 이런 개논리 무장하고 있던데
손흥민도 아니고 김민재나 이강인이라도 웬만한 국내 축구계 유명인은 반대로 고개숙이고 모셔야할 커리어임.
그니까 그런 그지같은 논리가 아니라 합당한 전술, 비전, 규율이 있느냐 이건데.......
선임자체가 시발 규칙성을 개무시하는 꼬라지인걸 뭐.
홍명보가 축협과 fc코리아들의 마녀사냥으로 억울하게 욕 먹었다 하기에는 세탁이 안될 정도로 심각하게 말아 먹은 전적이 있지…
불쌍한 희생양 거론하려면 뭐 최강희나 신태용이면 모를까 홍명보는 아니지.
애초에 또 적합한 절차도 거치지 않고 그냥 들어줘하고 홍명보에게 빌어서 그냥 대려왔다고 안 했나
ㅇㅇ 또 그거임
애초에 매니지먼트도 어불성설임. 2013-2014년 당시의 홍명보호는 매니지먼트조차 안 굴러가서 자기가 런던 올림픽 때 썼던 선수 위주로 채워서 가까스로 균형을 맞춰야 했던 스쿼드였어. 감독 본인의 B급 발언으로 대표되는 해외파, 국내파 차별도 전혀 개선되어지지 못했었고. 울산에서의 매니지먼트는 인정한다만, 국대에서 그게 잘 돌아갈거라는 생각은 못하겠다.
클럽에서도 사실상 체급빨로 축구하는데 국대에서 그걸 반복한다면 솔직히 성공한다고해도 대회차원에서 의미없는 매니지먼트고 더 ㅈ망할 수 밖에 없음. 어떤 감독이 한국에 필요한가 그자체를 시발 이해를 못하는 새끼들이 자꾸 지명에 끼어서 염병하는게 문제임. 지금 시부랄 감독도 그지같이하는데 손흥민 중심으로 뭉쳐서 억지로 경기 이끌어나가는거 보면 모르나..... 카리스마 매니지먼트가 아니고 전술과 합리적인 규율로 교통정리만 해줘도 됨. 차라리 신태용이었더라면 모르겠는데 홍명보를 1순위로 놓고 삼고초려를 한다는 것 자체가 개븅신 인증임.....
난 애초에 홍명보의 울산에서의 커리어를 보고 이 사람 이거 토너먼트 운영을 할 줄 모른다고 확신을 했어가지고ㅇㅇ. 나는 국대 감독 선임에 있어서 가장 기본이 되어야하는건 토너먼트 운영이라 보는 사람이라 여기서 이미 아웃임. 차라리 김도훈이면 병1신들ㅋ 하고 말았을텐데 홍명보 재선임에서 진짜 철학이나 청사진은 코 푼 휴지에 불과하구나 생각이 좀 들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