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랑_S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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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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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방와
진짜 무인만 이용 가능하게 해 놨네;
거 빨래 하러 왔을 수도 있지
이미 쓰레기통 털었네
무인이 아니면 이용 못 하니까 무인 빨래방이군!
문을 부수고 들어올 수 있다는걸 학습했다면... 오래지 않아 사살됐겠군.
곰방와
이미 쓰레기통 털었네
하얀기사
얼른 마누라 불러와서 등짝 때려
하얀기사
절걱절걱 "...응?" 동전 교환기가 말썽이다. 꼬깃꼬깃한 500루블 지폐를 먹은 기계는 동전을 뱉을 생각은 커녕 삼켜버린 지폐조차 돌려줄 생각이 없는 모양이었다. "이런 염병할...!" 울화가 치솟는다. 오늘은 아침부터 하나부터 열까지 되는일이 없다. 기계를 흔들다 내리치고, 화가 풀리지 않아 쓰레기통을 걷어찬다. 사방으로 흩날린 쓰레기가 마치 쓰레기같은 내 인생을 보는 듯 했다. 이반은 바닥에 거의 남지 않은 보드카를 입에 털어 넣는다. 익숙한 알코올이 입술을 적시자 다시 정신이 몽롱해진다.
쏘비예뜨의 쓰린 맛
진짜 무인만 이용 가능하게 해 놨네;
무인이 아니면 이용 못 하니까 무인 빨래방이군!
배가 고파서 그만! 곰엔나사이!
어서 마늘하고 쑥 가져와라
엘스웨어카짓
문을 부수고 들어올 수 있다는걸 학습했다면... 오래지 않아 사살됐겠군.
유웅빨래방
왜 드럼 세탁기에 들어가셨습니까?
섬유유연제 냄새에 이끌려온건감
방금전까진 유인이었음.
찍는 사람 겁도 없나
곰이 찍었나봐
사람이 들어가면 안되서 무인이었나
들어가도 금방 무인으로 바뀜
가죽 빨러 오셨어요?
거 빨래 하러 왔을 수도 있지
모피는 드라이 크리닝...
사람 없는 건 맞네
작아서 싸우면 이길지도??
곰이 다 잡아먹어서 무인
왜 울세탁은 안되는건데? 앙?
저걸 겁도 없이 다가가서 찍고있네 ㄷㄷㄷㄷ
그냥 나오는데 저걸 찍고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