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어의 경우 한국어와 문법이 비슷하고
십덕언어라 진입장벽도 낮아 쉽게 보는 경향이 있지만
일본어에서 한국어로 번역하는 것과 한국어에서 일본어로 번역하는 것은 천지차이다
팔방미인이라는 단어를 보자
이 단어는 우리나라에서는 일반적으로 긍정적인 의미로 쓰이지만
사실 부정적인 의미도 있다
그리고 일본에서 팔방미인은 이 부정적인 의미로 쓰인다
즉, 한국인이 다재다능한 일본을 보고 칭찬하기 위해 당신 팔방미인이군요! 했다가는
뭐지? 잘보이려고 이 ㅈㄹ하는거라고 비꼬는건가?라고 생각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 문제가 크게 터진 것이
게헨나의 백귀야행 수학여행 이벤트인 와글와글하며 오손도손하게다
이 이벤트는 일섭 업데이트 당시 현지에서 상당히 불탔는데
번역해서 한국어로 보면 괜찮지만
일본어에는 없는 단어를 쓰거나, 같은 단어지만 한국어와는 의미가 다른 일본어를 써서 이상해져 버린 것이다
스토리가 이해하기 힘들 정도로 엉망진창으로 번역되자
결국 운영진은 머리를 박고 사과했는데
그 이유를 현지화 번역 과정에서 스토리의 의도가 제대로 전달되지 않아
제작사의 의도대로 한 것이라고 밝혔다
흠....
그게 사실이면 좀 무섭겠군요
아무튼 와글와글하며 오손도손하게의 번역은 정상화 됐지만
첫인상이 최악이라 일본 유저들의 기억속에서 영 아니었다로 남아버렸는데..
그 전 스작이 퇴사한 다음 새로 스작을 담당한 게임에서 이것저것 찐빠가 터져버리고 만다
その光はきっと…
私が失った私の一部だった
그 빛은 분명..
내가 잃어버린 나의 일부였다
당장 위 키 비주얼의 문장을 보자
한국어로 봐도 "나"가 두번이나 들어가서 좋은 문장은 아닌데
일본 현지인들 감성으로 보면 더하다고 한다
私の失った一部だった
정도가 맞을 것이다
이 문장도 비슷한 문제가 있다
그 결과
현지인들에겐 수학여행 이벤트 시즌2가 열러버리고 마는데
그야말로 글을 쓸데없이 질질 늘리는 전 스작의 나쁜 버릇이
발번역과 시너지를 일으킨 것이다
여담으로 진짜 일본어 능력자가 없는건지
스토리 뿐만이 아니라 아주 정중해야할 첫 사과문에서부터 대형사고를 치고 마는데..
전문 번역가라도 고용하던가 저게뭐냐
이 사람은 그러니까 한국인들한텐 정목이니 콘비니니 마츠리부니 하면서 욕먹고 일본인들한텐 뭐래는거야 빡씨 취급받는 0개 국어란 게요?
어떤 게임인지 아직 보여드릴 순 없지만 비주얼 노벨 내서 우리 세계관을 보여드리겠습니다!! 투자해주십시오! 하려는데 그 비주얼 "노벨"이 발번역으로 읽기도 힘들다면 ㅋㅋ
일어능력자도 프로토타입도 투자자도 자신들을 응원하던 팬들도 없이 추운 설국을 걷는 kv... 응원합니다.
* 박병림은 블아 일본 담당 pd였다 이양반 대체 할 줄 아는게 뭐야 결국?
트위터에서 일본어로 트윗하는 우리라면 번역가 없이도 가능하겠지? 한걸지도..
전문 번역가라도 고용하던가 저게뭐냐
트위터에서 일본어로 트윗하는 우리라면 번역가 없이도 가능하겠지? 한걸지도..
이게 네이티브가 아니면 도저히 안 되는 부분이 있어서 일한 번역이랑 다르게 한일 번역은 일본 네이티브 검수는 해야함
일어능력자도 프로토타입도 투자자도 자신들을 응원하던 팬들도 없이 추운 설국을 걷는 kv... 응원합니다.
팬들은커녕 팬티도 사라질 거 같다...
이정도면 코미케 가능한지 의구심이 드는데?
어떤 게임인지 아직 보여드릴 순 없지만 비주얼 노벨 내서 우리 세계관을 보여드리겠습니다!! 투자해주십시오! 하려는데 그 비주얼 "노벨"이 발번역으로 읽기도 힘들다면 ㅋㅋ
??? : 내가 해봐서 아는데
아...어....음.......그걸 정말 하시게요?
야한 거 그릴 수 있어서 회사 나갔다는 분인데 진짜 할 걸
그렇게 그리고 싶었으면 필명하나 만들고 휴가내서 블아부스 하나 내면 되는거 아님?
사과문에서 한번 스타일 바꿔봤다고는 하는데 솔직히 경각심 같은건 그냥 오역이라 안 믿어짐
그래서 한섭에 애들이 '선생' 이라고 부르게 번역한건 남은놈들이냐 나간놈들이냐
그건 각자 캐릭터 컨셉 정한 사람일 가능성이 높지
우리 일본어 할 줄 알지? ㅇㅇ ㄱㄱ 같은 느낌으로 그대로 썼나봐
번역기란 말이 있음.
이 사람은 그러니까 한국인들한텐 정목이니 콘비니니 마츠리부니 하면서 욕먹고 일본인들한텐 뭐래는거야 빡씨 취급받는 0개 국어란 게요?
비주얼 노벨 판다고 하지 않았니...
개발자도 없고 번역가도 없다!
아니 번역이니까 당연히 요스타탓인줄 알았지! 근데 이게 ㅋㅋㅋㅋㅋㅋㅋㅋ
비지니스용 일본어는 따로 배워야 하는 수준이니까 ㅋㅋ
난 일본 애들 번역에 대한 우려 하는 저 심정 이해가 감 내가 명조를 하고 있거든 , 스브도 그렇고
* 박병림은 블아 일본 담당 pd였다 이양반 대체 할 줄 아는게 뭐야 결국?
우스갯소리로 비지니스 일본어는 제2의 일본어라고 말할 정돈데 전문 번역가 없었나?
내가 잃어버린 나의 일부였다 이거 나가 두번 안들어가면 내가 잃어버린것들중에 하나라고 인식되는데 정확한 전달을 위해 내가 두번들어가야 맞는거 아냐? 문맥상 흐름상 잘 알아먹을수도 있지만 표현이나 묘사는 정확한게 좋은데 나만 그런가
??? : '너는 구제불능의 의심암귀다'
사과문을 "일단은"으로 시작하는 느낌인가 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