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케론
고향인 이즈모 행성을 구하기 위해 여차저차 한계 초월 파워업까지하면 침공한(라고 쓰고 걍 지나가던 중이였던) 공허의 에이언즈 IX에게 반격했지만 그 대가로 공허의 힘을 강제 주입 당해 자멸자라는 사도가 되어버림.
문제는 IX도 아케론을 사도로 선택한게 아니고, 아케론 본인도 의도지 않게 사도가 되어버린 케이스이며, 아케론은 본인의 역량으로 공허의 힘을 억누르며 필요할 순간이 올때마다 사용할 수 있지만 공허의 힘을 사용하면 사용할 수록, 아니 공허의 힘이 몸 안에 있는 것만으로도 몸의 기능이 조금씩 잃어버리게 됨.
기나긴 우주를 떠돌다보니 현재는 육체의 감각을 전부 잃어버렸다고 보면 됨
미각을 잃어 과거에 즐기던 요리를 못하게 되었고, 암 리 추운 눈밭에 있어도 추위를 타지 못하고, 뭘 잡아도 잡은 것의 촉감마저도 느끼지 못하는 무감각 신경이 되어버렸음.
게다가 공허의 힘은 아케론의 정신까지 영향의 끼치다보니 과거의 기억도 제대로 떠올리지 못하거나 혹은 일부의 기억을 잃어버렸거나, 왔던 길도 제데로 기억하지 못하거나 길을 잃어리게 되는 극심한 건망증도 생김
아케론의 육체와 정신은 이미 망가질대로 망가긴 상태라고 보면 됨.
그걸 본인의 역량으로 어거지로 움직이는 것뿐임.
자멸자 라는 다른 호칭이 있는 만큼 아케론은 이대로 기나긴 시간을 떠돌다보면 스스로 자멸하게 되어버림.
그런 아케론이 공허의 힘을 막 사용한다면 자신의 육체와 정신을 스스로 자해하는 비참한 결과 밖에 이루어지지 않음.
그래서 아케론은 이건 안되겠다 싶을 때나 본인이 나서야만 해결되는 문제가 아니면 힘을 행하지 않고 스스로 봉인하는 최강자 라고 보면 됨
아무도 알 수 없는 기나긴 시간과 수명 속에서 홀로 공허하게 떠돌다 홀로 공허하게 사라지는 무의미한 인생 보내는...
당연히 블랙홀을 쳐박아버리는 웰트좌인줄 알았는데 이걸
당연히 블랙홀을 쳐박아버리는 웰트좌인줄 알았는데 이걸
지금 웰트는 원래도 율자 최약체였다가 코어까지 물려준 그냥 웰트아저씨인걸
추정나이가 어지간한 에이언즈 응애만들 수준이라 자멸해간다는 설정이 있어도 뭔가 좀 그래 선주인들 꼴랑(?)천년살고 마각오는데 아케론은 엄살떨면서도 아직 몇만년은 끄떡없을거 같은 기분이 들어서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