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속 사람들이 그 주인공들임.
올해 4월에 발생했던 일인데, 카나가와현의 어느 산에서 쓰러져 심정지 상태의 50대 남성 등산객이 있었는데,
이를 의료인, 구조대원, 산악가이드 등 총 14명이 각자의 역할로 훌륭히 구조에 성공하여 9월 7일 시 소방본부로부터 감사장을 수여받음.
사건 내용은 아래와 같음.
해당 등산객이 쓰러지던 때, 마침 50m 쯤 뒤에서 등산 중이던 여성 산악가이드가 그걸 봤는데,
처음에는 그냥 단순히 미끄러져 넘어진거로만 생각했음.
그러나 말을 걸어도 반응이 없고 경동맥도 움직이지 않는 것을 확인한 그녀는
근처에 있던 여성 의료 종사자 및 다른 사람들에게 도움을 요청하여
조산사 2명이 있는 곳으로 등산객을 옮겨옴.
조산사들은 말 그대로 아이 낳는 것을 도와주는 역할을 하는 사람들이지,
구조사는 아니라 가슴 압박은 연습만 해본 정도였지만, 그래도 '갈비뼈 부러질만큼 강하게 압박하라'며 지시했고,
9명이서 수 분 단위로 번갈아가며 심폐소생술을 시행함.
등산로를 달리는 '트레일 러닝'이 취미인 운송업 종사자는 도와줄 사람을 더 구하려고 산장으로 달려갔다가,
산장 직원으로부터 체외식 제세동기(AED)를 구해와 현장으로 순식간에 돌아옴.
사실 그 거리는 15분은 족히 걸리는데도, 목숨을 구해야한다는 생각에 몇분만에 주파했다고.
제세동기 덕분에 환자는 맥박을 회복함.
그리고 마침 또 등산중이던 사람들 중 항공자위대 출신으로 현재 소방서 근무중인 인원도 있었는데,
마침 비번 날이라 취미인 등산을 즐기던 중 사건을 목격.
그는 현장이 산 중에서도 좁은 곳이라 구조 헬리콥터가 구조작업에 어려움을 겪으리라 판단,
미리 구조대원이 강하하기 쉬운 포인트를 지상에서 수신호로 지시하여 구조를 도움.
환자는 입원치료를 거쳐 완전히 회복하여 무사히 사회로 돌아감.
산속에서 심정지로 쓰러졌는데
그걸 저렇게 살려내다니..
저승사자 심정에선 완전 억까 그 자체인 사건이었음.
딱 사고가 터졌을때 주변에 전문가가 저렇게 많았다는것도 참 천운인듯
나는 사실 산악 가이드가 맞다. 나는 사실 조산사가 맞다. 나는 사실 자위대원이 맞다. 나는 사실 제세동기가 맞다. ㅋㅋㅋㅋㅋㅋㅋㅋ
그 사실 나는 OO가 아니다. 의 반대네 ㄷㄷ
와 완전 단편영화 하나 뚝딱이네.
우리나라에도 극적인 사건 있었지. 오케스트라 공연때 외국인 지휘자가 쓰려졌는데, 관객 중 의사와 119대원 총 4명이 뛰어나와서 살림. 이 사건이 인상적이었는지 지휘자 퇴임후에도 쭉 한국에서 살다가 운명해서 한국에 묻힘.
저정도 구성이면 수명책 여백 아직 많이 남았다는거네
환자 상태 파악 가능한 산악 가이드 응급처지 가능한 조산사 2명 산장까지 제새동기 골드 타임 놓치기전까지 갔다오기 가능한 산악인 구조헬기 유도 가능한 군인출신 소방대원까지.. 좀 뻘소리 같지만.. 경험치 이벤트 같은거 하나 -_-... 살 사람은 어떻게든 사는 천운같은거 같아...
그 사실 나는 OO가 아니다. 의 반대네 ㄷㄷ
킹랩터연합
나는 사실 산악 가이드가 맞다. 나는 사실 조산사가 맞다. 나는 사실 자위대원이 맞다. 나는 사실 제세동기가 맞다. ㅋㅋㅋㅋㅋㅋㅋㅋ
나는 사실 환자가 아니다
딱 사고가 터졌을때 주변에 전문가가 저렇게 많았다는것도 참 천운인듯
"지나가던"
와 완전 단편영화 하나 뚝딱이네.
저정도 구성이면 수명책 여백 아직 많이 남았다는거네
???:이게 사네
와
굿굿
말 그대로 산중에서 심정지로 쓰러져도 살려낼 사람들
진짜 연계가 기가막힌 순간이었네
멋지네
아 릴레이라는 그 릴레이였구나 난 릴레이식으로 산아래로 옮겼다는줄 알았네
전문가들의 릴레이 덕에 진짜 구사일생으로 살았네ㄷㄷ
우리나라에도 극적인 사건 있었지. 오케스트라 공연때 외국인 지휘자가 쓰려졌는데, 관객 중 의사와 119대원 총 4명이 뛰어나와서 살림. 이 사건이 인상적이었는지 지휘자 퇴임후에도 쭉 한국에서 살다가 운명해서 한국에 묻힘.
에 돌아가심? 그리 오래전 이야기가 이닌걸로 아는데
ㅇㅇ 작년에 돌아가심. https://namu.wiki/w/%EC%A4%84%EB%A6%AC%EC%95%88%20%EC%BD%94%EB%B0%94%EC%B2%B4%ED%94%84
줄리안 코바체프. 작년 11월에 돌아가셨고 대구에 묻히심
몇번의 마침 xxx중인이 겹쳐서 생긴 기적이냐 ㅋㅋㅋ
환자 상태 파악 가능한 산악 가이드 응급처지 가능한 조산사 2명 산장까지 제새동기 골드 타임 놓치기전까지 갔다오기 가능한 산악인 구조헬기 유도 가능한 군인출신 소방대원까지.. 좀 뻘소리 같지만.. 경험치 이벤트 같은거 하나 -_-... 살 사람은 어떻게든 사는 천운같은거 같아...
제세동기는 심장마비에만 도움 되고 심정지엔 효과 없다고 배웠는디 실제론 심장마비였나 보네
등산로를 달리는 '트레일 러닝' 이게 취미인 사람이 마침 근처에 있었다는 게 진짜;;;
단체로 '지나가던' 에 빠요엔들까지 있네 ㅋㅋㅋ
신기할 정도네. 살 사람은 무조건 사는것 같다.
와... 진짜 멋있는 분들이네...
비행기에서 쓰러졌는데 마침 학회에 가던 의사들이 무더기로 타고 있어서 목숨 건졌다는 일화랑 동급이네 아니 그것보다 더 난이도 높은 거 같은데 대체 타이밍 맞게 딱 역할 수행할 수 있는 사람이 몇명이야 ㄷㄷㄷ
카나가와현에 산이 있으면 탄자와산 하나 밖에 없는데ㅋㅋ
저승사자 입장에서도 천운 아님? "와 개꿀 일 하나 줄어듦 ㅋㅋ"
이 건은 급여에서 제하겠습니다
아이이에 감봉 나제!!!!?????!?!?!!???
실적 하나 줄었고, 다음에 또 출장(?) 나가야 함.
사신:어째서 그 상황에서 살수있는건데요?! 의사:아니 살리는게 제 일인데요...
ㅋㅋㅋㅋㅋㅋㅋㅋ 이것도 짤이 있네~
만화도 이렇게 시나리오 짜면 욕 먹겠는데. 논픽션 드라마는 나올듯.
기묘한 이야기 소재 나왔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