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테네브루스 " 라는 진스틸러 컬트가 있었는데 ,
얘네가 탄 함선이 재수없게 워프 폭풍에 휘말려서 어딘지로 모를 곳에 착륙했음
그래도 일단 착륙 , 뭐 말이 좋아 착륙이지 추락이나 다름없었다고 하는데
그래도 일단 착륙해서 주변 애들을 감염시키려고 시도했음
근데 뭔가 좀 이상한 것이 ,
보통 감염이 되면 일어나야 할 반응들이 전혀 안 일어나고
오히려 컬트의 인원들이 끙끙 앓거나 이상한 병증을 일으키기 시작함
거기다가 이 정체모를 병증을 일으킨 괴질이 컬트 인원 전체에게 전염되었고 ,
한술 더 떠서 이상한 변이들이 무작위로 생겨나기 시작하자
뭔가 잘못 되어도 한참 잘못되었다는 것을 컬트의 인원들이 파악했지만
이미 때는 늦어도 한참 늦어서 전 인원이 모조리 감염되는 사태가 벌어짐
그도 그럴 것이 , 이놈들이 재수없게 착륙한 곳이 " 너글의 정원 " 이었고
( 정확히는 정원의 외곽에 떨어졌다고 함 )
이놈들이 감염시키려고 했던 건 너글의 야수들과 악마들이었으며
이 악마와 야수들이 품고 있던 너글의 축복이
이 불운한 진스틸러 컬트의 의지를 죄다 삼켜버린 거였음
결국 , 진정한 기생과 감염 , 부패과 고통의 의미를 깨달은 컬트는
이제 " 새로운 주인님 " 을 섬기는 카오스의 하수인으로 바뀌었고
" 위대하고 자비로운 너글 " 의 의지를 온 우주에 설파하고자 밖으로 나오게 됨
진스틸러 컬트면 하이브마인드랑 직통선 없는 놈들이지?
ㅇㅇ 일종의 분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