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클의 언니 격인 플루르드리스
도중 리타이어하고 에클이랑 사이좋게 성녀한테 잡아먹히고
일시적으로 부활하는 모습이 나왔는데
깊고 깊은 잠 속에서
성녀는 붉고 붉은 심연에 잠겨 섞여간다.
승리도, 성장도, 영광도
그건 전부 내 것, 자신의 것이라며 수 백을 넘는 손은 속삭이고, 수 천을 넘는 저주를 내뱉으며
가장 강한 혼을 자신의 것으로 만들기 위해 몰려들어
플루르드리스는 점점 꿈틀거리고 있던 거대한 뭔가에 녹아갔다.
심연에 빛이 비춰진다.
빛은 그림자를 만들며, 그림자는 형태를 만들어간다.
저건, 저 모습은
따스한 빛에 비춰진 형상은 천천히, 하지만 확실하게 거대한 뭔가 속에서 떠올라 간다.
에클레시아
그 순간, 거대한 뭔가가 흔들리며, 난동 부리기 시작한다
녹았을 터인 성녀들이 자신을 되찾고
에클레시아를 빼앗기 위해 무수한 손을 뻗는다
허나, 그 손을 전부 가로막아, 굴복 시켜
플루르드리스는 각성한다.
손가락 하나, 손톱 끝도 건드리게 하지 않아.
붉은 성녀로 섞여 든 뒤에도 오직 하나.
누구도 가르지 못한, 끝까지 지켜온 에클레시아를 향한 마음.
그것은 마음의 형상이 되어
흩어진 성녀들의 영혼 전부를 자신의 검에 결집 시킨다.
한 순간 잠에서 깬다.
눈 앞에서 의심할 여지 없이 말로에 다다른 사룡이 새하얀 용을 향하고 있다.
건드릴 수 없다고 했을텐데
가장 강한 성녀는, 그 혼을 수억의 적뢰로 바꿔, 원흉인 사룡을 친다.
지금도 변함없이, 소중한 존재를 지키기 위해
만약 본인이 먼저 성녀 무리에 안 잡어먹히고 살아남았으면 이쪽도 백퍼 탑 쌓았다....
동생 부활 시키겠다 모드 온!
루루와릴리스 각성씬인가 보구만
무능한 여동생과 무능한 언니
동생 부활 시키겠다 모드 온!
에클을 어릴 때부터 봐온 사람이었으니 애정이 남다르긴 하겠네
무능한 여동생과 무능한 언니
루루와릴리스 각성씬인가 보구만
ㅈㄴ 쎈 시스콘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