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경 내용중에 사람들이 모른다고 하는것중
세존께서 몸이 장대하다고 하나 그 몸이 장대한것이 아니고 단지 장대하다고 이름 붙힌다거나
단지 이름 그러한게 붙었다는 표현이 자주 나오는데 무슨 뜻이냐는 사람들이 많지.
나도 중생인지 전부다는 모르고 우선
내가 아는것만 말하자면 이름 붙혀졌다는건 그 이름에조차 집착말고
그저 본질이 이름 따라가는건 아니라는 뜻이야.
가령 이름이 선해보인다고 해서 선한것도 아니고
이름이 악하다고 해서 그 이름처럼 본질이 악한게 아닌것.
이름이 촌스러워 보야도 세련된 사람들 있듯이 말이야.
이름이란건 그 사물을 표현하면서도 그 사물에 붙히는 이른바 분별이나 구분표나 같은것인데
그런것이 그 본질이나 내용을 전부다 대표하거나 표현해주지는 못한다는거야.
사람들이 만약 내 이름을 업신여기고 우습게 안다해도
내가 꼭 그런 사람이 아닌것처럼.
이름은 단지 이름일뿐 이름이 본질 전체를 표현할수 없다는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