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안입던 옷 입으면 사람이 익숙하지 못해서 그래.
그래도 사람 꼴로 대우 받으라고 입혀준거니까 참고 입어
그렇지, 스타킹도 그렇고 코르셋도 그렇고 예전에는 귀족과 왕실 남성의 상징이였지.
뭐랬더라? 불편한 디자인일 수록 하위계급과 고위계급을 나누는 척도점이라 했던가?
그건 그렇고 비바람이 몰아치는 똥땅이라 그렇지.
저택입구부터 상상 초월이네...
T사에 이런대가 있다는것도 신기하지만 이정도 큰 부지를 맘껏 쓴다는 점에서
생각이상의 권력을 지닌거 같은데...
다들 저택이란 점에서 부자일꺼라 예측했지만 상상 이상의 규모에 말을 잃거나 한마디식 보탠다.
물론 이 찐 부자는 관심없다.
얘 집 구경 궁금하네? 한 보름 구경해도 모자라는 집 크기인거 아냐?
그러고보니 뒷골목 돼쟈는 찐 거지였지?
그리고 동키는 또 이상한 소리나 한다.
그 낯선 사람의 간절함을 이용하신 분이 할 말은 아닙니다.
허나 각자만의 사정을 지니고 버스에 올라탄 이들 답게
순수한 감탄성 마저 적의로 대꾸하는 히스클리프.
그는 짙게 대문 너머 저택을 응시하며 분노를 드러낸다.
받아 들이지.. 어억!!! 놀래라.
아이고 놀래라 번개가 그 타이밍에 치네.
간 떨어질뻔
진짜 폭풍과 번개를 동반하네.
빨리 걍 저택 안으로 들어가야지 소름 끼친다.
클리셰적으로 따지면 그런말 하는 사람이 꼭 먼저 맞던데...
조상님 감상은 이따 하고 이러다가 번개 맞으면 눈에서 번쩍하는 섬광도 채워줍니다.
당연히 놀이는 아니지, 누가 전기로 놀이를 해.
전기놀이는 전기구의 통닭 정도면 충분해.
정전기도 따끔해서 금속 난간 잡기 싫구만.
?
찐 부자특, 부동산 부자.
리얼 땅 크고 집 큰거 걱정 안하고 살면 그게 부자임.
그나저나 숲에 동물이 있으면 매년 사냥도 했겠다.
멧돼지 고기... 훈연해서 먹으면 맛있는데.
대충 추억을 떠올린 히스클리프와 다람쥐를 번갈아 가르키는 동키.
아니 다람쥐 귀여운건 알겠는데 계속 문 앞에 있을꺼야 우리이이이!!!!!!!!!!!!!!!!!!!!!!!!!!
아니 시발 진짜 미쳤나!
코앞에서 낙뢰라고? 잔여 전기로 감전되겠다 시팔!!!
야 ㅌㅌㅌ 빨리 저택으로 피신!!!
저 조끄만한게 피로침 당할 정도면 성인 남성, 여성은 그냥 번개 장터 행이다.
그리고 내 머리는 금속 대가리라 전도체라고!!!
그리고 그 위험천만한 곳에 우리가 노출되어 있지!
시팔 뭐하는 저택이야 진짜!!
비 맞고 바람 맞는건 이해해도 번개를 맞는건 상정외라고!
야 빨리 문열어!!!
문열라고!!!!
거 알겠으니까 빨리 노크를 하던지 열던지 해!!!
단테 전기구이 된다!!
기계는 회로 쇼트나면 복구가 안되!!!!
거 니들만의 연애 스토리는 궁금도 한데 그것도 살아있어야 들을 수 있는거 아닐까?
저기요?
저기요?
어?
불법 침입하면 우리가 3장때 입국도중 사고치는거 마냥
이 저택에 경비원들이 총 출동할탠데 난 그거 수습하는거 감당 못한다.
아이고.
어허 그런말 입밖에 꺼내지마.
일단 하고싶은대로 내비두자.
번개가 무섭긴한데 쟤 말따라 초대받았는데 대충 시늉이라도 하는 놈이나 년이 나올때까지 기다려주는것
수감자들의 정이라고.
좋든 싫든 모처럼 고향 집에 왔는데 문전박대 당한다고 생각하면 누가 좋아하겠냐.
하고 싶은거 할 수 있는거 다하게 내버려 두는게 좋은거지.
어?
열린다?
ㅍ
그러게?
아니 진짜 그거 때문인가?
그건가?
...
뭐가 됬든 일단 들어가자. 번개 맞은 관리자 같은걸 대사 창 인물 소개란에 명칭으로 달고 싶진 않다.
다람쥐군ㅜㅜㅜㅜㅜㅜㅜㅜ!!!!!
람쥐 썬더!!
고향에 왔지만 반갑지 않은 곳
다람쥐군ㅜㅜㅜㅜㅜㅜㅜㅜ!!!!!
람쥐 썬더!!
고향에 왔지만 반갑지 않은 곳
다람쥐군!!!! 김예림 성우님 연기가 폭발하던 순간ㅋㅋㅋㅋㅋ
람쥐썬더!!!!!
람쥐 썬더!!!
다람쥐구우우우우유우우우운!
분명 진지한상황인데 다람쥐밖에 생각안낰ㅋㅋㅋ
다람쥐구우우우우우우우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