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 괴문서는 아루 학생회장 밈을 바탕으로 작성했습니다.
-게헨나 선도부실
히나 "일이 안 끝나...벌써 13일 철야인데...망할 게헨나 녀석들, 사고만 치고 있어..."
선생 "히나, 괜찮니?"
히나 "안 괜찮아, 선생님. 만마전도 그렇고 온천개발부랑 미식연구회도 그렇고 왜 이렇게 사고만 치고 다니는 거야...서류 작업도 밀렸는데..."
선생 "음...히나 너만 괜찮으면 지원군 한 번 불러볼까?"
히나 "올 수 있는 지원군은 있고? 아코도 치나츠도 이오리도 다들 바쁜데..."
선생 "뭐, 아마 그 녀석들은 한가할 테니" 삑삐삑
-잠시후
히나 "...그래서 데리고 온 지원군이..."
아루 "...에?"
히나 "흥신소 애들이야...?"
아루 "서, 선생님?! 듣지 못했는데요!?"
선생 "말 했는데?"
아루 "서, 선생님이 도와줬으면 한다고 해서 애들 데리고 온 건데!? 무츠키, 알고 있었지!?"
무츠키 "재밌을 것 같아서 말 안 했어~"
카요코 "...하아..."
하루카 "헤헤헤..."
히나 "어떻게 선도부장으로서 흥신소 애들한테..." 지끈지끈
아루 "뭐, 뭐야!? 나도 별로 하고 싶지는 않거든?!"
히나 "하아??"
아루 "히에에엑!?"
선생 "히나, 그래도 이만한 지원군 없잖아."
히나 "응?"
선생 "게헨나 학원에 대한 사정을 어느 정도 알고"
히나 "..."
선생 "게헨나 학생 중에서 글을 읽고 쓸 줄 아는 애이며"
히나 "...으음..."
선생 "그나마 말이 통하는 아이는??"
히나 "...하아...얘네 말고는 없네..."
아루 "에...?"
선생 "아루도. 이렇게 학생회에 잠입해서 정보를 캘 수 있는 기회 많지 않다고"
히나 "그걸 대놓고 말하기야?"
선생 "어때?"
히나 "...잘 할 수 있을까..." 지끈지끈
달칵
이오리 "왔어...미식연구회 놓쳤어..."
아코 "만마전과의 회의...또 실패했어요...그 너구리 녀석..."
치나츠 "온천개발부가...하아..."
히나 "하아...어쩔 수 없네..."
아루 "뭐...나한테 맡겨달라고!!"
아코 "흥신소 애들이 왜 여기있는 거죠!?"
선생 "도와달라고 했어. 자, 그럼 아루?"
아루 "응?"
선생 "너라면 어떻게 하는 게 좋을 것 같아?"
히나 "잠깐, 선생님, 선도부장은 나..."
선생 "잠깐 있어봐."
아루 "그렇네..." 진지
히나 "어?"
아루 "현재 쌓인 문제는 만마전과의 회담, 온천개발부와 미식연구회의 폭주, 그리고 다량의 서류 문서지?"
아코 "네? 아, 네..."
치나츠 "그렇죠...?"
아루 "...만마전에는 카요코가 가줘. 치나츠라고 했었지? 너도 같이 가주고."
치나츠 "자, 잠깐! 갑자기 그게 무슨..."
카요코 "자- 자- 우리 사장님 말 듣고 가보자고."
치나츠 "에엣?!"
카요코 "만마전과 해결해야할 문제는 뭐야?"
치나츠 "아, 이러저러한..."
아루 "하루카와 무츠키는 각각 온천개발부와 미식연구회를 추적 및 제압해줘. 각각 아코와 이오리가 함께하고"
아코 "하아!? 제가 왜 당신 명령을 들어야 하죠?!"
하루카 "감히 아루님에게 대드는 건가요!?" 철걱
아루 "그건 나중에 해줘, 하루카. 지금 나한테 대드는 것은 아코가 아니라 온천개발부야."
하루카 "죽이겠Death-!!!"
아코 "잠깐!! 기다려요!!"
무츠키 "흐흥~ 재밌어 보이는 곳에 가보는 거네~"
이오리 "...괜찮을까?"
아루 "선도부장님은 선생님하고 나하고 같이 서류 정리나 하자고."
히나 "응? 아, 응"
선생 (역쉬)
-시간이 흘러서 방과 후
치나츠 "...만마전으로 부터 긍정적인 답을 얻어냈어요. 부비도 잔뜩 지원 받고...설마 '라이온마루가 인정한 사람이라면 제아무리 얄미운 선도부의 인원이라도 인정해야지!!'하며..."
아코 "온천개발부...하루카라는 애가 들고 다니던 폭발물에 휘말려서 무사히 잡는데 성공...설마 저들이 다니고 있는 폭탄의 정보를 그렇게나 꿰고 있을 줄은..."
이오리 "미식연구회 또한 마찬가지...부장님은요?"
히나 "...3일간 쌓여있던 서류가 3시간만에 해치웠어...그 녀석 생각했던 것 이상으로 유능하잖아..."
치나츠 "...똑똑한 부하가 절대적으로 신뢰하고..."
아코 "...무력행사를 할 수 있는 두 명이 명령을 잘 따르며..."
이오리 "...그걸 또 적재적소에 쓸 수 있는 능력..."
히나 "...그리고 무엇보다 주변인을 자신의 편으로 만드는 능력..."
치나츠 "그런 사람이 회장이 된다면..."
아코 "저희 일도 많이 줄겠죠...?"
이오리 "...그렇지..."
히나 "...학생회 선거를 할 수는 없으니 반란을 유도하면..."
아코 "홍보용 책자 제작해볼게요."
이오리 "나도 나서 볼까나..."
치나츠 "저는 게헨나 애들한테 구두로 전파해볼게요."
이후 아루는 보이지 않는 적극적인 지지로 인해 새로운 학생회장이 되었다고 한다.
아루 "어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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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루 정도면 학생회장감이지.
게헨나 애들중에서 글 읽고 쓸 줄 알고 사장이라서 직원통솔도 잘하고
아루: 나는 흥신소 68을 키보토스 최고의 흥신소로 만들려고 했는데 왜 만마전 의장 일을 시키는 거야?! [아루. 생각해 보렴][과연 흥신소와 만마전 일은 공존할 수 없는 일일까?] 아루: 또 어른의 이상한 말로 나를 현혹시키려고 해도 소용 없어! 아무리 파트너인 선생님이라도 [오늘부터 만마전은 흥신소 68이야] 아루: 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