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의 거한의 대머리가 에스케, 그의 장신구 위에 올라 선 헤럴드 오브 슬라네쉬가 사일
사일‘에스케는 워해머 역사에서 정말 보기 드문 해피엔딩의 주인공들이자 순애보들
에스케는 그냥 평범한 필멸자 인간이자 카오스를 믿는 부족의 일원들 중 하나
어느날 부족 전체가 슬라네쉬의 총애를 받겠다며 카오스의 영역으로 뛰어들어갔고, 에스케는 얼떨결에 이 물살에 휩쓸려서 억지로 카오스의 영역에 발을 들임
그러나 부족원들은 슬라네쉬의 영역에 발을 들이자마자 모조리 몰살당하고 유일한 생존자였던 에스케는 목숨만 부지한 채 근근히 살아가게 되었고, 그를 눈독 들인 악마가 하나 있었으니, 그녀는 바로 데모넷 사일
사일은 인간을 한낱 유희거리로 삼았다가 실증나면 벌레 죽이듯 가차없이 처리하는 다른 악마들과 달리 진심으로 필멸자를 보듬을 줄 아는 특이한 악마였고
자신을 따르는 필멸자의 요구를 들어주고, 그들을 키워내 훌륭한 슬라네쉬의 챔피언으로 만든다면 온 세상에 슬라네쉬의 이름을 널리 알릴 것이라는 믿음을 가진 데모넷이었음
과잉과 쾌락을 탐하는 슬라네쉬의 악마들에게 있어서 ‘수줍은 처녀’ 같다며 따돌림 당하는 사일과, 카오스의 영역에서 목숨만 붙잡고 있는 약해빠진 필멸자 에스케는 서로에게 끌리게 되었고, 나중에는 진심으로 서로 사랑에 빠짐
그리고 사일은 자신의 다짐대로 에스케를 훌륭한 슬라네쉬의 챔피언으로 키워냈고, 이는 모든 악마들에게 질투를 받게된 계기가 됨
에스케의 위대한 승리를 축하하는 파티에서 에스케와 사일은 서로 쎅쓔를 하게 되었고, 워낙 파워풀하게 거사를 치뤘는지 사일은 녹초가 되어버림
이 때를 놓치지 않은 다른 데모넷들이 기진맥진해진 사일을 카오스의 영역으로 내쫓아버렸고, 자신의 사랑이자 후원자였던 사일이 사라진 에스케는 다시 비참한 신세가 되어버림
하지만 다시 슬라네쉬의 영역으로 돌아가 사랑하는 에스케를 만나겠다는 염원 하나만으로 사일은 기술의 악마와 거래를 하게 되어 이성과 영혼을 잃어버린 소울 그라인더가 되고 말았고
마침내 혼돈의 투기장에서 사일을 만나겠다는 믿음만으로 어떻게든 살아남아 사일을 기다리고 있던 에스케와 맞붙게 됨
마침내 에스케는 이 소울 그라인더를 처치하고 목숨을 취할 때가 왔으나 그 흉물이 자신이 사랑하는 사일임을 알아챈 에스케는 기꺼이 두 팔을 벌려 사일에게 자신의 목숨을 내주게 됨
그리고 계약에 따라 천번째 영혼을 취하면 원래의 모습으로 돌아올 수 있었던 사일은 에스케의 목숨을 천번째 영혼으로 취하면서 이미 목숨을 잃은 에스케와 다시 재회하게 됨
사일은 원래 모습으로 돌아오자마자 자신의 손목을 잘라 자신의 피를 에스케에게 먹임으로서 그를 다시 되살렸으나 에스케는 장님이 됨
그렇게 장님 필멸자와 신체결손 데모넷은 다시 운명의 재회를 하는 줄 알았지만
그때 갑자기 코른의 군세가 슬라네쉬의 궁전을 침공함
오랜만에 다시 만나서 해후를 풀고 싶었던 연인은 갑자기 괴물딱지들이 방해했다는 사실에 야마돌아서 팔이 날라간 사일을 에스케가 업고 에스케는 무력을, 사일이 에스케의 눈이 되어주며 코른의 군세를 쓸어버림
이 모습을 지켜본 슬라네쉬는 자신의 영역에서 깽판치는 코른의 군세를 몰아낸 이 챔피언들에게 감복하여 친히 축복을 내려 그들의 상처를 치료해주고
필멸자 투사였던 에스케는 데몬 프린스로, 데모넷이었던 사일은 헤럴드 오브 슬라네쉬로 승천시켜줌
그리고 둘은 슬라네쉬의 성소에 출입할 수 있는 영광을 얻게 되었고, 둘은 비밀스러운 의식을 통해 영혼이 하나가 되어 사일‘에스케가 됨
현재도 사일’에스케는 워해머 판타지, 40k 세계관 둘 다 등장하여 슬라네쉬의 군세를 지원하고 있으며, 그들의 무용담을 듣고 수 많은 추종자들이 몰려들고 있고
심지어 과거의 다짐 (필멸자들의 도움을 외면하지 않는 것)을 잊지 않고 필멸자들에게 진심을 다해 가르침을 주며 자신의 경험을 전수해주고 있다
순애조차도 과잉이구만ㅋㅋㅋ
왠종일 암컷수컷성전환거세사지절단고어스캇타락 이딴거만 보던 슬라네쉬가 오랜만에 찐득한 순애물 보고 첫 야동 본 마냥 감동했네
오만놈들이 맵짠쓴 자극적인 것만 하고 있는데 왠 년놈들 둘이서 지고지순한 천년의 사랑 찍고 있으면 재밌을만 하지 ㅋㅋㅋㅋㅋ
역시 슬라네쉬님은 순애를 좋아해
물론 뒤통수 친 데모넷들은 사일'에스케에게 개박살났다.
이것이 카오스 순애 ㅠㅠ
어허 ‘자기애’
이것이 카오스 순애 ㅠㅠ
순애조차도 과잉이구만ㅋㅋㅋ
역시 슬라네쉬님은 순애를 좋아해
그...그런가?;;
어허 ‘자기애’
...
슬라네쉬 : 이새끼는 코른 신자임!
이분은 아랫동네가 장엄하시....
감동적인 이야기야 (이단아님)
순애구나...
물론 뒤통수 친 데모넷들은 사일'에스케에게 개박살났다.
참고 : 유일하게 데몬중에서 성노예 취급 당하는게 데모넷이다. 카오스 행성에서 쫌 쎈 필멸자는 데모넷 노리개 가지고있는게 당연하다는 인식임.
슬라네쉬: 순애 최고! 순애 최고!!
무친 놈들이 저와중에 순애질이야 ㅅㅂ ㅋㅋㅋ
왠종일 암컷수컷성전환거세사지절단고어스캇타락 이딴거만 보던 슬라네쉬가 오랜만에 찐득한 순애물 보고 첫 야동 본 마냥 감동했네
절대 평범하지않은 성향으로 성공한 순애보사랑 성공 케이스임..
아아 과연 순애의 신 수라내시
오만놈들이 맵짠쓴 자극적인 것만 하고 있는데 왠 년놈들 둘이서 지고지순한 천년의 사랑 찍고 있으면 재밌을만 하지 ㅋㅋㅋㅋㅋ
슬라네쉬 : “이것이… 순애의 맛…?!”
과잉순애!
슬라네쉬는 미인이면 좋겠는 데 다 기괴하게 생겼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