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 왔음
인터뷰에 전작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원문: https://www.ign.com/articles/how-dragon-age-the-veilguard-grapples-with-the-series-wildly-expansive-lore-and-your-choices-in-it
번역: 챗지피티, DeepL
드래곤 에이지: 베일가드가 시리즈의 방대한 설정과 플레이어의 선택을 다루는 방법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John Epler가 드래곤 에이지: 베일가드의 설정, 이전 선택과 모순되지 않도록 강조한 점 등에 대해 자세히 설명합니다.
드래곤 에이지 시리즈의 네 번째 게임은 드래곤 에이지: 인퀴지션 이후 10년 동안 많은 변화를 겪은 것으로 유명합니다. 지금은 드래곤 에이지: 베일가드로 알려진 이 게임은 2015년에 개발이 시작되었고, 그동안 드래곤 에이지 4가 멀티플레이어 중심의 라이브 서비스 게임으로 전환될 것이라는 보도도 나왔습니다.
결국 EA가 드래곤 에이지 4를 싱글 플레이어로 개발하도록 허용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많은 팬들이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지난달에 이 게임을 플레이하면서 멀티플레이어 요소는 거의 느낄 수 없었기 때문에, 이 게임이 어떤 내부적인 변화를 겪었는지 상상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흥미로운 점은 John Epler가 말한 것처럼, 개발 과정에서 결코 바뀌지 않은 한 가지가 있었다는 점입니다. 그는 “드래곤 에이지 4의 이야기에서 솔라스가 중심이 아닌 버전은 없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즉, 게임의 이름이 드레드울프에서 베일가드로 바뀌었지만, 우리가 여전히 솔라스에 집중할 것이라는 뜻입니다.
드래곤 에이지: 인퀴지션에서 플레이어의 동료였던 솔라스는 온화하고 신비로운 이단자였습니다. 하지만 드래곤 에이지: 인퀴지션의 Trespasser(침입자) DLC에서 밝혀진 놀라운 사실은, 솔라스가 실제로 펜하렐 또는 공포의 늑대로 알려진 엘프 신이라는 것입니다. 그는 고대 엘프의 세계를 되찾기 위해 베일을 파괴하려는 계획을 세우고 있었으며, 이는 우리가 알고 있는 테다스 세계를 파괴할 것입니다. 즉, 한때 우리의 친구이자 동료였던 솔라스가 새로운 적이 되는 것입니다.
Epler는 베일가드의 이야기가 Trespasser(침입자)에서 끝난 지점에서부터 시작된다고 설명합니다.
“Trespasser(침입자)를 끝내면서 우리는 팬들에게 ‘이것이 우리가 할 이야기입니다. 여기로 나아갈 것입니다.’라는 약속을 한 것 같았습니다.”라고 Epler는 말합니다. “이야기의 여러 버전이 있었습니다. 솔라스와의 싸움에서 더 멀리 나아가지 않았던 버전도 있었지만, 솔라스는 항상 드래곤 에이지 4 이야기의 중심이었습니다.”
저도 이 게임을 플레이하면서 그것을 확실히 느낄 수 있었습니다. 베일가드가 시작되면, 커스터마이즈 가능한 플레이어 캐릭터인 루크는 배릭에 의해 솔라스의 의식을 막기 위해 모집됩니다. 루크가 솔라스의 계획을 무산시키고(그 과정에서 실수로 두 명의 병든 엘프 신을 풀어줍니다, 어이쿠), 두 사람은 격렬한 대결을 벌이고, 심문관이 그랬던 것처럼 루크가 솔라스와 자신만의 독특한 관계를 맺게될 것이 곧 명확해집니다.
“저희에게도 재미있었던 점 중 하나는 루크를 어느 정도 솔라스의 거울 같은 존재로 만들려고 했던 부분입니다.”
“루크는 솔라스의 계획을 방해하게 되었고, 이제 둘 사이에는 연결이 생겼습니다,"라고 Epler는 말합니다. "저희에게도 재미있었던 점 중 하나는 루크를 어느 정도 솔라스의 거울 같은 존재로 만들려고 했던 부분입니다. 이로 인해 둘 사이에 흥미로운 상호작용과 반응을 만들어갈 기회가 많이 생겼습니다."
이를 통해 우리는 솔라스에 대해 더 많은 것을 배울 기회를 얻게 됩니다. IGN First의 보도와 다른 프리뷰에서도 이미 밝혀졌듯이, 플레이어는 솔라스의 기억 일부를 직접 볼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됩니다.
“솔라스는 항상 지금과 같은 캐릭터가 아니었습니다. 수천 년 전만 해도 그는 반항아였습니다,"라고 Epler는 말합니다. "그는 약자들을 위해 싸우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여전히 부당한 대우를 받고 부당하게 비방당하는 존재로 여겨지는 영혼에 대한 엄청난 사랑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루크는 솔라스의 성격 일부를 탐구할 수 있는 캐릭터가 되었으며, 또한 플레이어가 크게 개입할 수 있는 주인공이 되었습니다. 결국, 이건 BioWare의 게임이니까요.”
심문관에서 루크로
솔라스와 엘프 신들, 그리고 드래곤 에이지: 인퀴지션과의 연관성에 초점을 맞추다 보니 흥미로운 질문이 떠오릅니다. 드래곤 에이지: 베일가드는 방대한 스토리를 가진 게임으로 신규 플레이어에게 어떻게 쉽게 다가갈 수 있을까요? 캠페인은 놀라울 정도로 간결하고 효과적인 배릭의 요약으로 시작하지만, 오랜 팬인 저도 이 시리즈를 처음 접하는 플레이어(또는 오랜 세월이 지나 세부 사항을 잊어버린 플레이어)에게는 어려울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이는 상대적으로 외부인인 루크가 진행을 주도하는 것의 장점 중 하나입니다. 에플러는 이 시점에서 루크가 배릭과 하딩(인퀴지션의 정찰대원으로 현재 베일가드에서 본격적인 동료가 된 인물)을 “잠시 동안” 알고 지냈다고 설명합니다. 하지만 플레이어가 선택할 수 있는 여섯 개의 세력 중 하나에서 비롯된 미리 작성된 배경 스토리를 제외하면 루크는 백지 상태나 다름없습니다.
루크는 다른 면에서도 심문관과는 의도적인 차별화를 두었습니다. 드래곤 에이지: 인퀴지션에서는 선택받은 자라는 전통적인 주제가 강하게 부각되는데, 캐릭터가 손에 있는 표식을 통해 세계를 구할 유일한 존재로 묘사되기 때문입니다. 심문관은 종교적 인물이 되며(그들이 이를 받아들이든 아니든 간에), 결국 인퀴지션의 지도자로서 정치적 권력을 축적하게 됩니다.
Epler는 베일가드의 주인공에 대해 '힘의 확장(power creep)'이 아닌 '평판의 확장(reputation creep)'을 피하고 싶었다고 말합니다.
“인퀴지션의 마지막에서, 당신은 선택받은 자가 됩니다."라고 그는 말합니다. "결국 인퀴지션을 해산하거나 챈트리에 넘겨주는데, 이는 캐릭터가 신화적인 영웅으로 성장하면서 너무 커져서 감당하기 힘들어졌기 때문입니다. 저희는 루크를 통해 세상을 다른 관점, 즉 자신의 자리를 차지해야 하는 누군가의 입장에서 바라볼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싶었습니다. 누군가가 루크를 보고 '글쎄, 난 널 믿지 않으려고 했는데, 넌 마법의 손이나 이런 문서를 가지고 있네'라고 말할 수는 없죠. 루크는 테다스 내 다양한 그룹의 존경을 받고 신뢰를 얻어야 합니다."
설정에 대한 번개 토론 (Lore Lightning Round)
Epler가 베일가드의 일부 공개 내용에 대해 말하지 못한 것이 많지만, 저희는 그에게 게임이 풀어줄 몇 가지 질문에 대해 최선을 다해 질문해야 했습니다. 다음은 저희가 Epler에게 물어본 몇 가지 질문과 그에 대한 답변을 무작위로 정리한 것입니다. 마음대로 이론을 세우세요!
베일가드에서 모리건의 역할: “지금 생각하시는 것보다 더 많은 모습을 보게 될 겁니다. 모리건은 항상 드래곤 에이지의 중심 캐릭터였습니다. 모리건은 제가 생각하는 'VIP 대기자' 중 한 명으로, 세계를 형성하는 이벤트에 항상 등장하는 인물입니다.”
옛 신, 안드라스테, 창조자에 대한 진실: “꼭 공개하고 싶지 않은 비밀이 몇 가지 있습니다. 이 세상에는 신비의 원천으로 간직하고 싶은 것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드래곤 에이지: 베일가드를 플레이하면서 진실을 알게 될 비밀이 몇 가지 있습니다.”
검은 도시에 대해 알게 될 것들: “검은 도시는 항상 드래곤 에이지 IP에서 가장 큰 미스터리 중 하나였습니다. 테빈터 매지스터가 검은 도시에 침입해 역병을 퍼뜨렸죠. 모두에게 전해지는 이야기입니다. 모두가 알고 있다고 믿는 이야기죠. 그것이 사실이든 아니든, 드래곤 에이지가 좋아하는 미스터리 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검은 도시는 드래곤 에이지: 베일가드에 어느 정도는 등장합니다. 스포일러는 하지 않겠지만, 이미 알고 있는 것보다 더 많은 것을 알게 될 것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인퀴지터가 게임 진행에서 전혀 역할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게임 디렉터 Corinne Busche는 몇 달 전에 플레이어가 캐릭터 크리에이터에서 심문관을 재창조할 수 있다는 사실을 확인해주기도 했습니다.
“심문관을 베일가드에 도입하는 것은 가장 도전적이면서 동시에 가장 보람 있는 작업 중 하나였습니다."라고 Busche는 말합니다. “제가 '도전적'이라고 말하는 이유는 드래곤 에이지: 베일가드가 인퀴지션과 드래곤 에이지: Trespasser(침입자)가 출시된 지 약 10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팬층은 그들의 심문관과 팬아트, 그들의 스토리에 대한 애착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심문관에 대한 경건한 분위기는 저희가 포착하는 데 매우 중요했습니다.”
하지만 Epler와 Busche, 그리고 나머지 팀원들은 심문관의 실제 역할에 대해서는 출시 전에 공개된 모든 정보에 대해 입을 굳게 다물고 있습니다. 저는 특히 솔라스 로맨서(또는 팬들 사이에서 '솔라벨란', 솔라스와 엘프 인퀴지터의 성씨인 라벨란의 합성어)로서 특히 궁금한 부분입니다.
"어느 정도는 심문관이 솔라스가 세계에 저지른 일에 대해 죄책감이나 책임감을 느낀다고 할 수 있습니다."
저는 여전히 시도해 봤습니다. Busche는 제가 심문관이 어떻게 등장할지 묻자 "직접 확인해 보셔야 할 겁니다,"라고 단호하게 말했습니다.
"하지만 그들의 역사와 솔라스와의 관계를 고려할 때, 꽤 흥미로운 기여를 하게 될 겁니다. 솔라벨란 플레이어에게는 특히 복잡할 수 있죠,"라고 그녀는 말했습니다. "저를 너무 판단하지 마세요, 하지만 솔라벨란 플레이어로서, 심문관과 솔라스의 관계가 얼마나 복잡할 수 있는지 아시잖아요. 그 관계는 우리가 반드시 해결해야 했던 것이고, 기쁘게도 잘 해결했다고 생각합니다."
Epler도 심문관이 "솔라스와 매우 개인적인 관계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인정합니다. 베일가드에서 그 관계는 반드시 다뤄져야 합니다.
"당신이 솔라벨란이고 솔라스와 로맨스를 했든, 아니면 그냥 다른 심문관이든, 당신은 솔라스와 오랜 시간을 함께 보냈습니다,"라고 그는 말합니다. "그리고 어느 정도는 심문관이 솔라스가 세계에 저지른 일에 대해 죄책감이나 책임감을 느낀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그들이 어떤 역할을 하게 될지는 자세히 말할 수 없지만, 루크의 여정에서 그들이 매우 중요한 인물로 등장할 것임은 분명합니다."
결정, 결정
심문관은 베일가드가 직면한 또 다른 큰 도전을 상징합니다. 드래곤 에이지는 이제 매우 방대한 설정을 가지고 있을 뿐만 아니라, 플레이어는 이전 게임들에서 설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중요한 결정을 내릴 수 있었습니다. BioWare는 루크가 베일가드에서 내릴 다양한 결정뿐만 아니라, 플레이어가 이전 게임에서 이미 내린 결정들을 어떻게 처리할까요?
인퀴지션에서는 The Keep을 통해 플레이어가 드래곤 에이지: 오리진과 드래곤 에이지 2에서 저장된 데이터를 불러와 세계 상태를 이어갈 수 있었습니다. 베일가드에서는 캐릭터 생성기의 "모험가의 과거" 섹션에서 몇 가지 스토리 결정을 타로 카드로 선택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서 심문관을 다시 만들 수 있습니다. 선택할 수 있는 결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심문관이 누구와 로맨스를 했는지(성별과 혈통에 따라 인퀴지션 때와 동일한 제한이 있음), 인퀴지션을 해산했는지 여부, 그리고 솔라스를 막겠다고 맹세했는지, 아니면 그를 구하려고 했는지입니다.
물론, 드래곤 에이지 같은 시리즈에서 이 선택들이 많아 보이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그 이유는 두 가지입니다. 첫째, 팀은 단순한 등장이나 대사 한 줄로 끝나지 않고, 의미 있게 반응할 수 있는 선택에 집중했습니다. 둘째, 설정을 테다스 북부로 옮긴 것이 이점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전 게임들은 테다스 남부에서 진행되었으며, 지리적으로나 사회정치적으로 북부와는 매우 다른 지역입니다.
“과거 플레이어의 선택과 세계 상태를 통합할 때의 철학은, 가능한 한 과거에 일어난 일을 모순되지 않도록 하려는 것입니다. 우리는 당신의 선택을 결코 무효화하고 싶지 않습니다.”라고 그는 말합니다. “드래곤 에이지: 베일가드의 배경을 테다스 북부로 옮긴 이유 중 하나는, 지금까지 내린 많은 결정들이 북부 테다스에서 일어나는 사건에 영향을 미치지 않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남부에서 일어나는 일들, 예를 들어 교황이 누구인지와 같은 것들에 대해 직접적으로 언급할 필요가 없습니다.”
“'그 결정은 존재하지 않는다'는 느낌을 주고 싶지 않지만, 이 타이틀에서 그것을 다루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라고 그는 말합니다. “인퀴지션이 오리진의 모든 결정을 다루지 않았던 것처럼, DA2가 오리진의 모든 결정을 다루지 않았던 것과 마찬가지로, 우리는 그것들을 모순시키지는 않겠지만, 항상 직접적으로 언급하지는 않을 수 있습니다.”
Epler는 BioWare 팀이 여러 차례 말한 바와 같이, 드래곤 에이지에서 플레이어의 선택에는 "공식 정설"이 없다는 점을 다시 한 번 강조합니다. 이러한 선택들이야말로 드래곤 에이지가 팬들에게 "개인적인 이야기"가 되는 중요한 요소라고 합니다.
“우리는 결코 어떤 선택이 잘못되었다거나 옳다고 암시하고 싶지 않습니다.”라고 그는 말합니다. “물론, 우리는 ‘Charger들을 죽게 두었나? 그건 분명히 잘못된 선택이야’라고 농담할 수 있겠지만, 이는 정설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이 이야기들이 개인적인 이야기가 되기를 원합니다.”
“드래곤 에이지: 베일가드에서 테다스 북부로 배경을 옮긴 이유 중 하나는, 그것이 우리에게 조금 더 깨끗한 출발점을 제공하기 때문입니다.”
분명히, 이는 미묘한 균형입니다. 하지만 “가능한 한,” Epler는 플레이어의 선택과 모순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합니다. 그 선택들이 구체적으로 언급되지 않더라도 말이죠.
그러나 이 모든 설정, 선택, 이야기와 관련된 논의는 드래곤 에이지 시리즈 전반에 걸쳐 하나의 의문으로 이어집니다. 우리는 어떤 최종 결말을 향해 나아가고 있는 걸까요? 베일가드가 충분히 성공한다면 다섯 번째 게임이 나올 가능성이 있을까요? 솔라스와의 갈등이 해결된 후에도 테다스에서 더 많은 이야기를 만들 수 있을까요?
이 질문에 대해 Epler는 인퀴지션의 Trespasser DLC에서 심문관이 좌절감을 표현하며 외치는 선택 대사 중 하나를 인용합니다. 이 대사에서 심문관은 “could one thing in this f*cking world just stay fixed?”라고 말합니다.
그 대사는 시리즈 전체의 이야기를 상징한다고 합니다. 드래곤 에이지는 특정 위협보다는 갈등이 가득한 세계를 다루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것이 드래곤 에이지의 이야기입니다.”라고 그는 말합니다. “영원히 고정된 것은 없습니다. 세상은 깨지고 변합니다. 드래곤 에이지는 사람들이 더 많은 권력을 원하고, 그들이 생각하기에 세상을 더 나은 방향으로 바꾸려는 갈등을 다룬 이야기입니다. 그래서 갈등은 항상 존재할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