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결과물들 다 문제없는 과정으로 만들 수 있었음.
정족수 채운 이사회 정식 절차 밟아서 열고 통과시키면 웬만한 예외 사항은 규정을 지킨 것으로 변화 시킬 수 있음.
솔까 그렇게 했다면 축구팬 입장에서는 부글부글 하지만 딱히 별 할말은 없어짐.
문체부 감사나 국감도 안열였을 거임.
문제는 뒷 탈 안생길 과정을 다 무시하고 지금까지 왔다는거.
그리고 이렇게 된 이유는 그냥 순수하게 개인적 추정이지만
정식 과정 밟는 동안 내용이 세어 나가면 여론으로 쳐 맞을까봐 빨리빨리 진행 하려고 무리수 두다 이렇게 되엇다고 봄.
한마디로 작은 욕 안먹을려고 요행 부리다 존나 큰 욕을 쳐먹는 중이라는 거지.
그리고 예전에는 괜찮았다는 관행도 있었을 것이고.
근데 ㅅㅂ 진짜 관행이라면 존나 웃기는게
지금은 아니지만 나 예전에 30명 정도 규모의 봉사단체 총무 했었거든.
이런 소규모 단체만 운영을 해도 내부규정 다 만들고 그거 수정하려면 전체 정족수 맞추어서 회원들이 참가 한 회의를 해야 통과 되는 거임.
회의 내용 녹음해서 카페에 올리고
감사도 있어서 분기별로 감사하고 시에 지원금 받을려면 계획서 쓰고 오만 자료 다 모아서 심사도 받고
30명 규모 봉사단체도 이렇게 굴러가는데 수백억 굴리는 축협을 이따위로 운영 했다는게 참...
결국 이렇게 국가규모의 덩치가 큰 단체가 민간인 계모임만도 못하게 사적 영향력 아래 주먹구구로 운영 되었다는게 제일 짜치고 열받는 일이라 생각 함.
그 승부조작범 사면 시도 사건 이후에 이미지 개선 한다고 외부인사들 많이 넣어놓는 바람에 예전처럼 자기들 방식대로 일처리 못한게 여기까지 굴러온거 같던
정식 절차 밟을 때 생기는 저항을 해결할 능력도 없고 성의도 없고 근데 자기 마음대로 골리고는 싶고. 전형적인 능력없고 욕심만 많은 리더가 저지르는 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