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만화] 의외로 에반게리온 제작에 큰 공헌을 한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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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애니메이션(인데 실사영화판 자꾸 기웃거리는)감독 오시이 마모루.(대표작:패트레이버 극장판 시리즈, 공각기동대 극장판, 시끌별 녀석들 등등)

에반게리온의 대표 해석 코드이자 메타포인 기독교적 색채는 사실 이 사람이 원인이라 볼 수 있다. 

 안노는 기독교엔 큰 관심이 없다가 에바의 고유명사 문제로 골머리를 썩고 있을 때, "성경에서 따 와"라는 오시이의 조언을 받고, 오시이한테 성경 전권세트까지 빌려가 에반게리온을 만들었다고 한다. 그리고 오시이의 인터뷰에 따르면 그거 꽤 비싼 거였는데 아직 안 돌려줬다고.

이 사람의 작품들을 보면 성경 인용이 상당히 많음을 알 수 있다. 단순 인용이 아니라 성경의 내용이 사건 해결로 이어지는 열쇠였던 패트레이버 극장판 시리즈도 있고 아예 기독교적 코드를 작품 전반에 버무려 놓은 '천사의 알" 같은 것도 있다. 그리고 대차게 망해서 패트레이버를 만들때까지 오시이는 애니판에서 사실상 왕따를 당했다고 한다.

출처 : https://lp.p.pia.jp/article/essay/48171/236509/index.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