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의 그 자체인 사문(게헨나)을 떠나
강호를 유랑하며 자신의 뜻을 실천하는 학생이 있다.
그녀를 따르는 일행은,
풍찬노숙과 굶주림에 시달리면서도
사문에 돌아가지 않고
그녀와 함께 강호행을 이어나간다.
모든 이의 어려움과 눈물을 해결해주기 위해
어떤 하찮은 일이라 할지라도
주저없이 해결해주고
악당이라 지칭하면서도
선량한 마음가짐과 행동을 이어나간다.
자신의 신념을 위해선,
싸우던 적이라 할지라도 구원의 손길을 내밀고
감당할 수 없는 시련과
목숨을 건 싸움도 주저하지 않으며
자신의 활약을 노출시키지 않고
조용히 세상을 바꿔나가는 키보토스의 진정한 협객
리쿠하치마 아루와 흥신소
그녀들이야말로
샬레의 진정한 '암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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