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우장춘박사의 최고의 업적…

[참치는TUNA]

씨없는 수박보다 이게 더 대단한거같다..

[GREEN_LEFT_DEMON]

요즘배추 1.5만냥~

[코넬리어스, 휴지있냐?]

대파는 투표장에도 못들게 한 것들의 물가 관리 능력 이 참으로 레전드..
어쩜 이렇게 돌아가면서 폭등하게 할 수있는지 그것도 능력이라면 능력인가..

[GREEN_LEFT_DEMON]

북으로~~

[편의점커피맨]

기습정떡

[루리웹-8494281511]

돈 찍어내서 인플레이션이 와도 서민들은 지장 없다던 사람을 지지하며 하는말 ㅋㅋㅋ

[루리웹-7420595764]

난 채소코너로~~

[탕찌개개개]

이거보다 진화론 수정이 진짜업적인건 안비밀

[금각사지성탑]

김치 먹을 때마다 항상 감사하십시오

[상게망게후후]

채소왕

[물개마왕]

제주도와 강원도의ㅜ지역화폐를 책임지신 분

[☠]

어딜, 킴취 캐비지도 없는 것들이 김치가 자기네 것이라고 우겼군 ㅉㅉ

[흰소나무]

사실 우장춘 박사는 씨 없는 수박 만든 거랑 큰 관계가 없지...
오히려 다른 업적이 수박 때문에 과하게 묻힘

[장엄한]

씨없는 수박은 프레젠테이션용으로 선보인건데
아이러니하게 오해받음

[씩씩2]

사실 우장춘 박사는 씨 없는 수박 '만든 거'랑 큰 관계가 없지...

일본에서 세계 최초로 만든걸 한국에 최초로 들고오셔서
"새로운 농업기술을 배운다면 이렇게 신기한 수박도 만들 수 있습니다"
라고 가르치며 그 중요성을 강조한 게 전부임

[흰소나무]

그렇지
그래서 처음에 씨 없는 수박이랑 큰 관계가 없다고 썼다가
'만든 거랑' 이거 추가했는데 잘 캐치했구만ㅋㅋㅋ

[씩씩2]

우장춘 박사의 최고 업적은 종의 합성이라 생각
다윈 진화론을 수정하게 만드셨지

[bitsable]

토감자 만들 수 있게 된게 박사님 덕분이라지

[닉짓기귀차늠]

오래 살아계셨으면 노벨상급 업적인데

[여섯번째발가락]

당시 너무 가난했던 한국말고 다른곳에서 태어났으면 노벨상도 가능했으란말도 있던데...

[코스모스창고]

애초에 울나라에서 태어나지를 않으셨음. 걍 일본에 계속 있었으면 가능했을 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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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가 을미사변에 가담했던 친일파 우범선이었고 어머니는 일본인, 우장춘 박사의 아내도 일본인이었음. 해방되고 한국으로 온다고 했을때 일본은 어떻게든 보내기 싫어서 회유도 하고 감옥에 가두려고도 했는데 본인이 보장된 명예 다 포기하고 한국으로 건너와서 대한민국 농업 발전에 큰 족적을 남김

[촤아아앗]

지금은 배추 김치가 김치의 주요 재료 처럼 여겨지지만 원래는 무가 메인 이었다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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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파 캐비지나 차이니즈캐비지는 들어봤어도 "김치 캐비지"는 첨들어보는데..? 출처가 궁금하군

[루리웹-6942682108]

그 전에 현재 유통되는 차이니즈캐비지도 저렇게 생기지 않았나..?

[한니발 바르카]

출처에 뉴스기사가 있네 https://www.segye.com/newsView/20120502022876

[루리웹-6942682108]

아.. 그러니까 뭐 종이 다르다거나 대중화된게 아니라 식품분류에 원재료명으로 등재됐단거였군..

[한니발 바르카]

품종정도로 종 등재자체를 아예 다르게 하진 않겠지.

[루리웹-6942682108]

..? 그럼 품종은 다름..? 원글의 '예전에 차이니즈캐비지라고 불리던 배추를 김치캐비지로 등재했다'는 품종이 똑같다는 소리로 들리는데..? 지금 먹는 배추가 차이니즈캐비지랑 별개품종이었으면 김치캐비지 등재 전까지는 품종명이 딱히 없어서 타품종이름을 쓰고 있었단거?

[한니발 바르카]

품종은 뉘앙스가 다르지. 보통 범주에서 사과면 사과라고 하지 특별히 필요해서 지칭하는게 아니면 일일히 부사 홍옥 인도 홍로 이런식으로 부르는 경우는 잘 없으니까. 이게 영어 단어니까 캐비지 차이니즈,캐비지 엇비슷한거 아닌가 그런 느낌이지 영어권에선 또 느끼는게 다르겠지. 애당초 캐비지는 단어만 떼면 양배추라서 캐비지 붙었다고 비슷하게 느끼기엔 또 많이 다르긴 하지.

[루리웹-6942682108]

..? 뭔소린지 잘 모르겠지만 품종은 서로 같단건가

[루리웹-6942682108]

그게 아니면 품종은 실제 다르지만 '일일히 부사 홍옥 이런식으로 안부르듯' 그냥 대충 퉁쳐서 부른다는건가

후자면 위에 적은 "김치캐비지 등재 전까지는 품종명이 딱히 없어서 타품종이름을 쓰고 있었단거?"가 나오는데

[한니발 바르카]

근데 또 요리같은건 품종을 신경써야될 경우가 많으니까 일단 구분해서 써야될때는 구분 하기도 하고 그러니까. 위에서 예를 든 사과같은거도 애플파이 할때는 신맛없는 부사같은거보다 신맛섞인 홍옥같은걸 써야된다 이런식으로. 안그래도 김치도 보통 아무채소로나 다 담그니까 그전까진 걍 품종구분없이 막 써도 되던 시점에서 '현대 한국인이 먹는 특정 식감과 맛의 그 김치'를 만들려면 특정 품종을 써라라고 가르쳐줘야될때는 품종지칭이 필요해지긴 하지.

[루리웹-6942682108]

그러니까 별개품종이라는 거군.... 혹시 김치캐비지가 품종명인지 궁금함..

[한니발 바르카]

아까 차이니즈 캐비지 이런건 품종명이 아니고 그냥 일생생활에서 통상적으로 부르는 종의 통칭같은거지. 학술적인 종명은 Brassica rapa L. ssp. pekinensis 이런식이라서 또 다른데 그걸 일상생활에서 부르진 않겠지. 사과도 영어로 애플 이런식이지만 학술적인 종명은 Malus domestica 이런식이니까.

[한니발 바르카]

품종도 학술적인쪽으로 들어가면 훨씬 세분화되있어서 그냥 김치캐비지로만 퉁치진 않겠지. 근데 그냥 품종중에서 식품공정으로 구분할떈 그래도 구분해놓는 대분류같은거지. 그 왜 우리도 공장에서 김치나온다 치면 이름은 배추김치라지만 김장배추랑 단배추랑 양배추랑 이런거 결국 별도구분하듯이...

[루리웹-6942682108]

오... 그러니까 정리하자면 실제로 품종이 다르고, 근데 그게 일상생활에서 대충 퉁쳐서 배추라고만 불리고 있었기 때문에, 그걸 '차이니즈 캐비지'와 구별하기 위해 새로운 대중적인 이름을 제시하게 된 거다.. 정도로 이해하면 되려나

[한니발 바르카]

ㅇㅇ 아까 사과를 예로들긴 했는데 요즘도 사과 품종이 시중에서 부사 일변도였다가 이것저것 많이나오다보니 요리나 식품사업같은거 할때 구분할 필요성이 생기듯이... 근데 원재료명으로 구분을 했단 소리는 일상생활을 넘어서 사업,식품공업쪽에서 법적으로 구분할 필요가 있으니 등재를 했다 그런거겠지.

[루리웹-6942682108]

ㄳㄳ

[제4제국 잔당]

종의합성 신기원을 여셨지
치커리 엄마는 치커리가 아니라
무배추 였다고!?

진화론 수정

[미쿠미쿠댄스]

출생의 비밀...!

[거유폭유감별사]

그치만...
심영수박이라니...대단하지않소??

[不知火舞]

아...

[루리웹-2809288201]

'우의 법칙'이라는 게 있던데
그게 좀 크지 않나

[박쥐얼간이]

이 사람 아버지가 우범선인데, 진짜 우장춘은 ㄹㅇ 격세유전임

[비오는화성]

그래서 북한배추와 남한배추가 서로 다름

[루리웹-6449271273]

씨없는 수박 == 자기 스승(일본인)이 만든걸 가져와서 소개했음

이후 배추등등 업적은 본인작이고

[로얄가드]

우장춘 박사의 연구에서 시작해서 지금의 GMO 식품이 나오게 된거임...
유럽사람이었으면 노벨상은 뚝딱인데

[temjin]

안타깝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