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연 캐릭터 중에 유난히 일관되지 않고 각 캐릭터 별 스토리마다 태도가 좀 다른 캐릭터가 있길래 얘는 뭐지 했더니 이것도 복선이었구나.
시나리오 작가가 흥미진진하게 스토리 작업 잘 했다.
존나 재밌네 이거 진짜.
캐릭터가 너무 많아서, 캐릭터별로 스토리가 다 쪼개져있으니까 처음에는 다소 혼란스러웠는데. 이게 복선을 위화감없이 던지고 여러 캐릭터들의 시점으로 나눠서 회수하기 위한 수단이었구나.
시나리오 작가가 엄청 실력좋다 ㄹㅇ.
존나 몰입해서 스토리 계속 보게 만드네 와...
13기병은 다른거 하나 없이 스토리 하나로 갓겜에 올라온 게임임 ㅋㅋㅋ 아틀라스에 대한 신뢰도가 느껴지십니까
아틀라스 게임은 캐서린 풀보디밖에 안 해봤었는데, 기기선 꽤나 단순한 스토리 라인이었어서. 이렇게 복잡한 스토리를 삐걱이지 않고 세련되게 전개하는 게임 만드는 거 보니 신뢰도 엄청 오르네 ㄹㅇ.
13기병은 특별히 스토리에 몰빵한 게임이라 그렇고 다른 게임들은 다른 게임들 특유의 맛이 있는 게임들을 잘 만듬 오딘 스피어도 그런면에서 상당히 괜찮았지 한편의 장엄한 연극을 보는 듯한 그 느낌을 잘 살림
그렇구나. 이 회사에서 겜 출시한다는 소식 들리면 앞으로는 예의주시해야겠음. 그 정도로 13기병방ㅈ위권 이거 엄청 재밌다.
관심을 갖는다니 부연설명을 좀 해두자면, 정확히는 아틀러스의 내부 개발팀같은 포지션의 하청회사 바닐라웨어 에서 만든 게임들인데 현재까지 나온게 드래곤즈 크라운 -> 오딘 스피어 -> 13기병 -> 유니콘 오버로드 약 10년동안 이렇게 4개의 게임이 나왔고 팬들에게는 모두 높은 평가를 받고있음 그 중에서도 13기병은 sf 소설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최고의 게임이지
그렇구나. 유니콘 오버로드도 핫하길래 실물 게임 칩 사뒀는데 이것도 아틀라스 거였다고? 무조건 맛있겠는데.
13기병 스토리 좋지...
ㄹㅇ 몰입도가 장난아니네. 풀릴만한 복선 다 회수된 거 같은데? 싶을 때, 다른 캐릭터의 시점으로 기존의 위화감 느끼던 걸 새 복선이라고 알려주면서 또 다시 다른 이야기 풀어나가는 거 미쳤다...
끝까지 방심하지 마시오
그래야겠어. 그냥 지나갔던 것들이 사실은 중대 복선이었을 지 모르는 스토리인 거 같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