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데스티니 건담을 봤을 때의 느낌은
"진짜 중2병 스러운건 다 갖다 붙여놓았네" 였음
페이스 비쥬얼부터 삐에로의 눈물같은 컨셉에
건담 주제에 양손검이 기본무장
로엔그린급의 대형빔포
빛나는 날개에
샤이닝핑거
분신술 까지
화려하다는건 다 갖다붙여놓은
이렇게 호화로운 건담은 처음이었음
그런데 정작 활약은 인피니티 저스티스에게 어이없게 털린게 전부였음
(저스티스는 각부에 빔무장이 달려있는데 맞 발차기를 하는건 자폭개그 수준)
시드 시리즈의 최종병기 같은 포지션이면서
신이 듀란달의 앞잡이 역할이었기 때문에
결국 활약할 수 없었던 운명의 기체
시장판에서 마음껏 날뛰게 만들고 싶었던 것도 이해가 됨
신의저점 = 인저상대로 개돌 신의고점 = 프리덤킬러,블랙나이트무쌍
신의저점 = 인저상대로 개돌 신의고점 = 프리덤킬러,블랙나이트무쌍
잘졌싸도 아니고 털털..
블루코스모스 개털어버린건 잊어버린거야?
잡몹전 따위 금방 잊어버린다구욧!
뭐 당시 신 멘탈도 와장창나있었긴 하지만...
메인각본가였던 모로사와가 사망한 덕에 그나마 극장판에서 활약할 여지가 생긴걸지도 몰라...
대부분 양손무기라 팔하나 잘림 전투력이 급감한다는게 딘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