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방에 웍 뚜껑이 하나 없길래
어제 다이소 가서 사왔는데
크기가 다 애매해서 일단 큰거 사왔다가 안맞아서 오늘 반품하러 나가려던차
나가려고 씻는 와중에 엄니가 포장 뜯어서 연마제 제거작업 다 하고
웍에 대보시더니
뚜껑이 안맞다고.....
화들짝 놀라 나와보니
분명 아까 뚜껑 반품하러 나갔다 와야한다고 말씀 드렸었는데
못들으셨었나봄
집에 있는 모든 냄비, 웍, 다 대봐도 뚜껑이 너무 커서
5000원 돈 버린게 되버린 찰나
"그럼 지름 30cm짜리 웍을 새로 사면 되는거 아닌가?" 하는 의견이 나왔고
5000원 버린게 아니게 됨.
발상의 전환 미쳤다
내일 웍 사러 갈꺼임
마침 웍 코팅 벗겨져서 바꿀 때 됐음
메데타시 메데타시~
뚜껑은 작아서 못 쓰는거지 커서 못 쓰는 일은 없음
(음식 조리 마치고 뚜껑 바깥으로 기름이 잔뜩 흐른걸 발견한 뒤 하는 말)
새 웍 생겼다 완전 럭키비키잖어~ 한잔해~
크 현명하시네
손잡이 때문에 제대로 닫히지도 않고 항상 살짝 떠있게 되면서 떠있는 쪽으로 계속 김이 새기도 하고 뭔가 음식물이 끓으면서 뚜껑에 튀면 기울어진 쪽으로 흘러내리기도 해서 뚜껑은 왠만하면 딱 맞는거 쓰는게 좋음
완전 웍키비키네
??? : 오 진짜? (작은 냄비에 더 큰 뚜껑을 덮고 불은 최대로 키며)
크 현명하시네
뚜껑은 작아서 못 쓰는거지 커서 못 쓰는 일은 없음
루리웹-2133574527
(음식 조리 마치고 뚜껑 바깥으로 기름이 잔뜩 흐른걸 발견한 뒤 하는 말)
크아아악
루리웹-2133574527
??? : 오 진짜? (작은 냄비에 더 큰 뚜껑을 덮고 불은 최대로 키며)
크아아악!!
손잡이 때문에 제대로 닫히지도 않고 항상 살짝 떠있게 되면서 떠있는 쪽으로 계속 김이 새기도 하고 뭔가 음식물이 끓으면서 뚜껑에 튀면 기울어진 쪽으로 흘러내리기도 해서 뚜껑은 왠만하면 딱 맞는거 쓰는게 좋음
작으면 작은대로 쓸수있음
새 웍 생겼다 완전 럭키비키잖어~ 한잔해~
그리고 거짓말처럼 잊어먹음
완전 웍키비키네
역시 생활의지혜!!
그거 더 쿤 웍 사려고 설계하신거임
내가 그래서 뚜껑 여러가지 사이즈 맞는 멀티뚜껑으로 샀음
어차피 웍도 소모품이니 미리 사는셈 치자고 ㄹㅇㅋㅋ
차키 케이스 잘못 샀다고 제네시스 지르는 의식의 흐름
코팅 웍이면 기존은 버리고 새로 사긴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