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브스 아웃 2의 결말에서, 주인공 탐정 본드...아니 블랑은 증거를 찾는 데 성공했지만
살인범인 CEO 배너...아니 마일스가 그 증거를 태워버리고
다른 증인들도 이익이 얽혀 입을 다문 상황.
그러자 잃을 게 없던 의뢰인이자 피해자의 동생인 헬렌은 마일스의 신상품 연료를 폭파시켜 모나리자를 불태워버리고...
너의 상품 때문에 모나리자가 불탔으니 마일스의 명성 역시 끝이라는 조롱과 함께 영화는 끝난다.
그런데 사실 따져보면 사이다스러운 연출과는 별개로 이 영화는 해피엔딩과 거리가 멀다...
마일스야 증거가 없으니 명성은 추락해도 돈은 많을 테고, 감옥에 가지도 않을 거다. 뭐...루브르한테서 소송당할 수도?
(이 사진은 아무 의미 없이 그냥 넣은 겁니다)
반대로 헬렌은 모나리자를 손수 불태워 버린 사람이니, 아마 손해배상...은 중요하지 않을 정도의 세기의 ㅁㅊㄴ 딱지가 붙을 게 당연한 상황.
추리물로썬 범인보다 피해자/유족이 더 심한 결말을 맞은 셈이다.
물론 헬렌 역시 언니가 죽고 잃을 게 없는 사람이니 알고서 벌인 짓이겠지만...
역시 오늘만 사는 사람은 무섭다.
그런가? 거기 마일스 주변이 모두 마일스에게 등돌렸는데 마일스가 외통수인게 맞지 않음?
불안정안 클리어 끌고가려고 조작한 내용 입막음하려면 살아남들 친구들도 싹다 죽여버리거나 하지 않는한 뭐 불가능하고 클리어가 폭발하면서 모나지라 날려버린 것도 틀린게 아니라서 이미 마일스에게 미운맘 단단히 먹은애들이 클리어 때문에 모나리자가 불탔다라고 증언하지 굳이 이거 헬렌이 태웠어요라고 할 것 같진 않은데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