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조커1편에서 가장 아이러니하면서 재밌던 장면

[보팔토끼]

 

 

아서가 살인 커밍아웃을 한뒤

스튜디오에서 아서랑 머레이가 서로 비판하는 장면

아서는 동정받을만한,사회의 피해자요 약자였지만

부정할 수 없는 추악한 정신병자 살인자였고

머레이는 약자를 조롱하고 모욕하는 악인이였지만

정작 저 스튜디오에서 아서와 맞설때는 논리와 명분을 다 갖춘 보편적이고 떳떳한 상식인이였다.

[배달왔습니다]

긴장감 빡빡하게 들어오다가 탕 하는데 이야

[343길티스파크]

[rnrth40]

저런 아이러니함을 잘 살린 영화였는데 말이지...

[봄붐가을붐]

대충 조커2는 일부러 못만들었다는 댓글

[루리웹-7302443251]

굳이ㅜ여기서 조커2의 그 호평과 혹평의 기싸움 이슈를 가져올 필요가 있을까...

[이지스함]

이런 댓글 올리면 오히려 역반응만 나와, 적당히..

[혼란하다혼란해]

이런애들 그냥 영화 안보고 대충 커뮤돌면서 어그로끄는 유형임

[Fei_Allelujah]

사실 아서에 공감을 하면 안되는데 아서가 공감되게 만든시점에서 묘하게 실패한영화 아닌가싶기도함

[시티아]

나름 ‘얘가 불쌍하긴 한데 악인인 것도 맞아요‘ 하는 장치도 많이 넣어두긴 했음. 살인하고 춤 추는 거라던지 자기 배려해주는 사람한테도 지 할 말만 한다던지

인생이 너무 시궁창이라 티가 안 났을 뿐

[루리웹-4639467861]

후자는 악인이라고 하기 민망한거잖아ㅋㅋ

[카나그라드]

고전 명작의 학습지가 있어서 잘 나왔을 뿐이었나... 는 생각이 솔직히 떠나지 않음

[8병풍8]

1은 진짜 한 인간이 믿던 인간성의 토대가 하나씩 무너져 내리는게 (결국 조커가 된다 라는 사실을 아는 상태에서 보는지라) 안타까우면서도 정서적 긴장감이 더더더 높아지는데

2는 아직 안 봤는데 혹평일색이네요

[¡Hola!]

[루리웹-6489961658]

어떻게 파멸로 치닫을지 관객들은 다 아는데 그냥 앉아서 그 과정을 지켜볼수밖에 없음

[Quroi]

이장면은 시네마의 역사에 남겨도 될 명장면이야 정말

[참공]

저기서 조커가 '나 같은놈이 뒤졌음 눈길도 안 줬을 거면서 그 새끼들은 잘나신 토마스 웨인이 즙좀 짜주니까 존나 ㅈㄹ이네' 하는거도 인상깊었지

[사일런트후미카]

본인도 무례했음

[루리웹-5140009367]

이래서 감독이 아서는 선인이 아니라고 했지.
조커가 살해한 인물들중에 그나마 죽을만한 인물은 엄마밖에 없었음

[루리웹-9308200273]

조커가 불행한건 맞긴 한데, 머레이한테 논리로 발리고 할말 없어서 총쏜것도 맞긴 해서...

[시현류]

조커니까 저러고도 남지 싶기는 했음

[시현류]

지금 2 반응만 보면,
'조커'가 아니라 그냥 '광대 아서'였다면 1탄도 망하지 않았을까 망상이 들 지경이다

[총군쇠]

머레이 뒷배경은 모르는데, 과연 떳떳한 상식인이 맞을까

[시현류]

겉으로는 맞지 않을까

[총군쇠]

아서는 속 얘기 다 아니까 평가가 되는데, 머레이는 모르니까

[시현류]

저 장면 기준으로 보이는 건 양 쪽의 겉면 뿐이니까

[총군쇠]

그렇게 보면 맞는 맞는 말이네

[라이넥]

Q. 스튜디오 밖에 나가보기나 했어?

A. 너보다 더 오래살면서 세상을 경험했다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