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부지 여기다가 독서대 놓고 책읽고있었음
죽고싶다
여기도 피규어 싹 다 매직미러로 가려놔야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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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치감을 느끼는 놈이 가족이랑 사는 집을 저렇게 꾸밀리가 없잖아 견뎌라
아버지 : 음 콜렉션 잘해놨군
하긴 찌찌깐건 옆에 매직미러 장식장에 숨겨둠 솔직히 ㅆㅂ 알고있을거같긴 한데
저기 앉아서 읽으면 교양도서가 갑자기 이세계물 소설로 변신할듯
같이 살면 이미 다 아는거 아니냐
타마모가 있는거보니 꼴잘알임
아버지는 너의 수집품을 매우 흡족해 하실거다
아버지 : 음 콜렉션 잘해놨군
이정도면 양호한편아니야
저기 앉아서 읽으면 교양도서가 갑자기 이세계물 소설로 변신할듯
찌찌깐 피규어도 안보이는데 이정도면 양호하지
하긴 찌찌깐건 옆에 매직미러 장식장에 숨겨둠 솔직히 ㅆㅂ 알고있을거같긴 한데
수치감을 느끼는 놈이 가족이랑 사는 집을 저렇게 꾸밀리가 없잖아 견뎌라
ㄹㅇㅋㅋ 집을 저렇게 꾸며놓고 뭐가 부끄럽단건지 ㅋㅋㅋ
ㅋㅋㅋㅋㅋ 글쓴이 부끄럼 없어서 이 댓글보고도 웃고있을듯^^
같이 살면 이미 다 아는거 아니냐
다 아는건 상관없어 근데시발 내가 헤헿 마키쟝빤쓰까와이이~~하는데서 논자맹자 읽고있으면 내가 존나 쓰레기같이 느껴진다고 ㅋㅋㅋㅋ
애초에 둘은 다른 게 아니야
즐거움을 느끼는게 먼저지 ㅋㅋ
우우우
장난감 방에서 책읽는게 맛도리임
아버지는 너의 수집품을 매우 흡족해 하실거다
아버지 : 이 공간... 시선이... 뭔가 많군...
성피도 아닌데 뭐...
야한것도 없는데 뭐
키보드 배열 극혐
에이 이정도면 건전?하네
뭐 어떰 이상한피규어도 아니구만
아버지에게 들킨걸 교훈삼아 공사 하자. 아직 아버지 밖에 모를 때..
취향을 존중해요~
왜? 피규어가 부끄러움?
타마모가 있는거보니 꼴잘알임
아 아버지도 남자라고 ㅋㅋㅋㅋㅋ
아버지 : 아 우리 아들 피규어 취향이 영....
수치와 모멸은 덕질에서 사치다!
왜지 부끄럽나 당당해라!
아버지:ㅎㅎ;ㅋㅋ;ㅈㅅ;
독립한게 아닌데 진열장을 저렇게 많이둔다고...?
내집이니까...흑흑 아니 얹혀산다는게 아니라...!! 진짜 내집이라고...!! 한창 대출금 갚고있지만
아! 아빠가 얹혀사는거구나
독립이 절실
살 때 각오를 했어야지.
아버지 : 음 역시 내 아들이군 전부다 꼴잘알 피규어들만 있잖아
오바 같다고 생각해ㅋㅋ
성인피규어 하나 없다니, 우리 아들녀석 숙맥이구만!?!!!
오 책상 어디꺼임?
우리집도 피규어 박스에 보관 해놓은거 부모님이 보시더니 이쁘다고 장식 해놓자고 하셔서 꺼내 놨음
난 추석때 집에 갔더니 가구 정리하면서 짱박아둔 로리상업지 100권정도 엄니가 정리해두셨더라
눈을 둘 때가 없어서 책에 집중이 잘 되나보다
대부분 부모임들은 알면서 모른척해주십니다~
베란다에 스프레이부스해논건가? 작업공간 부럽네
ㅎㅎ 아들놈 취향하곤
책상에 이거때문에 그래?
부모님이랑 같이살면서 저렇게 꾸며놓은 사람이 수치따위 느낄리가
아부지: 허허 아들녀석 잘 모았군
아버지께서 장난이 아니시네 저런 환경에서 책을 읽으시다니 그만큼 널 사랑하신다는 뜻일꺼야. 아무리 변태 같아도 아들의 생활공강에 친밀감을 느낄 수 있는거지
위쪽 선반 어디서 삼? 좋아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