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프 계산대를 보면
'에러는 당신을 혼내는 게 아니다, 모르는 게 있으면 시행착오를 거쳐도 좋다,
결제하지 않는한 돈은 사라지지 않는다, 아니면 처음부터 다시 시작도 가능하다'
라는 개념을 가지는 게 어려운 분이 의외로 있는 것 같다
좋고나쁨을 떠나 그런 사람들을 어떻게 보조할 것인지 고민하는 게 이 시대의 과제일지도.
지적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애초에 UI 자체가 너무 엉망인 경우도 많아서
그런 쓰레기 설계가 그런 손님을 만들어내는 측면도 분명히 있다
'결제하지 않는 한 돈은 사라지지 않는다' 라는 건 트랜잭션 개념이므로 이 부분이 제일 어려울듯.
그래서 이건 UI상에서 명기해야할 포인트입니다.
'아직 결제되지 않았습니다. 언제든지 다시 시작할 수 있습니다'
라는 식으로 화면에 표시해둬야만 한다.
어디서 본 건데 아이들은 태블릿을 시행착오를 겪으며 쓰기 때문에 금방 마스터할 수 있지만
어른들은 무서워서 시행착오를 힘들어하기 때문에 언제가 되어도 익히기 힘들어한다는 이야기를 본 적이 있다
옛날 기계는 오조작을 하면 그냥 사람이 죽기도 했기 때문에
그 세대들은 버튼 하나 누르는 것도 꽤 신중하지요.
설명서도 필요하고.
지금처럼
'일단 설정 버튼 같은 걸 여기저기 누르면 뭔가 나오는' 그런 감각을 가지고 잇지 않아요
셀프계산대의 압박은 기계한테서 온다기보다 뒤에 줄 서있는 손님들의 압박이 더 세니까요.
유인 계산대라면 그런 압박을 점원에게 돌릴 여지가 있지만
셀프 계산대는 자신의 실수로 남을 기다리게 되는 꼴이 되니...
기계는 혼 안내는데 뒷 사람이 혼냄;
아이스크림: 녹을게
Ui구조나 반응 속도 개 구려
무인점포나 키오스크나 리스크를 점포가 감당할 바에 책임을 고객에게 전가시켜버리는 방법이 점점 성행하는 것 같아...
맥도날드 M오더 생기고 광명찾음.. 기존 키오스크는 진짜 인류 악의의 결집체같은 물건임
역시나 그 가게
기계는 혼 안내는데 뒷 사람이 혼냄;
아이스크림: 녹을게
아타호-_-
역시나 그 가게
하지만 키오스크의 실수는 참을 수 없어
Ui구조나 반응 속도 개 구려
무인점포나 키오스크나 리스크를 점포가 감당할 바에 책임을 고객에게 전가시켜버리는 방법이 점점 성행하는 것 같아...
맥도날드 M오더 생기고 광명찾음.. 기존 키오스크는 진짜 인류 악의의 결집체같은 물건임
특히 어르신들이 헤매고있으면 뒷사람이 도와트릴까어쩔까 안절부절함 ㅋ
나도 옛날에 롯데리아에서 키오스크 처음 쓰는데 할인적용까지 해야하는 상황에서 결국 포기하고 나옴
좃같은 추가 주문 유도도 잊지 말라고 난 내가 주문하고 싶은것만 먹고 싶다고
맞음 대따 짜증남
마지막이 문제지. 실수로 잘못눌렀을때의 압박감이 장난아님
현직 it pm 이면서 어쩔수 없이 30년째 기획도 하는 사람임. 나도 버거킹 가서 햄버거 시키면 화면 하나당 ㅆㅂ 한번씩 함. 그냥 개 못만들어놨음
그냥 앱받아서 주문하는게 더빠름 심지어 구글플레이가서 받는건데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개같은 새끼들임 진짜로
저번에 할인 적용해보려다가 아는 회사에 전화해서 혹씨 저거 개발사 어딘지 알어? 혹씨 만나게되면 쫓아내거나 도망치려고 했었음. 물론 들숨 날숨으로 ㅆㅂ 거리면서 30분 통화함
맥도날드 키오스크 쓰면 극대노하고 타코벨 키오스크 쓰면 그대로 쓰러질듯
마지막줄이 가장 핵심인거 같아요. 와이프가 서브웨이 처음갔을때 주문에 헤메고 있을대 뒤에 줄서다 가는사람들 보면 내가 뭘 누르는지도 모르고 사게 되죠.
최근에 바뀐 홈플러스 키오스크 진짜 개웃김. 바코드 찍은 상품을 그냥 취소하려면 직원을 불러야함 ㅋㅋㅋ 그래서 상품 x버튼 누르면 직원을 호출중입니다 떠버리는데, 직원이 자리에 없으면 걍 대기임.
다이소도 그렇더라고요 취소는 직원이 해야됨
nate버튼
맥날기계는 터치감 진짜 쓰레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