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계선 지능장애에 대한 뉴스 보도
경계선 지능장애는 일반적으로 IQ가 71~84인 사람을 말하고,
판별 기준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최저치가 71이라는 점은 대체로 일치함.
일반적인 무리 생활을 하는 데는 큰 문제가 없고
지적 장애자처럼 질환으로 분류할 정도도 아니지만
일반적인 인지 기능 및 사회 적응력이 무리 평균 대비 떨어지는 상태,
즉 [상대적으로 일을 늦게 배우고 처리 속도가 늦다] 라는 점 때문에
경제적인 사회활동을 하는 데 많은 어려움이 있음.
이 사람들이 얼마나 존재하는지는 정확히 모르지만
IQ 정규분포도를 기반으로
대략 인구의 10% 초반이라는 수준으로만 파악하고 있었는데
이번에 초등학교에서 관련 검사를 해 본 결과
대충 5% 정도로 분포하고 있다 라는 결과가 나왔음.
모든 연령대가 동일한 수준이라고 볼 순 없으니 이것만으로 5%다 라고 할 순 없지만
어쨌든 저 연령대에서 20명 중의 한 사람이다 볼 수 있으니
최대한 보수적으로 잡아도 결코 낮은 수치는 아님.
경계선 지능장애의 현실에 대한 피터슨 교수의 설명
영상을 대충 요약하면,
통계 상 IQ에 따라서 특정 직업들은 제한이 있을 수 있고
IQ가 낮아질 수록 단순 반복작업을 하는 직업이 분포함.
즉, 경계선 지능장애가 있는 사람들은 단순반복작업을 할 가능성이 매우 높음.
그런데 사회 발전 속도가 점점 빨라지고 있고
로봇과 AI의 발전 속도가 예상보다 훨씬 가팔라지면서
사회는 점점 전문적이고 빠른 속도의 일처리를 요구하게 됨.
이 과정에서 단순한 반복작업은 인간이 설 자리가 점점 좁아지는데
여기에 직접 타격을 받는 것이 저 경계선 지능장애를 가진 사람들임.
예를 들어서 아마존의 물류 작업은
상당수가 로봇이 AI의 알고리즘으로 해결하고 있는데
기존에 물류작업을 하던 사람들이 로봇에게 일자리를 빼앗겼고
단순 물류작업 특성 상
경계선 지능장애를 가진 사람들이 일할 기회가 대폭 줄어든 거지.
영상에서 피터슨 교수는 이런 현실을 지목하면서
어쨌든 경계선 지능장애를 가진 사람들은 현실에 존재하고
AI가 발달하면서 점점 [상대적으로 더 똑똑한]직업들도 밀려날 테니
결국 사회 구성원 모두가 이 문제에 대해서 진지하게 고민을 해야 하는데
일단 정치적으로 풀 문제는 아니라고 선을 그음.
보수층은 [개인이 더 열심히 노력하면 될 문제]라고 할 것이고
진보층은 [누구나 교육받고 훈련되면 할 수 있다]라고 할 것이니
어느 쪽도 문제의 근본적 해결에는 다가가지 못한다 라는 뜻이지.
경계선 지능장애는 그냥 사람이 그렇게 태어나는 문제라
노력, 교육, 훈련과는 큰 영향이 없음.
심지어 미국의 경우 이게 약물 남용과 마.약 중독에도 연관됨.
예를 들어 경계선 지능장애지만 성실한 사람이 있는데
열심히 일하던 직업을 잃었음.
1) 우울증이 와서 미국 의료보험에서 제공하는 우울증 치료용 아편을 흡입함.
2) 암울한 현실을 잊으려고 마.약에 손을 댐
결국 사회는 점점 [스마트하게]변화할 거고
그에 따른 경계선 지능장애에 대한 진지한 고민,
크게 봐서는 그 사회에 발맞추어 인권을 보장받을 움직임이 있어야
사회 문제가 확대되지 않는다는 말이기도 함.
우리 나라도 늦게나마 지자체에서 관련 부서도 신설하고 조사도 하는 등
이런 문제에 대응해야 한다는 인식이 생겨나고 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하지만
정말 진지한 사회적 공감대가 형성되어야 하지 않을까라고 생각함.
유게에 자기가 일 너무 못해서 눈치보여 그만뒀다고 한탄하는 유게이가 보여서
평소 생각하던 글 한번 싸질러 봤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