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에너지 수요 폭증
경제성장과 더불어
데이터 센터, Ai 등의 신산업 발전 때문에
전기를 말 그대로 잡아먹는 하마들이 있어서
대량의 에너지를 밤낮가릴 것 없이 안정적으로 공급할
에너지원이 필요해짐.
유럽의 이야기는 아니긴 하지만,
마이크로소프트 사가 데이터 센터를 운영하기 위해
원전을 독점적으로 사용하겠다는 것을 보면
세계급의 빅테크라면 얼마나 전기를 많이
잡아먹는지를 대략적으로 알 수 있음.
2. 기후 변화
이산화탄소 배출을 최소화해야 하는 건
이제 대안이 아니라 당연한 일로 여겨지고 있다
무슨 일을 써서든 기존의 화력발전에 쓰이는
석탄이나 석유 등 화석연료를 줄여야 하는데
태양광이나 풍력 등 신재생 만으로는
그 발전량을 채우기 어렵다
에너지 밀도가 낮은 태양광이나 풍력보다
대규모로 에너지를 뽑아낼 수 있으면서
이산화탄소 배출이 적은게 원자력 밖에 없었다
물론 원자력도 방사성 폐기물이나 원자력 사고로
인한 환경오염도 고려해야 할 큰 문제이긴 하다
하지만 지구가 스스로 냉각할 수 있는 한계점인
2.5도 상승까지
되돌릴 수 있는 시간이 2~30년 안 남은 시점에서
그보다도 지구온난화로
전 지구가 불타는게 너무 급한 문제였다
3. 에너지 안보
유럽에서 원전이 논의되는 가장 큰 이유.
탈원전의 대표주자로 손꼽히던 독일은
친환경을 늘리는 동시에 부족한 발전량을
저렴한 러시아산 천연가스를 태우는 걸로 해결했다
여태까지 경제가 잘 돌아갔고
큰 문제가 없었는데...
러시아가 전쟁을 일으켜 잠재 적국이 된 데다가
'가스 잠가'를 시전해버려서
가격도 오르고 수급도 불안정해졌다
핵잠수함에서 알 수 있듯이,
핵연료는 수년간 쓸 수 있어서 기름이나 가스에 비해
공급 변동의 문제가 없으며,
우라늄 매장지는 기름이나 가스에 비하면
비교적 골고루 있는 편이다.
그래서 평화로운 글로벌 시대에서
저물가를 누리던 유럽이
울며 겨자먹기로 기존 정책까지 폐기하면서
에너지 계획을 크게 수정하고 있다
팔아먹다니 표현이 좀 거시기하네... 근데 지금 안 하면 당장 20년 뒤도 생존을 장담 못하니까 (기후변화 2.5도가 2034년 예상임)
미래 팔아먹는거긴한데 기후랑 전쟁이 더 코앞이라는거네...
팔아먹다니 표현이 좀 거시기하네... 근데 지금 안 하면 당장 20년 뒤도 생존을 장담 못하니까 (기후변화 2.5도가 2034년 예상임)
현재로썬 동원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동원해서라도 기후위기를 늦추는게 최우선이라고 생각함
ㅇㅇ. 나도 동의함. 에너지엔 정의란게 없으니까 무언가를 적이나 악으로 미리 규정짓지 말고 일단 현재 상황에서 쓸 수 있는 수는 다 써봐야지.
바로 그거야
우리나란 원전 떴다! 이거 좋아할 게 아니라 재생에너지 더 투자할 생각부터 해야 맞긴 함.
ㅇㅇ. 그쪽도 소홀히 해서는 안 되겠지. 핵융합이 실현될 때까지는 원자력과 찬환경을 병행하면서 시간을 벌어야 할 거야.
우리나라가 거의 20년간 똥칠만 한 수준이라 안타까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