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명일방주) 바벨스토리 다본 할배분들 질문좀

[Egoistic Flowers]

게임은 이제 손놓은지 좀 됐는데 바벨 스토리 나왔다길래

너무 궁금해서 이곳저곳 스포일러 좀 주워먹고 있는데

요약글같은거 보면 켈시랑 테레시아가 박사 정실이란식의

반쯤 농담조를 던져놓고 있던데

세비지처럼 스토리 내에서 확실한 플래그가 나와?

[오스카 마일드]

켈시는 모르겠고 테레시아는 플래그같은게 나오긴함

[SISAO]

켈시 = 구인류인 박사가 만들어낸 창조물. 만년간 동면에 빠진 박사 대신 테라를 여행하며 신인류인 테라인들을 구원하기도 하고 파괴도 하며 테라인을 감시하기도 하며 어울림. 그러나 오리지늄에 의한 광석병이 창궐하자 자기로선 방법리 없어 테레시아의 동의하에 박사를 만년만에 깨움. 박사가 자신이 예상하지 못하게 탄생한 신인류를 보고 경이로워하며 한편으론 광석병으로 고통받는 모습을 보며 죄책감에 빠지는 걸 걱정함. 이때 약간 정실무브. 그러나 종국에 박사는 켈시을 배신하고, 켈시는 기억잃은 박사를 다시 동면시킴. 그 이후 깨어났을 때가 플레이어가 게임을 시작하는 시점.

[SISAO]

테레시아 : 만년만에 깨어난 박사가 마무한 최초의 신인류. 바벨을 설립해 테라에서 가장 핍박받는 민족인 살카즈들을 구원하고 종국에는 테라를 구원코자 함. 오리지늄 연구도 최첨단인 연구자이며 박사도 이에 경이로워함. 또한 테레시아가 지닌 드높은 이상에 박사는 그저 찬사함. 그러나 그래봤자 신인류는 구인류의 테라포밍 과정중 태어난 오류이고 짧은 기간 내에 멸망할 생명체라는 걸 박사는 받아들이고, 이 짧은 기간내에 평안을 찾을 방법은 이상을 쫓아 싸우는 것이 아닌 그저 순리 따르는 것이라고 박사는 결정하게 됨. 즉 이상을 쫓는 조직이자 테레시아가 설립한 바벨을 무너뜨리기로 결정. 테레시아의 암살을 기도하는 테레시스를 도와주는 배신을 함. 그러나 테레시아는 이 역시도 가능성에 넣고 있었고 최후의 수단으로 살카즈의 권능인 '마왕'을 아미야에게 계승시킨 후 마지막 능력으로 박사에게서 기억을 지워버림. 어쩌면 신인류에게 광석병을 치유할 마지막 방법인 비전과, 신인류를 무너뜨릴 핵버튼을 동시에 지워버린 셈. 그러며 박사에게 다시 깨어났을 땐 테라를 여행하며 다시 한 번 결정을 내려주길 기도함. 이때 약간 병약 정실무브. 그 이후 테레시아는 사망.

[여섯자닉네임]

난 전혀 아닌거같던데?
오히려 새비지가 정실무브 대박이었고, 켈시는 약간 큰딸같은 느낌.
테레시아도 정실무브는 딱히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