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 인게임 연출, 이벤트 페이지의 디테일한 요소, BGM 등 좋았던 부분이야 많으니 생략.
그런데 평가나 감상들을 훑어보면서 다소 놀랐던 부분이 '선악이 없다'는 감상이 은근 많이 보인 것이었는데,
원래부터 딱히 주인공에 그리 이입하는 스타일도 아니고, 게임의 설정과 스토리의 실제 국가나 역사 모티브에서 매력을 느끼는 입장으로서는 역사에 선악같은 게 어디있냐고 느낄 따름이었다. 인게임에서도 주인공은 사실상 지구 2에서 살고 있는 셈이기도 하니까.
그래서 반대로 그런 요소가 별로 눈에 띄지 않았던 1부 리유니온&첸의 스토리나 외계괴물인 데몬 설정은 좋아하지 않는 편.
그 외에도 이번 바벨 스토리는 5년간의 빌드업이었다! 라는 평가도 보였는데, 사견으로는 조금 갸우뚱.
전부 다 빌드업이었다기에는 선제작 후설정으로 때워넣은 것 같은 부분이 군데군데 있는 것 같아서... 이건 딱히 확증은 없는 개인적인 의심이다만
1부 후반부만 봐도 기존 계획에서 드리프트 했다는게 보이는데
1부 후반부만 봐도 기존 계획에서 드리프트 했다는게 보이는데
아미야 칼 드는거 진짜 최악이었어요
전체적으로 좋았는데 독타가 왜 체르노보그에서 깨어났는지에 대해서 매우 편의주의적 땜빵을 해놓은건 눈에 밟혔음